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game of war란 게임을 시작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이랑 비슷한 게임인데
모바일게임인데 일본인들과 외국인들도 많아서 채팅을 하는 재미로 하게 되었다. 일본어나 영어 중국어 등은 번역이 되어 나오는데 그 번역체라는게 꽤 웃긴게 이유가 되기도 하였고
채팅을 하는 도중에 누가
‘요즘 애들은 배가 불러서 안되’
라는 말을 꺼내어 그에 대한 반박을 했다.
요즘 애들만 탓할건인가 IMF이전 대학만 나와도 취직이 되고 대학을 나와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바보소리를 듣던 때에서 20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지금은 20대도 3-40대도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며 경영과, 문학과, 철학과 이것저것 할거없이 문과라면 공무원 국립대도 사립대도 공무원 준비 이러한 세태가 어디서 비롯 되었냐고
이 게임에 일본인이 많아서 일본의 예를 들며 일본처럼 프리타(알바로 먹고사는 사람을 지칭)로 먹고 살수 있냐고 패션, 요식 업계등의 도제시스템 그에 따른 열정페이 직업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최저 생계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시스템도 현 청년실업문제에 기역하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였다.
내가 요식업계를 예로 들자 상대는 요리일을 하냐면서 직업에 대한 비하 그에 대한 말 꼬투리를 계속 잡고 늘어졌는데 반박을 계속 해주다 도저히 끝이 안보여서
‘당신이 반박을 하지 못하고 말의 꼬투리잡기 인신공격을 계속 하는게 일베라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어보인다.’
했더니 좋다하면서 일본인들이 일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냐고 너 좆됬다고 일베가 무슨뜻인지 말해보라고
빨간모습이 사과나 앵두같다 하여서 사과나 앵두가 뭔지 설명해줘야 했더니 계속 일베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더니 내가속한 클랜을 보면 공격하겠다 너 이제 게임 접어야 한다하는데.. 저런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모인곳이 일베같은 곳이라 생각하니 무서워졌다.
난 인터넷상에서 논쟁이 일어나더라도 최대한 그 사람을 존중해주려 애쓰는 편이다.
각자 자신의 생각이 다른거지 그 사람이 나쁜것은 아니니까
나무를 보라 20여미터도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같은 햇빛, 바람, 비, 땅의 양분을 먹고크는데 제각기 다른곳으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는다.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생물이 이럴진데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도 넘게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어찌 생각을 같이하겠는가?
그런데 요즈음에 이르러선 사람이 미워지게 하는 사람이 있다. 숲을 말했는데 숲을 보지 못하고 나뭇잎에 대해 말하는이 가지에 대해 말하는 이랑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 요즈음 그런 사람들이 이곳 문피아에도 부쩍 많아진것 같은게 안타깝다.
일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자. 일이 힘들어 질때면 그 생각을 다시 한번하고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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