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여러 장르의 글을 써보려고 욕심만 내다가 한 20만자 내외로 쓰게 되면 다른 사람의 글과 비교해보고 너무 분위기나 플롯이 감명깊게 읽었던 소설을 따라가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쓰고 엎고 쓰고 엎고를 반복하는데요.
이번에도 배우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다가 J사이트의 유명한 소설 하나를 접하고 너무 비슷한 구도로 흘러가는 나머지 엎어버리고..
한 책 두 권 분량만 비축분이 생기면 조심스럽게 첫 연재를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계속 이런 식이니 좀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안 볼 수도 없고..
소설 뿐만 아니라 다른 창착물도 마찬가지 거라 생각하는데.
100% 다른 나만의 작품이란 건 존재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면 내가 만약 A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렸다면 그 순간 세계 어디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동시에 A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겁니다.
단순히 아이디어가 혹은 플롯이 다른 작가의 것과 겹친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나만의 소설을 쓰며 연재 중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하고 믿으며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일이죠. 누군가 이전에 같은 아이디어로 비슷한 작품을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결론은 작품을 집필하는 중에는 남의 작품에 신경을 끊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만약 기성 작품을 참고하고 싶다면 고전이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베스트셀러를 참고하는 권하고 조아라나 문피아 등 플랫폼에서 연재되는 글하곤 거리를 두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같은 세대 그리고 같은 장르의 소설을 쓰는 작가의 아이디어는 겹칠 수 밖에 없어요. 비슷할 수 밖에 없고요. 툭 까놓고 말해.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소설이 더 많을 겁니다.
찬성: 
반대: 
가디록™
금강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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