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추에 대한 단상

 자추를 보고 보실지 안 보실지는 독자님들의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자추함에 있어서 작가들이 좀 더 당당해져도 된다는 의견입니다. 모든 웹소설 사이트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이런 양극화 현상은 작가에게나 독자에게나 좋지 않습니다. 작가는 글 쓸 의욕을 잃고 독자는 폭 넓은 선택을 한다거나 글을 볼 수 없게 되죠. 독식 체제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소속 작가 분들이 스스로 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분별하고 무례한 홍보는 하면 안되겠지만 내 글과 취향이 잘 맞겠다 싶은 분들께는 과감히 내 글을 권해보기도 하고,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홍보나 자추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싸늘한 것 같습니다. 독자들도 신경을 많이 쓰지 않고 편하게 읽길 원하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장르소설 시장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독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일부 작가의 프로 의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구요. 이런 독자님들의 반응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 글을 내가 알리는 것이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을 어기는 주작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이런 활동이 편일률적인 장르시장의 현재 문제들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되살려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우연찮게 추천 요청하시는 한담 글을 보고 자추를 할 땐 비밀 글을 답니다. 혹시라도 불쾌감을 드릴 수 있고, 다른 분들께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작성자 분께 요청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모쪼록 작가분들께서 좀 더 당당하게 내 작품을 알렸으면 합니다.

[최경열]

홍보는 흥행에 중요한 필수요건 이지요 자추는 당당 해야지요, 자기가 애 쓰지 않으면 남도 도와줄수 없는 것이지요 광고는 물질적 생산품 뿐 아니라 지적 생산품에서도 꼭 필요 한 것입니다. 글만 좋으면 독자가 스스로 알아 준다고 주장한 작가는 지금 모두 고전 중입니다.

[[탈퇴계정]]

감사합니다^^

[deekei15]

자추에 대해서는 긍정입니다. 그 추천으로 인해 본다 안본다는 독자들의 선택이며 자추든 타추든 추천은 많은 소설을 일일이 찾아볼 시간이 없는 독자들의 시야 늘려주는 도움이라고 볼 수 있죠 고로 자추는 전혀 욕 먹을 이유 없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쓰셔서 다른 독자들의 시야를 넓혀주셨으면 합니다.

[[탈퇴계정]]

감사합니다^^

[임피던스]

그렇군요! 저도 자추의 생활화를!

[[탈퇴계정]]

불타는펜촉님의 당문지화는 조회수가 아쉬울 정도로 너무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잘 쓰시더라구요! 많이 배웁니다. 최신 연재분까지 모두 주행하면 조만간 추천 빵빵 쏘도록하지요^^

[호랑이눈물]

뜬금 없지만 당문지화...강추..

[추세추종]

당문지화 유료화되도 따라갈테니 10연참 해주세요~^

[마아카로니]

작성자가 자추 환영이란 글 안 썼는데 자추합니다 하면 뭔가 좀...

[[탈퇴계정]]

그런가요? 역시 모두 생각 차이가 있군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굳이 자추 환영이라고 써놓으시는 워낙 보기 힘들어서 설 땅이 없다는 작가 개인의 사견이 들기도 합니다. 불쾌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의없거나 무분별한 자추는 좋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작가와 독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보고 안 보시고는 어디까지나 독자님의 자유지요!)
물론 옳고 그름을 떠나 만일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사과해야될 일이긴 합니다!

[은금]

싸늘한 건 아니고 그냥 무덤덤합니다. 자추하던 말던 작가 자유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그것을 보고 소설을 보느냐는 독자의 자유고요.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인척하면서 자기작품을 추천하는 것은 추천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탈퇴계정]]

맞는 말씀입니다^^

[[탈퇴계정]]

가끔 게시글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자추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좋은 글을 추천해달란 글도 아니었고 그냥 일상적인 한담이었는데,
무슨 댓글알바하듯이 게시글마다 자기 작품 주소만 일괄적으로 도배하시더군요.
홍보건 자추건 최소한의 성의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탈퇴계정]]

그건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