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쓰는 글이 재미가 있는지 확신이 잘 안들 때가 많아요.

나름 열심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첫작품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제 곧 30만 자를 찍는데도 과연 재미가 있는가 없는가를 잘 모르겠네요.

쓰고 있는 장르도 약간 마이너에 가까워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마치 요리를 하면 내 음식이 지금 맛이 있는지 없는지 감이 안오는것 처럼 그럴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확신이 잘 안드니 걱정이네요..

[산범.]

ㅠㅠ 맞아요 맞아요. 엄청 공감가네요.
제 나름대로는 재밌는거 같은데 반응은 별로구.. 꾸준히 쓰는거 밖에 답은 없나봐요. ㅠ

[어두운글]

그러게요 ㅠ 사실 자신이 확신이 없는데 읽어주시는 분들께 보여줘도 될까.. 이런 생각도 종종 들어요. 처녀작이니 당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 욕심이 ㅠㅠ 더 꾸준히 써야겠어요 ㅠ

[이등별]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다보니 이게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판단이 안 서는 경우가 많아요

[어두운글]

자신에게 확신을 갖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이게 재미 그 이상으로 내가 상상하던 얘기를 그대로 풀어내고 있는지도 확신이 안들기도 해요..

[e루다]

저 같은 경우는 써 놓고 한동안은 엄청 읽습니다. 주로 인물간의 갈등, 사건, 해소 중심으로 보면서 얼마나 긴박감이 있는지. 얼마나 몰입감이 있는지 위주로 살피죠.
그리고 다시 잘쓴 사람 글을 분석하고 뭐가 다른지 보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그럼 그때부터는 왕도가 없슴다. 머리가 깨져라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다시 글쓰기를 반복하는 수밖에...
마지막으로 추천 도서 하나 남기자면,
소설 쓰기의 모든것 이 책 한 번 읽어 보시길..

[어두운글]

오 감사합니다. 제목만 봐도 뭔가 좋은 서적의 향기가 나네요.
꼭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굉장해엄청]

그냥 글은 꾸준히 쓰는 것과 계속 썼던 것을 읽으면서 부족한 점은 수정하는 방법밖엔 없는거 같습니다.

[어두운글]

맞는 말입니다. ㅠㅠ 새삼 지름길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