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쿤산
작성
05.03.22 20:07
조회
254

사실 작품은 두세개도 안 보는 인간입니다.

더 보다간 고무판을 빠져나오지 못할 거 같아서...-.-;

추천글만 보고 와 잼겠어요 ^^ 하고 안보는(각혈) 하지만 다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보려는 심산입니다...^^;;;

그런데 요새 한담의 추천글들을 보다 보면

신인종들이 생겼더군요

지금까지 추천/비판/옹호-이 축으로 거의 돌던 것이

요샌 뜬금없이 넘추족(넘쳐나는 추천 그만종족)이 생겼다는

인기있는 글이면 당연히 추천이 끓어오름은 당연지사

그런데 그것이 좀 과한 듯 싶다고 적당한 자제를 요청하는 종족들로 추정이 됩니다

제 생각을 말하자면

참 쌩뚱맞다...ㅡ.ㅡ;; 입니다.

좀 말이 기분이 그런 소릴 지는 모르지만

모든 고무판인들이 한담에만 노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추천이 얼마나 올라온 글인지 모르고, 또 대개의 추천은 자연란의 글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1추글이 1댓글보다 훨씬 더 큰 힘이지요.

그리고 추천글이 아무리 많이 올라온다고 해도 한담이 무슨 다른 목적이 있는 장소도 아닌데 추천 좀 많이 올라오면 어쩝니까? 연속으로 마구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간간히 띄엄띄엄 오는 것, 그 정도면 별 문제도 없을 듯 한데요.

최근 곽가소사의 추천글이 상당해지자 또 넘추족이 발동을 시작했습니다.

추천글 검색해 보니 10여개를 넘지 않았습니다(아침에 본 기준)

많습니까?

20개가 넘어가도 작가 입장에선 많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올 수록 사람들이 인식이 생겨서 볼 마음이 드는 겁니다. 저도 곽가소사 처음 추천글은 있는지도 잘 모르고 넘겼는데 두세번 올라오고 한 네다섯 되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들어가봤습니다.

고무판의 작품은 작연란만 봐도 3~40명이 넘는 수입니다.

정연란은 더 많고요.

자연란은? 셀 수가 없습니다. 이 많은 글들 물론 조아라 같은 데야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역시 글을 골라서 보기에는 약간 넘칩니다.

하나하나 다 보기도 힘들고 바쁜 사람도 많은 만큼 좋은 글만 골라보고 싶고 나쁜글은 기왕이면 읽지 않아서 사기당한 듯한 느낌을 얻지 않기를 원하는 게 사람 심리란 것입니다.

제가 한 50~100개 정도 계속 추천글이 쌓였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도의 글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고 또 그정도의 글이라 할 치면 다 알아서 정연란 작연란을 거치면서 출판이 되고 인지도가 저절로 쌓이기에 저럴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1~2개, 10~20개, 뜸한 3~40개 정도로 추천은 빈도가 나뉘어집니다.

묵향 추천글 봤습니까? 비평/감상은 봤어도 추천 본 적이 없습니다. 호위무사? 권왕무적? 추천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잘 써서 출판할 정도 되면 비평/감상이나 올라오지 추천은 절대 안 올라옵니다.

추천글의 난무가 걱정된다는 소리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건 마치 세계인구에 대한 걱정과도 같습니다.

80~90년대에 인류의 인구과밀을 걱정하는 학자들이 많았지요. 하지만 요새는 인구 늘리기로 힘듭니다. 주기가 있습니다. 늘면 줍니다. 줄면 늡니다. 세계의 법칙이란 게 그러해서 안정과 과밀이 나뉘어 있습니다. 90년대 연구에서 2050년 인구가 200억이 넘는다고 한 보고서가 있는데 2000년대 보고서에는 2070년이 되도 70억이 넘을지 안 넘을지 추측이 힘들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변화무쌍하거든요. 2000년대 시각으론 안 늘수도 있지만 2010년대가 되면 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비유가 맞을 진 모르지만 추천도 그럽니다.

