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잘한 건가 걱정이 드네요.

작성자
Lv.50 희치
작성
18.02.05 16:04
조회
512

안녕하세요.

이제 소설을 쓰고 연재를 시작한 지 4개월 된 신입입니다.


작년 10월 10일부터 주 3회, 문피아 포함 타 사이트 동시 연재하고 있는  첫 소설은 어느덧 66회에 접어 들어 문피아에선 선호 100이 조금 넘었습니다.


결말과 메인 스토리를 정하고 쓰고 있는 첫 소설과 달리,

며칠 전부터 쓰고 있는  소설은 소재만 가지고 시작해서 어느덧 10회를 썼습니다.


문제는.. 덜컥 오늘 아침부터 프롤로그 포함 7회를 올렸습니다.

워낙 자제력이 부족하다 보니, 잘 쓰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프롤로그 100회 조회에 감사하게도 선작을 19분이나 해주셨습니다.


기분이 좋은 것도 있고, 좀 더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다른 작품을 완결도 짓지 않은 상태로 동시 연재를 한다는 것이 잘한 행동인가 걱정이 드네요.

접업 작가도 아니고, 일을 하면서 써야 하는데 말이죠.


즐거움과, 기대, 걱정의 감정이 뒤섞여 혼란스럽네요.


지금도 다음 편을 쓸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글은 안 쓰고 연재 중인 소설 독자 반응만 보고 있네요. 휴우-


이 게시판도 오늘 찾아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아.. 전체적으로 혼돈의 카오스!!   


Comment ' 9

  • 작성자
    Lv.19 인랑人狼
    작성일
    18.02.05 16:37
    No. 1

    뭐든 재미만 있게 쓰면 됩니다.
    그럼 독자들이 다 용서 해주시니까요.

    저는 그게 힘들어서 매일 까이고 있습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02.05 17:03
    No. 2

    그렇군요. 지금까진 크게 까이지 않아 다행이네요.
    타 사이트에서 주인공 스킬 중 '왕성한 번식력'과 '정력왕' 때문에 19금인 줄 알고 낚였다고 까인 적은 빼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김자깡
    작성일
    18.02.05 16:51
    No. 3

    저도 작년에 글쓰기에 입문하여 습작이랍시고 판타지 소설을 평일 5일동안 3개월간 연재했었어요.
    쓰다보니 허점 투성이더군요. 필체, 스타일, 주제, 인물설정, 세계관 등 부족한 것을 쓰고자한다면 댓글로는 다 못 채울듯 하네요.
    결론은 선작 30정도에서 연재중단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시 희치님의 질문으로 넘어가서...

    독자의 반응을 살피고, 여러화를 한꺼번에 올리는 등의 행동이 잘한 것인가 라는 부분은... 저도 겪고 많은 분들이 겪는 경험들 가운데 가장 공통된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잘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저와 같이 연재중단을 경험한 신입분들 보다 더 꾸준히 연재중단 없이 노력하고 계시니까요.

    참고로 저는 현재 새글을 연재중에 있습니다. 제 스타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비정규 연재로 일주일에 한편씩만 올리고 있죠. 말그대로 완력을 풀고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내는 중입니다.
    비록 독자분들을 배려하지 않은 처사지만 덕분에 제가 원하는 소설이 되어가고 있죠.
    혹시나 글쓰는것이 힘들거나 어려우실때에는 중단보다는 완급 조절을 하시면서 글을 풀어내는 방법 또한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02.05 17:15
    No. 4

    오우..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움이 조금 진정 되는 느낌이네요.

    말씀 하신 대로 두 번째 소설은 연재 완급 조절을 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네요.
    이미 공지에도 양해를 구했고요.

    다행히 첫 소설은 타 사이트에 3월 중으로 정식 연재가 될지 안될지 결정이 나서 성실한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 쓸 때 더 고민하고 있고요.
    정식 연재가 안돼도, 목표로 정한 결말은 지을 생각입니다.
    그래야 본격적인 2부로 넘어가니까요.

    덕분에 부담감을 덜고, 소설 쓰는데 더 신경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김자깡
    작성일
    18.02.05 17:25
    No. 5

    멋지십니다. 정식 연재라니...(엄지척!)
    그럼 건필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2.06 10:07
    No. 6

    희치님께서 즐겁게 집필하신다면 독자분들께서도
    똑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읽으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
    좋은 작품으로 독자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02.06 11:05
    No. 7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2.06 17:20
    No. 8

    독자의 시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것이긴 합니다. 동시연재는 아무래도 힘들고, 심하면 연재중단까지 갈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희치
    작성일
    18.02.06 17:37
    No. 9

    음.. 그렇군요.
    연재가 힘들어지면 하나는 주 1,2회로 바꿔야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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