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먼저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말도 없이 2개월 넘게 연재를 안하다니요.
제가 죽일 놈입니다.
그런데 더 죄송한 말씀을 해야겠습니다.
'연중'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면 연중보다 더 심할지도 모르겠습다.)
한 마디로 말해서... 제가 다른 일로 좀 바쁩니다.
구질구질하게 이러니 저러니 세세한 연유를 들진 않겠지만
제 나이를 아시는 분은 대강 이해하실 걸로 믿습니다.
어쩌다 시간이 나서 키보드 앞에 앉으면 영 머리가 텅빈 것 같아서 글이
써지지를 않습니다. 계속 다른 걸 고민하다가 글을 쓰려니 자연스레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생겨도 글이 나가질 않고...
그냥 시치미 뚝 떼고(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몇 개월이든 잠잠하다가
왕창 올리고 다시 사라지려고 했지만 그게 좀 힘들 것 같군요.
변명은 필요없겠지요. 그냥 절 욕하세요. 욕을 먹어 싼 놈입니다.
그래도 언젠가... 아니 밤 중에 홍두깨 격으로 올리긴 올릴테니 '연중'이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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