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드디어 연참대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의 고질적인 문제인... 월요병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힘드네요...
이제 오늘을 포함해 3일 남았습니다.
저는 중계가... 목요일까지 해야되니 4일 남았네요. ㅠㅠ
아, 이거 한 달 내내 하니 엄청 힘듭니다...
자, 오늘의 초대 손님은!
재혁. 님이십니다.
데스: 자, 오늘의 주사위에게 선택받은 재혁 님입니다.
재혁: 아, 안녕하세요!
데스: 소개 부탁해요.
데스: 네, 반갑습니다. 우선 매번 그렇듯 순위 먼저 보시겠습니다.
대천사 라인
몬데요 님, 몬데요?
드디어 올라오셨네요.
지난 연참대전들과 다르게 대천사 라인은 TO가 전혀 줄어들고 있질 않네요.
이상현상이다...
데스: 필명부터 들어볼까요? 본명이신지?
재혁: 네. 제 이름이 김재혁이라서 그냥 이름으로 하고 싶었는데...
데스: 점을 뭍인 거 보니 누가 이미 사용하고 있었군요?
재혁: 네. 다른 필명으로 할까 고민도 했는데, 아무래도 제 이름을 걸고 해야 글을 읽는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이 피부에 와닿을 것 같았거든요.
데스: 그렇군요. 그래서 칭찬이나 비난이 있나요?
재혁: 네, 조금...
데스: 그렇군요...
재혁: 그리고 너무 이름으로 가면... 글을 쓰는 내내 민망할 것 같았어요.
데스: 이미 이름인데, 너무 이름은 뭐죠?
재혁: 풀네임요...
데스: 아하... 뭐, 어쨌든 이름이라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재혁: ...그냥 딱 이름만 필명으로 썼습니다.
데스: 네...
주교 라인
푸른얼 님도 마지막 전까지 1.1만 연재 하시면...
대천사 라인에 올라가실 거 같네요.
동네책방 님은... 정말 거침없이 달리십니다...
데스: 소설로 넘어가죠. 제목이 천재네요. 천재, 재혁... 끝말잇기?
재혁: ......작품명은 화산폭발, 지진, 낙뢰 같은 재앙을 천재라고 하잖아요.
데스: 천재지변이라고 하죠.
재혁: ......
데스: ......보통 천재는 잘난 사람들...
재혁: 뜻은 맞거든요?
데스: 네, 맞겠죠, 뭐...
재혁: 하늘에서 내린 재앙이라고...
데스: 네, 알아요.
재혁: 모르시는 거 같은데...
데스: 아니, 안다니까 그러시네.
재혁: 어쨌든 주인공도 천살성이라는 별의 기운을 받아 태어나서 살인에 아무 감정을 못 느끼고 급격하게 살인충동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데스: 우주의 기운이라도 받았나요?
재혁: ......그게 다른 재앙들과 같이 하늘에서 내린 재앙이라고 보는 거죠.
데스: 우주의 기운이 말이죠?
재혁: 왜, 우주의 기운입니까?
데스: 천재지변도 따지고보면...
재혁: 아, 그건 됐고요!
데스: 그래서요?
재혁: 건물 붕괴나 세월호 사고 같은 인재와는 다르게...
데스: 네에... 근데 지진 일어나도 건물 붕괴 되는데요?
재혁: .......아니, 진짜, 이사람이...
데스: ...어우... 이러다 때리시겠네;;
재혁: 어쨌든... 주인공은 재앙으로 태어났지만, 재앙으로 살고 싶지 않아서 운명을 거스르려고 해요.
데스: 운명이 살인충동으로 사람 죽이는 운명이란 겁니까?
재혁: ...그래서 재앙이 아닌 보물로 바꾸어서 천재(天財), 즉 하늘에서 내린 보물이다. 이렇게 지었어요.
데스: 네, 중의적인 뭐 그렇고 그런 표현이다 이거군요.
성전기사단 라인
막판 스퍼트를 내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끝까지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죠.
데스: 장르는 뭔가요? 한자 들어가는 걸로 봐서는 무협일 것 같은 느낌이 정말 농후하게 느껴지는데요?
재혁: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더라고요.
데스: 그러니까 장르가 뭐냐고요?
재혁: 무림의 복잡한 세계관을 글로 담아내면서 인물들의 감적까지 표현하기가 저한테는 좀 벅찼고...
데스: 그럼 무협 아니에요?
재혁: 제가 세력구도를 잘 표현 못하는 것 같아요...
데스: 장르가 뭐냐니까요!?
재혁: 개인 각자의 인물을 더 중요시 해서... 한명 한명 캐릭터를 만들 수는 있어도 단체의 성격이나 그 안에서의 세력 다툼... 신분의 고하를 쓰기가...
데스: 아, 답답해!!! 장르!!! 장르를 말해줘!!!!
