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제목과 같이 장편병이라는 것에 걸려 있습니다.
본래 1편으로 완결인 이야기를 좀 더 살을 붙이고 새로운 적수를 만나 사건을 일으키는 그런 것에 목 메달 정도에요.
덕분에 제 이야기는 늘 시즌 2기, 2막, 2부가 존재합니다.
... 취미로 쓰는 판타지+SF 장르는 특정 주인공이 없으나 현재 등장인물 60명이 넘고, 제각각의 에피소드로만 100편이 넘거든요.
이들이 모여 일어나는 사건만 7개인데 그게 각자의 시점에서 시간과 장소에 맞춰 써야하고 지금 또 다른 인물 추가로 일어나는 새 에피를... 아.
저렇다 보니 제 인생종결 전에 저것들을 매듭 지을수나 있을지 걱정 됩니다.
뭐. 위의 등장 인물 60명이라는 것은 연재물도 아니라서 상관없고 제 상태를 보여드리는 거죠
긴 거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이전에 쓰던 것도 300편 넘게 연재했는데 이제 겨우 절반에 가까운 구간이었고. (독자님들 그거 어떻게 다 읽으셨나요.. ㅜㅜ)
그래서 요즘은 단편!
단편 좀 쓰자 이 사람아~ 하면서 옛날에 손놨던 글 몇개를 손봐서 중단편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침표 찍으면 아쉬워하지 말자!
첫 단편이니 뿌듯하게 보는 거야! 하면서 말이죠.
졸업작품 만화도 초기 부분만 해서 겨우 통과 했었다죠. (-_-;)
단편은 진짜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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