저는 글을 쓰는 걸 비밀로 해서 주변 사람은 몇 명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몇 명 마저도 제가 어디서 뭘 쓰는지 잘 몰라요.
현재 쓰는 글 외에도 성인로맨스를 따로 구상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19금을 쓰고난 후 주변사람들에게 들키면 평생 쌓아올린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지고 시선과 대우가 변할 것 같아 정말 철저하게 평생비밀로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현실에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데 소설에 현관합체하는 이야기를 쓰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오늘 허니문 사이트에 대해 알리는 쪽지가 왔는데 솔직히 관심은 있어요. 다만 지금 쓰는 작품 완결내기 전까지 다른 작품에 힘을 쏟을 생각이 없어서 참가는 못해요. 전업작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럴 실력은 아니라서...
아무튼 대략적인 구상도 끝났고 쓰는건 확정사항인데 나중에 들킬 것과 소재를 생각하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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