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으면서 가장 어이 없었던 작가의 답 댓글.

소설을 읽는데 오타가 나오더군요. 많은 독자가 오타를 지적 했는데 거기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 재밌었죠. \"현판이기 때문에 현실성을 주려고 오타를 일부러 넣는다.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발음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나 혼자 생각하는 부분에만 오타가 있던것도 아닌데 말이죠. 거기에 발음이 이상한 부분에 대해 등장 인물들이 헷갈려 하거나 그거 무슨 말이냐 하고 지적하는 부분이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그런가 보다 할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한 캐릭만 그런게 아니라는거. 무슨 사투리도,육두문자도,비속어도,줄임말등도 아닌데... 할말이 없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말할때 소리나는 대로 말하지 누가 아나운서마냥 또박또박 한글자씩 말할까요.아나운서도 모든 단어를 힘주에 발음 하지 않죠. 그 댓글 보고 다들 어이 없고 더이상 말할 기운도 없어서 선삭이 주루륵. 최소 말과 글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구나란 생각에 저도 선삭. 여튼 참 재밌는 경험?이었죠.

[서행(徐行)]

헐...변명치곤 구차하네요....

[글도둑]

의도적인 연출을 하려면 다른 모든 문장을 퍼팩트 하게 컨트롤 해야 믿음이 가죠.

모 작가는 완벽한 컨트롤을 하다 딱 한 글자 오타 난게 두고두고 놀림감이 되었다는 설도...

[낙월희]

야생의 김검이 나타났다.

[orMyo]

와...

[보헤미아.]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자면 너무 구질구질한 변명이네요.

[우선(雨仙)]

오타지적해주니깐 변명을 하다니 껄껄

[적안왕]

참신한 변명이네요....

[사이비작가]

참신한데 저도 써먹고 싶을 정도 컨셉 입니다.

[미스터H]

사실 오타가 나왔다면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하는게 제일 맞는 방법인데...

[흙퍼먹]

참신 하네요

[도서관지기]

그래도 댓글 읽고 답은 하나보네요.

[한혈]

그렇게 참신하게 미친놈이 있다니... 한 번 가보고 싶군요.
(그 비장의 기술을 몰래 익혀둘 필요가 있을지도...)

[강룡진]

어떤 작품인가요? 한번 보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