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쓰 | 기사입력 2007-07-16 11:46 | 최종수정 2007-07-17 23:21
(서울=연합뉴쓰 청정우(淸淨宇)기자) 과거 나우누리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판타지 소설 "내 마누라는 엘프"의 작가 '수박왕자'가 최신 연재작 "설탕커피"에 대한 독자의 충격적인 비판 글에 실의에 빠졌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충격적인 비판 글이 올라온 문피아 측에선 비판 글의 공개는 독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개를 거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작가 역시 굳게 입을 닫고 있는 상태이기에 정확한 상황 파악은 힘든 실정입니다. 하지만, 그 글로 인해 잠정적 연재 중단을 선언한 작가의 심적 타격이 매우 컸다고 판단됩니다.
본지에서 몇 번 작가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작가의 취재거부 때문에 지금껏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으나, 작가와 친분이 있는 기자로 며칠 전 비밀리에 접촉, 그 내용의 일정 부분에 대한 전모를 파악했습니다. 또한, 2007-07-12에 올라온 작가의 글도 여기에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작가의 글과 비판 글에 대한 추정을 통해서 현 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작가는 글을 꼬박꼬박 써서 올려야 한다는 사실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한 독자의 비판 글이 기폭제가 되어서 잠정적으로 연재를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작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로 요양 중에 있으며, 과거에 기분을 되살리기 위해서 드래곤 라자 패러디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본지 인터뷰 결과, 작가는 독자의 비판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좀 더 진한 연애물로 “설탕커피”를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하고, 곧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몇 달째 출연하지 못한 작중 주인공 '레인'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는 설과 작가가 여름휴가를 위해서 독자에 대한 치밀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음모설, 또, 독자의 빠른 연재 요청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수박왕자의 '설탕커피'는 51편까지 문피아(http://www.munpia.com)에서 연재되었으며, 문피아 왼쪽 상단 검색 메뉴에서 제목을 검색하면 쉽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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