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는 언제 처음 소설을 적어보셨나요??

 갑자기 궁금해서요..ㅎㅎ

저는 제~일 처음 적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과제가 있었는데 몇 개 중에 선택하는 거 였어요. 그 중에 스프링 노트 한권치 소설 쓰기! 가 있어서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수영장 다녔었는데 수영장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연필로 반지의 제왕 뒷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막 재밌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거 어디갔는지 몰라...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 ㅋㅋㅋ

여러분들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A가B]

저는 한 7년전쯤이었나... 중학생 때 슬램덩크보고 운다음 1mb정도 팬픽 썼던 기억이있네요ㅋㅋㅋ 근데 차마 볼수가..너무오글거려서ㅜ느ㅜ 근데 삭제하긴 싫어서 하드디스크에 담아두고 우울할때 가끔봐요ㅋㅋㅋ

[잠자는양]

악 ㅋㅋㅋ 맞아요... 중학교 때 쓴 글있는데 오글오글...

[orMyo]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 지금 생각하면 우습습니다만. 나름대로 그 당시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임들이나 읽었던 판타지 소설을 짜맞춰서 적었더래죠. 어린 애가 적은 게 늘 그렇듯 나중에 읽어보니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만, 자기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갈 때는, 스스로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뭐, 번개 맞은 덕에 하드디스크 자체를 잃은지라 더이상 그걸 볼 일은 없어졌습니다만...

[잠자는양]

맞아맞아!! 혼자 재밌어서 계속 끄적였던 기억이!! 다들 아주 어리셨을 때부터!!

[샤이나크]

초등학교 5학년 때... 저에게 판타지와 무협이란 장르를 알려준 사촌형이 판타지 소설을 썼다고 해서 봤는데 드럽게 재미없어서 제가 썼습니다!

[A가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는양]

앜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진짜 웃기당 ㅋㅋㅋ

[[탈퇴계정]]

고등학교때 "샷건"이라는 소설이 저희 반에 유행이었는데,
그때부터 소설가의 꿈을 키웠었죠.

[잠자는양]

오호, 고등학교 때 책 많이 돌려읽고 했었죠!! ㅎㅎ 와우!

[브리테리안]

구....군대에서...??

[잠자는양]

구, 군대에서! 전 군대를 안가봤지만... 제 남자친구도 군대에서 글쓰고 있더군요.. !! 끄적거린다고... ㅋㅋ

[마니]

초등학교 3학년때 "너 글 쓰는 거 좋아한다며? 써놓은 거 있으면 보여줄래?"라는 담임선생님 말씀에 하룻밤에 공책 한 권 분량을 썼던 게 아마 최초의 소설이자 최초의 밤샘마감....(초등학생 저학년 공책이니까요.....)

[잠자는양]

헐... 아무리 저학년 공책이라도 하루만에... ㄷㄷ... 대단하세요 !!! 우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