제가 약간 글을 길게 쓴 이유는, 대저 이러한 사고를 가진 사람의 앞을 보는 시각도 다른 부문에 똑같아 비슷한 소리를 하는 걸 몇번 봐왔기 때문입니다.

한 수 앞을 내다보지 말고 두 수 앞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지나친 속단과 판단을 금물하고 진중한 의식의 판단이 진정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글이 벗어났는데, 추천글도 그렇습니다. 현 판타지/무협 계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글작가의 등용이 굉장히 쉬워진 상태입니다. 그것은 호재도 됐지만 악재도 됐지요. 2000년대 초기입니다. 2005년 현재는 소강 상태입니다. 비율이 딱 맞아가서 더 이상 물밀듯 밀어오는 시기가 아닙니다.

이제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이 확실하고 추천의 폐해가 있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일 때 추천의 나쁜 점은 아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후는 모르지만 현재는 아직 문제 없습니다.

문제가 터지는 것은 인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섣부른 판단은 오히려 흐름만 끊고 쓸데없는 영향만 초래합니다.

정말로 추천글의 폐해가 생긴다면 그건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돌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래 흐름이란 것이 그러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그때 가서 막으면 됩니다.

물론 미래를 예측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미래는 막는 미래와 막지 못하는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굳이 스스로 생긴 좋은 제도를 간섭할 필요는 없잖아요?

추천이 많아질 때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은 글을 읽어보고 싶은 맘이 나는 겁니다^^

댓글보단 추천이 있어야지 다른 사람들이 알지요.

큰 이슈는 아니지만 왠지 자극적으로 발전할 것 같은 기분도 들기에 미리 거기에 대해 좀 짚어봤습니다.

우리 모두 추천을 저어하지 말고 글을 살려서 수작을 사장시키지 마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Comment ' 7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2 20:17
    No. 1

    으으음..
    제목 수정했다.
    논쟁이라니, 내가 봐도 이상하군.
    싸운 적은 없는데 말이지.
    토론...이겠지요? 역시.
    ㅎㅎㅎ 간단히 넘어가는 한담의 물줄기 중 한 글이겠지만 역시 잘못된 제목은 먼저 다른 사람보다 내가 신경쓰이니까 수정하는 게 마음이 편하지요
    덤으로 댓글로 내공하나 더 플러스~
    굿.
    모두 즐고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2 20:18
    No. 2

    마지막 무플 방지~빠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5.03.22 20:55
    No. 3

    좋은 논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03.22 21:35
    No. 4

    일단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요 밑에 곽가소사 추천란에 호신화님이 말한 내용과 비스무리하게 제가 글을 달았습니다..
    사실 제 딴엔 그렇게 리플을 달게 되기까지는 나름대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이런 현상 조금은 예상했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부드럽게 제 생각을 풀어내려고 애썼습니다만 역량 부족인가 봅니다..
    저 말고 호신화님이 말한 신인종이 또 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만 뭐 곽가소사라고 꼭 집어 예를 드셨으니 저 역시 나름대로 대답을 해드려야겠지요..

    전 일단 추천을 반대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작품은 많을때는 50개 적을 때는 30개 대충 40개 가량 항상 선작해놓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이 선호작들을 제가 다 일일히 찾아다니며 골랐냐 하면 그건 성격상 불가능하고..
    일단 선호작품 베스트에 가서 그 100개를 몇편씩 보면서 취향에 따라 선작합니다..
    제 취향과 연중 혹은 삭제된 글을 제외하면 사실 20개 남짓 선호작에 오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연재한담의 추천글을 보고 그 중에서 또 고릅니다..
    대개 다른 분들도 별다를 바 없다 생각됩니다..선호베스트 투베 그리고 추천글을 보면서 선호작들을 찾겠지요..
    인기있는 글이면 추천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자주 들러서인지 몰라도 일단 곽가소사 추천글이 어제부터 내내 제 눈에 보이더군요..
    연달아 추천 두세개 글 바로위에 추천..적어도 한페이지에 세개 정도의 추천..
    이런 패턴으로 어제와 오늘 이어졌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좋은 글이니까 그만큼 추천을 하는 거겠지만 호신화님 말대로 간간히 띄엄띄엄 올라오는 거라고는 절대 못느꼈습니다..