재혁: 현대 판타지는 아무래도 제가 직접 생활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고...
데스: 그래서 현대 판타지다?
재혁: 상상만으로도 글을 풀어나갈 수 있으니까... 저한테는 잘 맞는 장르라고 생각했어요.
데스: 어휴 힘들었네요...
재혁: 그래도...
데스: 더 있어요?
재혁: 무협이나 판타지적인 요소를 표현하고 싶기는 해서...
데스: 예? 그래서요?
재혁: 이번 작품에 전부 섞어보기로 했어요. 잡탕찌개처럼...
데스: ......장르는... 짬뽕이로군요. 퓨전이라고 해야되나 그럼?
이단심판관 라인
장태오 님도 쭉쭉 올라가고 계십니다.
지난번부터 그렇지만 왜 0.2가 나오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제가 뭐 입력을 잘못했나?
데스: 집필하는데 버릇 같은 건 있나요?
재혁: 아무 소리도 안 들으려고 해요.
데스: 키보드 소리는 날 텐데요?
재혁: 그래서 글 쓸 때는 폰도 꺼놓고... 소음이 들리면 글 쓰는 걸 멈춰요.
데스: 키보드 칠 때... 키 한 번 누르고 멈추고... 키 한 번 누르고 멈추고...?
재혁: 아까부터 시비거는 거예요?
데스: 아, 아뇨. 그럴리가요.
재혁: 왠지 글에 집중이 안 되고... 오히려 소음에 집중하게 돼서 전개가 안 되더라고요.
데스: 그, 그러니까 키보드...
재혁: ......TV소리나 노래소리. 오죽하면 폰 알림소리도 거슬려서... 무음으로 해놓고 글을 써요.
데스: 방금 전에는 폰 꺼놓으신다고...
재혁: 소리를 끈다고요!
데스: 네...
재혁: 머리속으로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아니면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미리...
데스: 저기요... 그건 버릇이 아니죠... 원래 그렇게 쓰는 거 아닙니까?
재혁: ......여튼 글을 쓰기 전에 꼭 누워서 눈을 감고 30분정도 계속 상상을 해요.
데스: 이건 좀 버릇이네.
전투사제단 라인
허란 님이 속도를 올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순위 변동 폭은 크지 않네요.
데스: 소설 속 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있나요?
재혁: 음...
데스: 누굽니까?
재혁: 으음...
데스: 누군데요?
재혁: 으으음...
데스: 생각이 안 나시나?
재혁: 으으으음...
데스: 여보세요?
재혁: 아, 황규영 작가님의...
데스: 넘어갑시다.
재혁: 예?
어둠의 의회 라인
아아... 마왕자리를 다투던 분이 가셨습니다...
의회는 TO가 확실히 엄청 줄었군요...
재혁: 거기서 끊으면 어떡합니까?
데스: 그러니까 빨리 대답을 하셔야...
재혁: 싸우자는 겁니까?
데스: 아니... 저도 중계는 해야...
재혁: 어쨌든 황규역 작가님의 장룡전설에서 나오는 주유성을 제일 좋아합니다.
데스: ...내가 모르는 작품이 꽤 많네...
재혁: 일반적으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스: 아하, 그런 주인공인가보군요...
재혁: ...그런 주인공과는 다르게...
데스: 아... 다르게...
재혁: 대단한 능력을 지녔지만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데스: 아...
재혁: 모든 걸 귀찮아 하면서도 확실히 해결하는 츤데레 스타일이라서?
데스: 츤데레를 좋아하는 거네요.
재혁: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듯 하지만... 할일을 할 때는 능력을 발휘해서 움직이는 게 뭔가 여성이 아닌 남자지만... 사랑스럽다고 해야되나?
데스: 숨겨왔던 너의...
재혁: .......이 사람이 진짜...
데스: 모두 그렇게 게...
재혁: 아니라고!
R.I.P.
난봉왕께서 기적의 만물상점이 신기해 들어가셨다가 그만...
수고하셨습니다.
데스: 네, 이렇게 성소수자와의...
재혁: 아니라고!!!!!
데스: 아, 뭐 어떻습니까?
재혁: 아니라니까 그러네!!
데스: 네네, 그렇다고 합니다.
재혁: .......
자, 이벤트 4위 결과입니다.
자, 이게 뭐냐면... 홀짝으로 나눠서... 3번 먼저 나온 사람이 이기는...
뭐, 그런 거였습니다. 사다리를 타려고 했는데...
당첨라인까지 제가 정해야 해서...
뭐랄까 문제가 될 것 같은 느낌이라... 그냥 속편하게 주사위로 했습니다.
sin4 님이 홀, 소칼 님이 짝.
근데 짝이 연달아 3번 나와서...
소칼 님의 승리...
축하합니다!
sin4 님은 Risen & Risen 2를 드릴 생각인데,
필요없으시면 말씀 주세요.
그럼 저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