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편당 조회수 2~3천짜리 글이 있다고 생각해보죠.
이 소설이 유료 전환을 하게 될경우 보편적으로 10~30정도의 구매자만 남습니다. 또한 무료 시절의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한 자리수로 순식간에 떨어져내리지요.
그리고 이 작품은 소리소문없이 연중되거나 슬쩍 무료화가 됩니다.
즉, 유료화가 된 뒤로 망할 작품은 애초에 무료화 때 기준으로도 얼마 못 갈 소설이었다는 것이고, 유료화가 된 뒤로 승승장구 하는 작품이라면 유료화 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작품이지요.
특히 유료화 이후로 충분히 잘 팔리고 있는 작품인데 자신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자신의 소설 취향이 해당 작가와는 안 맞았다는 말이 되니 새로운 작가 분을 찾아 즐겁게 읽으시는 방법이 좋을 것이고,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작품인데, 역시나 유료화 이후에 잘 안 팔린다고 하면 자신의 선구안에 다소 기쁨(?)을 느껴도 되지 않을까요?
결국에는 취향과 경제적 이해득실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재밌다고 느낀 작품이 유료로 전환될 때 아쉽다고 느끼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충분히 유료로 결제해서 보면 될 것입니다. 만약 그 작품이 유료로 전환 이후에 질질 끌는 등 소위 ‘찍 쌈’을 한다면 그 작가분의 작품은 추후에 안 봐야 하는 작품 리스트가 될 수 있겠지요.
지나친 오지랖을 떤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냥 열심히 제 글이나 쓸렵니다. 하핫. 1년 만에 복귀하니 조회수가 1/10이 되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해서 예전 조회수를 찾고야 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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