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9.09 17:12
    No. 1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PhaseWal..
    작성일
    15.09.09 18:39
    No. 2

    마치 제 이야기를 보는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09.09 19:45
    No. 3

    1천자 가까이 쓰다가 알림떠서 지워져 버렸네요.. 간단히 요약해서, 작가 자위글은 습작이며 창작의 고통엔 독자의 시선도 있으며 과거의 영광을 돌이키는 것은 고리타분한 타령에 불과하다.. 정도랄까요. 글쓴이님의 글을 주욱 읽으며 가장 주의깊게 읽은 부분은 1.5세대 판타지와 현대 판타지는 몰입이 안되신다는 점입니다. 글쎄요.. 이영도님의 작 드래곤라자를 하이텔 통신 환상문학 창작란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자란 수염덮수룩한 아저씨인 저도 현대판타지를 읽습니다. 시각차일까요. 그 간격을 좁히는 게 우선이 아닐까요. 현재의 분위기에도 못 녹아드는데 그 작가의 글을 어느 대중이 다수가 읽어줄까요. 글이 어렵다 복잡하다 이전에 가장 큰 리스크는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당시 드래곤라자를 영도님의 담배와 같이 피우며 읽어내려길 독자들 중 어느 누구도 이 글이 교과서에 실릴거라 예상 못했습니다. 퇴마록과 같은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형 판타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D&D기반 외국계 판타지를 읽는 이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서양판타지가 현대핀타지로 넘어오니 서양핀타지를 옹호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생겨나더군요. 이 시각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대 비상하는매 드래곤라자 하얀늑대들 세월의 돌 등 작품이 있기전에 카르세아린과 같은 드래곤 회귀물도 있었고 가볍게 읽었지요. 가즈나이트를 읽듯, 가볍게 현 흐름을 지켜보시고 고민해보시면 더 대중성있는 작품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그 모든걸 압살할 일필휘지의 글로 엄청난 글을 쓰시는 것도 좋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9.09 20:01
    No. 4

    이영도님 홍보글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9.09 21:42
    No. 5

    고민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5.09.09 20:01
    No. 6

    별로 반론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세상 만사는 지극히 입체적이예요. 글이 됐든 음악이 됐든 영화가됐든, 그 시대에 잘 팔리지 않는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실력 문제일수도, 시대정신의 문제일수도 있어요
    현재 표류중인 일본 컨텐츠시장에 구세주로 여겨지고 있는 만화 시나리오 작가 우로부치 겐도, 한때는 2d계의 연쇄살인마라며 조롱및 지탄받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소위 오타쿠 문화집단의 가상인물에 대한 집착때문에 본인의 작가적 방향성을 부정당한거죠. 하지만 이후로 일본문화집단의 시대정신이 변해왔고, 그동안 컨텐츠 시장에 갈증을 느꼈던 사람들이 우로부치를 찾으면서, 2011년과 2012년 연달아 작품을 성공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의 대작가 이상도 마찬가집니다. 날개, 아니 그분이 쓰신 시집만 봐도 글은 되게 잘 쓰시는데 표현과 전개가 워낙 어려웠습니다. 서정문학과 항일문학이 유행이던 당시에는 인기마저 없었죠. 더구나 단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는 이상은 대작가로 평가합니다. 그건 단순히 시대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표현하려 했던 문학적 정서가 워낙에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여타 작가들과 달랐습니다.
    그저 눈앞의 명성을 바라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을 뿐 아니라 입체적입니다. 게다가 글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쓸 겁니다. 세상, 더 좁게 문학계, 더 좁게 장르계만 보더라도 그건 문피아에 국한된 우리끼리의 문화가 아닙니다.
    무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견을 넑히셔야합니다. 세상은 단편으로 연출된 동화같은게 아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5.09.09 20:08
    No. 7

    글을 쓰실 때 본인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쓸 수도,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서 쓸 수도, 동류들을 위로하고 싶어서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현과정에서 어려운 지식과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수집 및 표현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장르로설이니 일반소설이니 구분지을게 아닙니다. 그렇게 단순하고 형편좋은 얘기가 아니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서백호
    작성일
    15.09.09 21:17
    No. 8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09.09 21:22
    No. 9

    사실 조회수건 선작이건 단순한 수치일 뿐이잖아요?
    출판이나 유료연재를 할 게 아니라면 말이죠.
    쪼들려도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 그냥 되는데로 쓰면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5.09.09 21:45
    No. 10

    전 그 출판이란 걸 해보고 싶은지라...그냥 마음가는 대로 쓰려니 잘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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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karitz
    작성일
    15.09.10 16:12
    No. 11

    누구나 욕심있는 사람들의 고민이죠. 하지만 고민에서 끝나서 한 작품을 완결내지 못했기에 발생하는 고민이랄까요.
    지인중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읽고 글을 쓰는 지인이 있었는데 뭘 읽을 때 나중에 자기가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 요소가 있으면 항상 적어두더군요.
    그리고 자기 소설에 반드시 써먹습니다.
    이미 답안지가 나온 문제랄까요. 이게 재밌다 흥행한다는 게 확실한 이야기 루트를 정해두고 진행합니다.
    전 글재주가 부족해서 그렇게해도 좋은 글은 못쓰겠더군요.
    그랬더니 다른 형님이 완결을 내보라더군요. 머릿속에 이야기를 끝내보고 그걸 한달뒤에 다시 읽어보면 감이 온다고 하더군요.
    내가 부족한 게 무엇인가가 감이 온다면 다음 작품을 쓸때 자신이 그게 부족해서 망했다는 걸 느껴서 거기에 더 신경쓴다더군요.
    그렇게 하나 둘 완결을 내다보면 사람들의 흥미요소를 집어서 그것만 쓸 수 있다고요.
    사람들은 읽고싶은 글을 읽지 작가의 노력을 읽는 게 아니라는 말을 들었는데... 듣고보니 이 글의 본문이 굉장히 와닿네요...
    제 생각에는 글솜씨는 평균적인 수준만 되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는 시대가 원하는 글인 것 같아요.
    시대가 원하는 글이 매번 있어왔는데 현판과 레이드가 요즘 대세라면 이전에는 이고깽, 현고깽, 정통, 차원물, 대체역사물 등이 유명했죠. 시대가 원하는 대세를 따르는데 안된다면 글솜씨를 다시 가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세는 이유가 있기에 대세이고 그 대세에 편승이 안되는 건 독자나 노출수의 문제라기보단 작가 스스로의 문제랄까요...
    그리고 그 해결책은 다독 다작 다사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다작의 기본은 완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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