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에 감탄

 

 검에비친달을보다를 처음 봤을 때처럼 필력이나 느낌이 좋은 글입니다.

 구무협 같기도 신무협 같기도 합니다. 아직 판단하긴 이릅니다. 본격적인 내용이 전개되지 않았고 적은 분량만이 연재된 작품이지만 사장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을 남깁니다.  그래서 제가 소개할 작품은 일반란의 비밀결사 입니다. 안정적인 필력이나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내용이 허무맹랑하지 않고 흥미진진 하더군요.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교주가 배신당해 죽고, 배신자 세력이 영단을 먹은 교주의 아들까지 노립니다. 그들로 부터 교주의 아들을 빼돌린 사람들이 비밀결사를 만들어 배신자에게 대항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같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 같은데 필력이 좋고 요새 워낙 패스트푸드식 현대물이 강세라서(제 취향과는 맞지 않더군요) 이런 구무협 풍의 내용이 그리워지던 참이라 달콤했습니다. 비축분이 많은 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흡족하지 않을테고, 저처럼 찬찬히 작가와 호흡하며 하루 한편 씩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찾는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더군요.  지난 번에 홍보한 적이 있는데 다음 번에도 좋은 신작을 발굴해서 찾아오겠습니다.

http://novel.munpia.com/40961

[패스트]

음... 5화짜리...

[오크밸리]

분량이 적습니다.
이전에는 자유연재나 일반연재의 한담에 추천이 활성화 되어있어 비로그인 독자였던 저도 추천을 통해 좋은 글들을 많이 발견하고는 했는데, 근래에는 이미 많은 추천을 받는 글들만 주목 받는 경향이 있어 신인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추천하고 싶어지더군요...
분량이 많은 작품으로는 영협지도 있습니다.

[후니짱짱]

검비달 저 역시 추천입니다!
비밀결사 저도 함 들려야겠군요.

[흔적지]

검비달 필력좋죠 글에 빠져들수있음 전투씬도 좋구요
지금 문피아 상황에서 무협으로 잘팔리는 작품들은 필력 엄청좋은거

[오크밸리]

무협만 보는 저로서는 안타깝습니다..

[전지전어]

이제 슬슬 본격적인 스토리로 들어서는 느낌 ㅋㅋ
추강!

[성공(星空)]

추강합니다 ㅋㅋ

[떼걸룩]

5화면 너무 짧군요. 좀더 연재가 진행된 다음에 봐야겠습니다.
적어도 1권분량 (20~25화)정도는 봐야 필력이나 스토리진행 파악이 되겠더군요

[손님온다]

궁금해서요...
추천글까지 쓰시면서 왜 댓글은 안 쓰시는지요. 작가에게 힘이 될 텐데요.

[해.]

개인적으로 5화에서 선작해제한 작품입니다만. 음, 역시 취향차이는 무시 할 수 없군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사유가 바로 '문체'입니다. 너무 억지로 옛것을 표현하려한 느낌이라거나 감정을 몰아가려한 느낌이라거나.. 그냥 제 감정에 문제 있어서 공감을 못한게 제일 크겠죠 ㅠㅠ.. 그러고 보면 제 무협의 취향은 언제나 문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