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들을 보며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는데 작품의 수준은 그에 따라가질 못하는 것 같군요. 하지만 현실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고 가벼운 소설들이 잘 팔리죠. 그런 소설들은 패턴이 고정되어 있어서 공산품처럼 찍혀나오는 거고요. 저는 판타지를 쓰는 데도 남의 장르 문학을 거의 안 보는 편이고, 유료 연재 경험도 없긴 합니다만. 지금 장르 문학 시장이 문제라면 정말 잘 쓰시는 작가분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저런 유명한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5in저금통]

예나지금이나 필력 좋은 분이 상위권에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단지 지금 대세 장르가 현판, 레이드일 뿐이죠.
실제로 연재한담 같은 곳에서 욕 먹는 글들은 거의 90%는 문피아 상위 1~5% 안에 들어가는 대작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대작이 아니면 욕 먹을 자격도 없는 겁니다. 많이 읽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가 뒷받침되고 호불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오갈 수 있는 것이죠. 친구들끼리 만났는데 인기 또는 재미 없는 주제를 꺼내면 어물쩡거리다 곧바로 화제전환되듯이 말입니다.

[홀어스로스]

전혀 아닌거 같은데....대작이라서 욕을 먹는다고여?? 지금 사람들이 보는 글들이 전부 레이드, 현판에 거기서 거기인 소설들이 난무하고 글솜씨또한 그 뻔한 소재를 못살릴정도인 글들이 인기가 있어서 의문을가지고 이제 비판도 하고 하는거 같은데여. 사람들이 많이본다고 대작이라고 할수있나여. 진짜 대작이라고 생각되는 글들은 그런비판 정말 10명중 1명이 할까 말까겠져

[心境]

일단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것에서부터 남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그 정도도 못 되는 작품이 부지기수니까요.

[L.O.B]

대작은 무리한 발언으로 생각되고 흥행력이 있는 작품들이라고 정정하심이 나을듯 싶습니다.

[[탈퇴계정]]

도대체 대작기준이 머임 피식...

[A가B]

지금 문피아에 수작은 있어도 대작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ㅋㅋㅋ 대작이라함은 해리포터나 세월의돌, 드래곤라자같은 소설계의 한획을 그은 소설들을 대작이라 하는겁니다 지금 나온 소설들은 그냥 있던 소재로 필력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소설들 뿐임. 수작은 있을지언정 대작은 단한개도없음.

[[탈퇴계정]]

지금 잘나가는 글 수준이 독자 수준입니다.

[jiruon]

독자들의 수준이 올라간다는 것은 대작의 작품들이 흥행하여 독자들의 눈높이가 그정도 수준으로 올라간다는건데 그렇다는건 여러사람이 보고 만족한다는 작품자체가 옛날의 대작정도의 수준이 아닐까요? 눈높이가 옛날의 대작정도의 수준인데 만족한다는게 말이져

[친중페미]

그냥 지금 문피아 1,2위하는 글을 보면 글이 대작축에도 못들지만 엄청난 가벼움으로 작품흥행을 잘하는거같은데... 저 라노벨같은글이 좋다고 난리치는 독자들이 엄청많고 받쳐주니 요즘 이런듯. 진짜 글다운건 다 6~7페이지로 밀려나서 그나마 독자들이 50위안에 올려주지.. 독자의 수준이 높아진게 아니라 단지 전부터 평범했던 독자들이 작품과 일반독자들의 수준이 낮아지고 비평하는게 눈에 띌뿐인거 같은데요. 저는 1~5위안에 드는 글보고 이게 진짜 5위안에 드는건가 싶을정도로 절망했는데....독자들한테 매번 실망하는 요즘입니다.

[Scintill..]

작품의 수준이 독자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 팔리는 게 정상인데, 잘 팔리고 있다는 건 상기하신 내용이 전혀 성립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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