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의 중요성

초고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있어야 주인공의 히로인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지! 빼면 안 돼!”했던 에피소드가 분명 퇴고에 들어가면

“……”

정적이 발생하며 삭제.

이래서 퇴고가 중요한 가 봅니다. 작가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몰라도 독자 입장에서는 그냥 시간 질질 끌려는 분량 때우기로 보일수도 ㅠㅠ

[산범.]

정말 공감갑니다. 퇴고하다보면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이더라구요. 퇴고를 하면 완전히 다른 글로 탄생하곤 해요 ㅎㅎㅎ

[[탈퇴계정]]

거~ 의 환골탈태 수준이죠 ㅠㅠ 지우다 보면 2천자씩 빠지고 부들부들!!

[최장혁]

공감됩니다

[[탈퇴계정]]

역시 저만 그런 거 아니군요 하핫!

[연재몬스터]

인간의 뇌는 이상해서 쓸 때는 문제 없던 부분이 나중에 읽어보면 헛점이 보입니다.

[[탈퇴계정]]

그러다 보면 문득 갑자기 화가 나죠. 왜인지 몰라서 화풀이 할 때도 없어서 표정만 뚱---.

[취미로소설]

ㅜㅜ 퇴고 너무 싫어요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하네요.

[[탈퇴계정]]

정작 누가 대신해주면 괜히 맘에 안 들지 않을까요? ㅋㅋ

[몽중정원]

원래 진지한 퇴고가 그렇습니다. 전업작가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나 경험을 책으로 쓴 수필, 자기개발서 같은 것도 초본을 빠르게, 길어도 100일 내로, 완성하고 이후 긴 시간을 들여 수 차례 퇴고 끝에 완성한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좀 팔렸다하는 것들은요.
유명 외국 작가 중 극단적인 사람은 퇴고 후 만들어낸 완성본에 초본이 10% 이상 남아 있다면 그건 실패한 작품이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고도 하네요. 어느 출판된 자기개발서에서 본 거라 작가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요.

[[탈퇴계정]]

와... 초고의 10%이상이 남으면 실패작이라니... 그분도 대단한 사람이네요.

[연재몬스터]

ㅋㅋㅋ 맞아요 저도 퇴고하면서 새로 쓰는 스타일! 쓰는 시간보다 퇴고 하는 시간이 더 길어요 ㅠ ㅠ

[[탈퇴계정]]

후에 찾아오는 뭔지모를 박탈감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