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서식한지 어느새 10년이 지난 한 독자입니다.
오늘은 문피아 가입 후 처음으로 추천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추천작은 민수 작가님의 ‘포텐’입니다.
작가님의 전작으로는 비정자객사와 잔혹협객사가 있죠. 무협을 좋아하시는 독자님들은 한번쯤 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 추천글쓰다 알았다는.....)
포텐의 주인공 강민호는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입니다.
살짝 EE의 기운이 이 느껴지죠.
민호에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정한곳에 애정을 쏟게 되면 그자리에 사용한 사람의 능력이 깃들게 됩니다.
농사꾼이 한평생 함께한 농기구가 될 수도 있고,
처음 취직한 후 선물받아 부적으로 여기고 있는 물품이라던가,
자신의 천직으로 여기며 작업하는 공간 자체가 될 수도 있지요.
민호는 이런 능력들을 접하고 이를 자신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능력에 제약이 있지만, 이는 민호가 성장해가며 점점 더 잘 다루고 좋은 애장품을 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글쓰시는 작가님들에겐 작품과 독자들이 애장품이라 할 수 있겠죠.
작가님의 애장품이 되어 포텐의 세계에 같이 빠져보시지 않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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