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은 고영이고여... 고영이 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고 주인공 이름이 진.고.영 입니다.
소설배경은 북무림과 남무림으로 나누어져있고 북무림은 무림련이 중심이 된 구파일방과 5대세가가 있고 남무림에는 천은산장과 대풍운보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주인공 고영이 시골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잊고 살던 전전대 고수인 할아버지 곤왕이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를 통해 아버지가 살해 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살면서 무공을 배우고 할아버지 친우한테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고 할아버지가 죽은후 어머니 친정의 참사에 대해 알게되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강호에 나오게 됩니다
주인공 고영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어머니 친정의 참사에는 남무림의 반을 지배하는 천은산장과 300년전 강호를 피로 덮은 혈왕궁의 전신인 혈왕이라는 무리가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주인공의 행보가 시작됩니다..
이소설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구무협의 진한 향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요세 퓨전소설처럼 온라인 용어가 남무하지 않고 소설 자체가 가볍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무겁고 진지한 내용만 끌고 가서 소설 자체가 무거워 지는 것을 여러 감초급 조연들의 입담으로 미소를 잃지 않게 하져..
둘째로 주인공이 흔하지 않는 곤을 쓴다는 겁니다. 관천곤이라는 할아버지 곤왕의 무기를 쓰져... 그렇다고 주인공이 그것만 쓸줄 아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것은 곤이 주무기져..
셋째로 작가님이 사람의 심리표현을 잘하시고 전투씬이 현장감있게 바로 눈앞에서 파로나마 형식으로 펼쳐지듯이 묘사가 된다는 점이 장점이면서 이소설의 강점이져. ^^*
넷째로 지루하지 않게 사건 사고가 스피드 하게 끊이지 않고 그런 내용을 글로써 물 흐르듯이 잘 표현을 해 내고 있습니다..
전투씬이 많고 내용이 스피드 하게 되면 부실해지고 치밀해지지 않게 되는데 차분하게 사건 사고를 이끌고 양념을 뿌리듯이 한개한개 밝혀나가는 방식이 맘에 듭니다.
지금까지 49화 정도 연재되었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많다는 거져.
스케일도 작은 편이 아닌데 처녀작가로써는 의외로 잘 표현을 한다는 것에 놀라게 되져..
다섯째 주인공의 무위가 억지같은 기연에 의해 눈쌀을 찌푸려지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과 주인공이 가볍지 않는 진중하고 차분한 면이 맘에 듭니다(이건 나만 그런가?)
음...
아직까지 뚜렸한 단점이 보이지는 않지만 몇개 지적하자면 아직도 뚜렷한 히로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져..
무협에 영웅이 있다면 그 영웅을 받쳐주는 히로인을 기대하게 되는데..아직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져...몇사람 나왔는데 아직도 모르겠고 ㅜ.ㅜ
이쁜 여자 히로인 보고싶어여 작가님
연재속도를 조금은 높혔으면 하는...(작가님 꼭 기억하셈)
암튼 고영 함 보세여.. 아마도 재미있을꺼 같네여..제가 저번에 추천했던 최정인님의 금사여한선 같은 분위기가 나져 ^^;
참 너무 길었나..제가 본문에서 감동먹은 문장임다...주인공 앞을 막아선 적앞에서 주인공이 외치는 문장이져..
"그가 하늘을 쥐고 흔든다면 나는 그의 손을 잘라버릴 것이고, 그가 천하를 발아래 둘 힘이 있다면, 나는 그의 발목을 잘라 버릴것이요"
즐거운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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