    호신화님 말대로 모든 고무판님들이 한담에서 노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대개의 고무판님들은 자기 취향에 맞게 선작을 해놓고 그 선호작을 본후 다른 작품들을 찾을겁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제 컴에서는 선호작을 클릭하면 왼쪽이 선작리스트 오른쪽은 연재한담이 뜹니다..
    다른분들 컴이 특이하지 않다면 모든 고무판님은 아닐지언정 대개 연재한담 들릴때마다 한번씩은 보게 될겁니다.
    또한 게시판 성격상 연재한담이 가장 많이 글이 새로이 올라오기도 하고 조회수도 많을 겁니다..
    저는 소설읽기 담으로 연재한담 글 읽기를 즐깁니다만 그건 개인취향이겠구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 같은 작품을 추천하는 글이 띄엄띄엄이 아니고 스크롤 조금씩 내릴때마다 보이는게 솔직한 맘으로 좀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건 뭐 논외로 딴지도 아니지만..
    감평란을 가보시면 호신화님이 말한 소설들 추천글이 한편 혹은 그이상은 꼭 있습니다..절대라는 말은 함부로 쓰지 마세요..
    그리고 감평란의 감평이란 자체가 추천과 목적이 대동소이하지 않나요?
    더구나 그 소설의 추천과 지금 하는 이야기가 어떤 상관관계인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정말 좋은 글이라면 추천난무의 형식이 없어도 소문과 입담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자연스레 추천이 이루어져
    대개의 경우 볼 사람은 다 보게 된다라고 주장하기에 편할 거 같은데요..

    결론을 내리자면 전 추천을 반대하지도..또 잦은 추천을 두손 내밀며 필사적으로 반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전 제가 보기엔 좀 안 좋아보여서 부드럽게 제 의견을 피력할 것일뿐 하등의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제 글로 인해 논쟁이 일어나는 건 성격상 별로 바라는 바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작가님들에겐 많은 추천이 힘이 될거다라는 생각을 못한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미처 배려 못했던 작가님들께는 정말 죄송하네요..

    마지막으로 호신화님께 이 토론과 상관없이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님의 의견과 상관없이 어체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런데 요새 한담의 추천글들을 보다 보면 신인종들이 생겼더군요'
    '그런데 그것이 좀 과한 듯 싶다고 적당한 자제를 요청하는 종족들로 추정이 됩니다'
    '최근 곽가소사의 추천글이 상당해지자 또 넘추족이 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약간 글을 길게 쓴 이유는, 대저 이러한 사고를 가진 사람의 앞을 보는 시각도 다른 부문에 똑같아 비슷한 소리를 하는 걸 몇번 봐왔기 때문입니다.
    한 수 앞을 내다보지 말고 두 수 앞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나친 비약일지 몰라도 전 동물원 안에서 열심히 진화하면서 생태를 관찰당하는 원숭이도
    혹은 사회에서 지나친 민폐를 끼쳐서 집단으로 욕먹을 어떤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인종? 종족들? 발동을 시작했다? 기도 차지 않습니다..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더욱 열이 나는군요..
    저에 대해 얼마나 잘 아시길래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제가 무슨 머리 두개 달리고 성질 더러운 희귀종인가요?
    거기다 한수앞이나 두수앞 내다보면 안됩니까? 현실에 충실하자는 말은 잘 알겠으나 미래를 대비하면 안됩니까?
    왜 모두가 님과 같은 사고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오히려 더 무서운 사고방식 아닙니까?
    전 감히 호신화님께 충고드릴만큼 대단하진 못합니다만 다만 부탁 하나 하겠습니다..
    함부로 제 살아온 인생과 저라는 인간을 함부로 단정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전 더이상 이 토론을 더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원하신다면 토론마당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2 22:38
    No. 5

    아니 --;

    좀..
    뭐랄까
    상당히...
    길가다 10년 전 원한은 맞닥뜨린 기분이랄까.

