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중에 텍본 얘기가 나와서 문뜩 들은 생각인데요.(뭐 그것과는 관련은 없고요)
저도 문피아를 주로 이용하지만 사실 손에 들고 읽는 책은 그것과 비교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습니다. 운명적인 이끌림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주머니 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닌지라, 새책보다는 중고책을 선호합니다. 그러면서도 왠만하면 아주 깨끗한 걸.... 큭.
주로 알라딘에서 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주로 장편만 구입을 하는데 이게 전 권을 모두 구입하는 건 아니고 1~3권정도만 사서 봅니다. 즉 끝편까지 읽어 본게 손가락으로 꼽아 볼 정도로... 그러다 보니 제 책장에 꽂힌 수많은 책들은 서로 다른 제목으로 화려하게 나열되어 있죠.
물론 구입한 건 다 읽죠. 그러면 그 다음권을 사야하는데, 그게 아닌 이제 이 소설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했어!하고는 다른 책에 흥미를 가진다는....
정말 저는 장편물을 읽을 자격이 안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요즘엔 단편을 주로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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