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판타지의 주소재는 죽음 인가요?

제가 식견이 짧은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상당수의 작품들이 제2의 삶을 사는 것으로 작품 전개가 되더라구요. 제1의 삶은 거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 같던데..그리고 회귀라는 단어도 엄청 보이고. 요즘 트렌드인가봐요. 전 개인적으로 죽어서 재시작하는 것보다 그냥 어떤 기회나 사건을 통해 주인공이 죽지 않고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런 류의 이야기 전개를 좋아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회귀물이 판타지에 속해서 판타지라고 했습니다ㅎㅎ

[매일글쓰기]

저도 그런 류가 좋아요.

[[秀]]

음, 저도 죽음이라는 것보단 어떠한 방식이든 원래의 삶에서 다른 삶으로 넘어가는.. 그런 이야기가 아직은 좋더라고요. 제가 '죽음'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서일까요..ㅎㅎ

[궤도폭격]

죽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나봐요..
특히 죽기전엔 30대 백수 히키코모리가
회귀한 다음엔 탑클래스 능력자(초능력말고)
되는거 보면 솔직히 정말 어이가 가출함

[찌누]

뭔지알겠네요ㅋㅋㅋ

[태산™]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절망적인 거 아닐까요..
다 끝내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손인성]

그러게요 저도 요새 그런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긴 합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건 인기가 있다는거죠

사담이지만 고슴도치님의 전쟁물 소재에 회귀물이 입혀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ㅜㅡ

[발리에르]

그렇게 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운게 많아서 작가입장에서 편하게 죽어서 회귀하는게 좋저...

[管産]

기연이나 회귀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지 않나요?
글의 빠른 전개를 위해서는 이런 설정이 편하니까요.

[하영민]

안타까운건 개연성을 따지면서 서서히 발전해나가는 소설의 태반은
발전해나가는 과정 도중에 독자도 반절이 떨어져 나간다는거 ㅠㅠ

[휘동揮動]

그, 그렇군요....... ㅠㅠ

[꿈을꾸는새]

저도 이거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ㅠ

저도 개연성과 작품성에 목을 매는 타입인데

개연성을 쌓는 과정 자체를 지루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ㅠ

[월문선]

죽음이 아니라, 사회에서 성공하는 거라고 생각 됩니다.
위기 상황(죽음이거나)에서 기연(회귀이거나)을 얻어서 성공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