    음.... 곽가소사에 대한 글을 지금 다 찾아보니 하얀나그네님의 댓글이 있긴 있네요.

    근데
    전 거기에 댓글 달린지도 몰랐습니다 - -;
    기분 나쁘란 소린 아닌데 곽가소사 추천글이 한두개가 아니라 댓글을 다 안 읽어 볼 밖에요, 글로 쓰인 것도 아니고 하얀나그네님을 콕 찍어서 그것만 보고 답변을 적다니...

    이구, 솔직히 난감합니다.
    하얀나그네님이 무슨 소리를 쓰신지는 잘 모른 상태에서 그냥 요새의 편향에 대한 글을 쓴 거였고 아무 상관없이 적은 글인데 이런 소리가 쪽지로 오다니... 그것참 ㅡㅡa

    일단 뭐 쪽지도 보내주셔서 댓글을 찾아 읽어보긴 했는데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걸 읽어보고 이런 글 쓴 건 아닌 줄 알아주십쇼 ^^;;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추천글이 과다하다, 이런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곽가소사를 보니 요새 보기 힘든 정말 그런 글이더군요. 양산형을 벗어난.. 그만큼 새로운 신성이라 여겨졌기에 사람들의 반응도 급부가 있었겠지요, 그리고 곽가소사는 최근의 추천많은 글로 예시를 든 거지 이거 말고도 약간 적긴 하지만 다른 추천 글들도 많습니다.
    일단 곽가소사와 그에 대한 하얀나그네님의 관련 댓글을 엮어서 쓴 소리는 아님을 밝히고요.

    2번째로 감비란에 추천글, 있습니다. 이 소리는 연재한담에 유명소설이 추천글 있냐는 걸 봤냐는 소리지 감비란에 없다고 한 소리는 아니고요, 또 초기의 소서들에 당연히 추천글들 있겠지요. 곽가소사도 지금은 추천글이 많지만 작품이 늘어나고 책으로 출판될 정도가 되면 아마 추천글 사라질 겁니다. 그리고 감비는 추천도 있지만 비판도 있습니다.
    다르지요. 대동소이는 맞는데 역시 일맥상통은 아닙니다.

    작품이 싫어 비방한다던지, 맘에 안 든다고 한다던지가 그거고요.
    좋아도 여기선 이게 문제같다, 왜 얘는 이러냐 등등의 시정요구도 적인게 감비입니다. 추천은 다르죠. 일단 추천하고 보는 겁니다. 왜냐? 아직 성장이 덜 된 글이니까. 일단 봐주어야 성장하지요. 봐주고 보잔 겁니다. 얼마 되지도 않은 글, 비평부터 하면 되겟습니까. 내용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글을. 감비는 출판까지 된 자신의 글에 책임질 수 있는 작품에 한해서임을 알아주세요.

    그리고 입소문이라, 인터넷의 입소문이 바로 추천입니다. 뭐가 다르겠습니까. 오히려 파급이 더 크지요^^그리고 추천의 부재로 사장된 글이 예전부터 얼마나 많은지 아쉽습니다.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묵향(이건 나온지 엄청 오래되서야 성공했습니다. 예전에 전동조씨가 왜 내 작품은 출판제의가 없냐고 술까지 마실 정도로 인기가 없었죠. 이거 열라 오래되서 그리고 운이 좋아서 다행이 사장은 안 된 케이스죠 ^^; 그나마 다행스런 종류) 외 등등...

    그리고, 글을 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거 싸우려고 적은 글이 아닌데요?
    신인종이니 종족들이니 하는 건 그냥 글의 분위기를 무겁게 하지 않으려고 한 겁니다. 왜냐, 이 글 자체가 싸우는 글이 아니거든요. 그냥 요새 약간 보이는 기류를 잠시 짚은 것일 뿐 거기에 뭐라 할려고 한 게 아닙니다 전. 진짜 기분이 나쁘려면 이모티콘 다 떼고 가벼운 소리 다 잡쳐서 진짜 제목도 화끈하게 해놓고 비판식 해야죠. 그렇게 하면 사람들 다 욕하고 비방합니다.

