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6.05.06 00:38
    No. 1

    최대한 독창적으로 쓰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사실 재정에 여유가 생기면 평론도 좀 해 보고는 싶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6.05.06 00:44
    No. 2

    독창적으로 쓴다는 것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학문에서도 독창적인 성과는 남의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구를 추가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바탕이 된 연구물은 출처를 명확히 표시를 하고, 그 사람의 연구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한걸음 더 나아가야 표절이 아니지만요. 마찬가지로 장르문학에서도 바탕이 된 글이 있으면 명확히 표시를 하되, 해당 글을 재탕/리메이크하는 수준이 아닌, 한 걸음을 더 나아가면 그게 바로 독창적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6.05.06 00:44
    No. 3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티모대위
    작성일
    16.05.06 00:58
    No. 4

    지금 이슈화가 되는 건 장르의 유사성 때문이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같은 장르의 경쟁작품을 음료수에 빨대 꼽듯 실시간으로 소재를 배껴서 쓰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당장 공모전만 봐도 A작가가 abc라는 소재 쓰면 빠를 경우 다음날, 늦을 경우 다음 주에 B작가가 그 소재를 차용해서 비슷하게 씁니다.
    이게 한번이면 글쓴이의 말이 합당하겠지만 반복시행된다고 생각해보세요.
    A작가가 최근에 잘 나오지 않아서 나름 신선한 소재나 설정을 꺼내서 트렌드에 맞게 잘 조합하는데 그걸 좀 더 필력이 좋거나 인기를 얻고 싶은 다른 작가가 지속적으로 배끼는 겁니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아무런 지적조차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두 작품을 모두 보는 경우에도요.
    이것도 과연 팬픽이란 말로 넘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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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6.05.06 01:13
    No. 5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렇게 빨대를 꽂는다면 당연히 그냥 넘어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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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티모대위
    작성일
    16.05.06 01:02
    No. 6

    실제로 그런 작품의 연재글에 가서 비방 댓글을 다니까 바로 IP 댓글 차단을 먹이더군요. 이럴 거면 작가들 전부 인기작 조합해서 글쓰지 뭣하러 힘들게 머리짜내서 글쓴답니까? 똑같은 풍경의 수채화를 그리더라도 기법과 강조가 다른 건데 그걸 모조품마냥 똑같이 그리는 거랑 같은 겁니다. 지금 글쓴이가 논하는 건 수채화니까 같은 소재를 그려도 된다지만 그것하고 모조품처럼 판박이로 따라하는 거하곤 엄밀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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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6.05.06 09:00
    No. 7

    최근 주류는 달빛조각사 그리고 나는귀족이다 메모리이즈가 그나마 원조격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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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션의이야기
    작성일
    16.05.06 13:02
    No. 8

    좋은 글 봤습니다. 전혀 기준이라는걸 못 잡고 있었는데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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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5.07 02:57
    No. 9

    글 솜씨가 어마어마하네요. 이번 문제와 연관성은 떨어져 보이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속시원히 정리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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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16.05.07 03:16
    No. 10

    2007년 로X 사건 때 지금이 장르소설의 모티브와 클리셰, 그리고 소재 차용 및 아이디어 도용 등의 개념 정리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9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해 문피아는 어떤 노력을 했나 묻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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