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한 번 올리고 나면~

 기운이 주욱 빠지네요. 힘들게 힘들게 딱 써서 올리면 뭐랄까 이제는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이미 반응에 대해서는 초탈했다 생각했는데 글 올린 직후에 계속 새로고침으로 확인하는 이 버릇이란.......

 사실 지난 크리스마스 주간에 베스트에 있는 글들을 주욱 훑어 봤어요. 아예 그 쪽에 맞춰서 새 글을 써볼까도 고민했던 거죠.

 

 결론은 안되겠다는 거죠. 제가 글 쓰는 방식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안 되는 걸 맞추는 것도 곤욕이다 싶겠다라고요.

 역시 어려워요.

[짐승송]

프로 작가가 되려면 유행의 흐름을 따르고 트렌드 연구 끝에 그렇게라도 하면서 글을 써야겠지만, 취미로 하실 거면 쓰고 싶은 것 써가며 소신껏 쓰세요.
저도 완결만을 바라보고 저 쓰고 싶은 대로 쓰고 있습니다.

[[탈퇴계정]]

그렇죠. 글에 집중할 여건이라면 좀 다르게 쓰긴 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