    제가 그랬습니까? 전 그냥 잠시 쓴 거에요.
    그리고
    '제가 약간 글을 길게 쓴 이유는, 대저 이러한 사고를 가진 사람의 앞을 보는 시각도 다른 부문에 똑같아 비슷한 소리를 하는 걸 몇번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인생을 단정하지 마니 하는 소리가 있는데

    ㅡㅡ;;;;;

    역시 이것도, 매우 난감스럽습니다.
    먼저 하얀나그네님을 콕 찍어서 한 소리가 아닌데도 기분을 나빠하거든요. 전 모두를 지칭한 게 아닌, 몇몇 지나친 사람에 대해 말한 거거든요. 보니까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럼 된 거 아닙니까. 전 님의 사상과 인격에 자의로 일부러 모독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토론마당은, 역시 이 글은 그냥 잠시 적은 글이므로 토론이고 뭐고 논쟁거리가 아닙니다. 글 자체가 그런걸 배제했으므로 전혀 무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토론마당에 이런 거 올리면 저 맞습니다.

    그런 데는 진짜 큰 이슈나 오르지 이런 거 오르면 반만 맞고 반은 말도 안되는 소리에 토론마당 네티즌 저 성토하고 음모니 하면서 그럴 겁니다 아마 --;;;

    역시... 가장 큰 난점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갑자기 태클당한 기분이랄까요(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유쾌하진 않거든요. 닉넴 적으면서 지적한 글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소리를 들으니까)

    일단 이 소리에 대한 반론은 제기하는데, 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다시피 이건 토론용이 아니거든요. 정말 아니겠다 싶으시면 다시 글의 문체를 파악해 보세요. 진지하게 쓴 소린지 가볍게 쓴 소린지.

    쩝.... 그럼 전 이만 볼일 보러 가겠습니다.
    그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03.22 23:59
    No. 6

    네 호신화님의 뜻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왜 10년전 원한을 푸는 것처럼 글을 쓰게 되었는지..;
    조금 공교롭게 되어서 상황부연 겸 제 생각을 조금 하겠습니다..

    첫째..정황상 적어도 저를 포함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님이 말했듯이 추천이 많으면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저 역시 곽가소사에 대한 추천글이 많이 올라오면서..
    거기에 관심이 생겨서 추천글들을 다 보았고 지금 막 다시 리플들을 다 확인했습니다만 일명 넘추족이라고 할만한 리플은..
    저 밖에 없던데요..다시 확인해봐도 그런 성향의 리플은 없던거 같던데요..있다면 제가 지나치게 오버한거겠지요..
    그런데 제 리플을 안 보셨다면 어찌 아시고 넘추족에 대한 예시로 곽가소사를 딱 집으셨는지요..
    제나름대로 저 역시 솔직히 추천에 반하는 성향의 그글 달면서 신경도 좀 쓰이고 그랬는데
    그글을 쓴 뒤 바로 얼마 후에 님이 올린 글을 보면서 공교롭게 곽가소사가 나왔길래 딱 제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둘째..연재한담에 추천글은 대개가 고무판에 연재 중인 작품들이 올라옵니다..당연한 거겠지만요..
    추천글 보고 바로 연재 보러가는 맛에 추천을 받기도 하고 하기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어떤 취향의 글을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출판된 고전들도 나름대로 리플에 달려나옵니다..
    그리고 출판된 소설들은 감평란에서 더 활발히 거론되구요..뭐 이건 아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이미 곽가소사도 감평란에 추천 하나 올라갔더군요..
    말그대로 좋은 작품은 출판전후를 따지지 않고 올라오는거겠죠..
    곽가소사 좋긴 정말 좋은 글인 듯 합니다..
    그리고 감평란에서의 비평은 이제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다더군요..그래도 올라오긴 하지요..
    개중 심한 글은 삭제되고 온화한 글은 유지되는 거 같습니다..그 온화한 글의 수준이란..
    한담에서의 조금 형식을 잘 갖춘 추천글 중에 어디가 조금 부족하고 어떤 취향인 분은 별로일거다라는 식의 시정요구식 추천과 별다를바 없다고 저는 봤습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추천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하루이틀에 몰아서 도배 비슷하게 연이어 추천하는것은 자칫 안좋게 보는 이도 있을거라 생각해서입니다..
    물론 여기서 추천으로 힘내실 작가님 생각을 못했던 건 제 잘못입니다..

