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요즘 대세인 현판 레이드or회귀물이나 스포츠물을 써보고 싶은데 쓸 수가 없네요...
물론 그 원인은 100% 제 부족함에 있습니다.
20대 중반에 불과한 제가 사회경험도 적고, 취재하는 행동력, 상상력도 부족하다 보니 현판이나 스포츠물을 쓰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제일 먼저 소재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장르는 같아도 최소한 소재 하나 만큼은 무언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하는데 ... 이미 제가 생각했던 특별한 소재들은 누군가가 쓰고 난 뒤더군요 ㅠㅠ
그리고 그 다음이 경험부족으로 내용 진행에 있어서 일어나는 오류가 날까봐 걱정이 됩니다. 직장생활 경험도 전무하고 그나마 해본 사회생활이란 것이 학교, 알바(알바는 정말 생활비 벌려고 별의 별거를 다 해본거 같습니다.), 군대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혹시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 보기에 불편하고 어색한 내용을 쓸까봐 걱정되서 쓰기 전부터 겁을 먹습니다.
결정적으로 스포츠물은... 공부할 자신이 없네요. 제가 시간적 여유가 많으면 해보겠지만 취업준비때문에 그리 많지도 않고...
축구는 좋아하고 많이 해봤다고 자부해서 축구 소설을 써볼까하고도 생각해 봤지만.... 군대 후임 중에 축구 기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하는 친구가 공부하는 것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공부할 게 ㅎㄷㄷ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정통 판타지를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역사책이나 역사소설, 그리고 판타지는 국적 불문하고 제법 읽은 편인데다, 전개 면에 있어서도 판타지란 이유만으로 관대하게 읽고 넘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이죠.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대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처지이면서 대세 장르를 쓰거나 완결시킨 경험이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본인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나 자료조사를 하는 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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