    셋째..싸우고자 한 글이 아니었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싸우고자 쓴 글도 아니었고 지금도 싸우고자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심코 단 리플에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받는 작가님들처럼 우리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무심코 쓰신 글이었다지만 그렇게 종족들이 발동했다느니..하면서 그 무리에 포함되는것처럼 느꼈던 저는 상당히 충격이었다는거죠..
    물론 한순간 열이 올라 원한가진 이처럼 리플을 달았던 저 역시 다를 바 없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를 콕 집어서 말하지 않으셨다 해도 정황상 저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터에
    한편의 글 속에서 하고자 했던 말들은 전부 그 대상이 같지 않겠습니까?
    여튼 님의 진의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토론마당에 토론거리가 뭐 정해진 규격이 있나요..
    나름대로는 충분히 토론할만하다 생각되구 자기가 그것으로 인해 고민하고 생각한바가 있다면 올려보는겁니다..
    누군가 말씀해주시길 패턴이 있답니다..;;
    토론거리를 올린다 - 엄청난 반대세력의 협공으로 다구리를 당한다 -
    어찌어찌 힘들어할 때 도와줄 기사나 협사들이 나타나 비호해준다 - 그리고 알아서 자연스레 정리된다라고 하더군요..
    고무판의 특성이라나요..;
    말은 쉽게 하지만 사실 저 역시 토론마당은 조금 무섭습니다..;

    딱히 누구다 지적을 하지 않았음에도 요근래 한담에서 님의 글에 대상이 될만한 글은 제 글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조금은 열이 올라 있었나봅니다..뭐 지금은 확 가라앉았습니다만..
    나름대로 민감해져서 순간 다짜고짜 놀라게 해드린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사실 나름대로 열내서 많은 시간 잡아먹으면서 쓴 글이 깜짝이벤으로 쫘악 묻혀버리니까 얼마나 속상하던지..;;
    오늘 하루 많이 꼬인다 생각했는데 여튼 마무리를 지으니 나중에 끙끙대진 않을꺼 같아 속이 시원하네요..;
    이제 선작 순찰 한번 하고 편하게 자러 가야겠네요..

    마지막으로 호신화님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p.s> 혹시 10년전에 정말 원한이 있었다면..;;(퍽) 죄송합니다 요즘 호러물을 마니 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3 10:06
    No. 7

    그렇군요.
    네 댓글은 다 읽어봤습니다.^^
    곽가소사에 대한 건 확실히 이제 보니 님씨의 글을 빼곤 별로 없었군요. 음...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었겠습니다.

    저는 하지만 님을 딱 짚어서 한 소리가 아니라 요새의 추세에 예를 들 것으로 마침 곽가소사가 추천이 많이 올라오기에 이걸 예로 들어서 추천의 수가 몇개인지 통산해보고 거기에 비를 맞춰서 얘기를 풀어나간 식으로 쓴 것이었는데...ㅎㅎ;;

    사실 곽가소사 말고도 다른 글에 그런 분들이 좀 있길래, 다른 예를 들 수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곽가소사를 탁 찝어서 하니 그러셨나 보군요..^^:

    이제 어느정도 진위도 풀렸으니 다행입니다 (ㅎㅎ)
    님한테 딱 대서 그런 소리는 아니었으니 넘 글지 마시구요
    님도 즐고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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