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에 어울리는 대학 학과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
14.12.22 19:50
조회
1,676

 제 꿈은 ‘이야기‘를 남들에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대중문학(장르문학), 일반문학 구분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상태지요.

 그런 저는 장르에 구분을 크게 두지 않은 창작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 차례의 수능이 다가오자 확실히 대학의 어느 과로 진학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얼만큼 방향을 잡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보다 경험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과연 어느 과가 소위 말하는 작가라는 직업에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P.s. 수능 때문에 연중한 염치없다면 없는 놈이지만 그래도 의견이 듣고 싶었습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22 19:56
    No. 1

    어떤 직업을 가지던 작가에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경험만큼 남는 것도 없거든요. 요즘 추세가 전문직 이야기를 현판에 녹이는 게, 독자들의 호응도 좋고요.
    저는 문창과를 나왔지만.. 장르소설을 쓰는데 오히려 독이 되었어요. 4년 동안 굳어진 '문학다운 글 쓰기'를 버리는데 무척 애먹었습니다.
    어떤 과로 가시던 평소 '쓰는 습관'만 잊지 않는다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2 20:18
    No. 2

    공감합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학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2 20:40
    No. 3

    문창과에서 배운 게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게 함정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19
    No. 4

    문학다운 글이 어떤 것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격언이 '저게 뭐야' 하고 기억에 남았었는데 지금은 그게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바뀌어서 말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4.12.23 04:35
    No. 5

    공감합니다. 저는 국문과 졸업반입니다만, 정작 장르 소설 쪽으로는 그렇게 많이 연관된 부분이 없는 게 저희 과 입니다.
    문예창작과 쪽을 추천하려고 그랬는데 정현진 님 댓글을 보고 마음 살포시 접었습니다 ㅎㅎ;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서 좋아하는 글 쓰시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3 08:09
    No. 6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2 19:56
    No. 7

    철 학 과!

    사실 위대한 작가분들은 전부 인생에서 글을 배웠죠.
    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상 대학교 때려친 사람이...-_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4
    No. 8

    좌백님처럼 철학과나 가볼까요? ㅎㅎ인생에서 글을 배운다란 말은 참 인상깊네요. 그리고 대학교 때려치는 게 뭐 대숩니까? 이런 저런 삶도 다 있는 건데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2 20:13
    No. 9

    의치한!!

    이유는 먹고사는 문제에서 일단 해방되어야 하기 때문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2 20:19
    No. 10

    이것도 공감합니다.
    좋은 직장, 돈 많이 받고, 여유시간 생길 수 있는 학과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이공계라고 해서 글을 못 쓰는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2
    No. 11

    전공은 관계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사실 좋은 직장이란 것도 또 하나의 커다란 꿈에 가깝지 않을까요? 네, 그래도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깐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0
    No. 12

    문과라는 것이 일단 함정이지요. 그리고 그쪽도 슬슬 레드오션이 오고있는 터라... 뭐 그래도 뜻은 결국에는 생계 문제라는 이야기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닥터이블린
    작성일
    14.12.22 20:13
    No. 13

    이러니 저러니해도 문예창작학과를 가서 공부해야 문학을 전문적으로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6
    No. 14

    저는 문예창작이라는게 너무 창작 분야에만 치중되어 있을 것 같아서 꺼렸습니다. 창작이라는게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것이 자칫하다가는 개성을 잃지 않을까 하는 섣부를 수도 있는 판단도 있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설을 쓰다 보니 모르는 것은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다양한 것들을 아는 것도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12.22 20:20
    No. 15

    어지간한 작가님들 아니고서야 투잡하시는 걸 보면.. 되려 먹고 살만한 재능이 있으신 쪽 진로를 잡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8
    No. 16

    너무 현실적인것 같아 꿈 많은 고등학생에게는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사실 전 전업작가가 되고 싶어서요. 재능이 부족하면 그게 아주, 많이 힘든 일이란 것도 알지만 말이죠. 결국에는 제 미래의 상황을 보고 자의든 타의든 결정하겠지만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12.23 00:42
    No. 17

    너무 차가운 답이었나요? 꼭 생계문제라기보단 경험을 위해서라도 다앙한 길을 가보는게 좋다는 생각도 깔려있습니다. 의사가 되면 의학소설을 실감나게 쓸수 있겠죠? 경영은 어떨까요. 음악은? 대학이 아니라 여행을 다닌 사람은 어떤가요? 해당하는 작가님들이 떠오르실테죠.
    어느 길을 가더라도 글을 계속 쓰신다면 본인의 세계가 만들어질테니까요. 많은 경험을 쌓으셨으면 합니다. 순문학을 하신다면 문창과겠지만.. 글쓰기의 틀을 배우니까요. 많이 고민하세요. 그 시절의 아름다움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3 08:08
    No. 18

    네,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유상
    작성일
    14.12.22 21:27
    No. 19

    여기로 진로 잡으시는 거라면 당연 문창과죠. 제가 글을 쓰면서 일종의 유리벽을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신춘문예 당선자들 10명에 9명은 문창과,국문과라는 사실이었네요. 물론 진심으로 소설가 지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취미로 장르소설 쓰실거면 어딜가든 상관없죠. 저는 소설에 목숨건 것은 아니라 그다지 후회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학생이 소설을 진지하게 써보겠다고 결심했으면 문창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29
    No. 20

    조언 감사합니다. 제 생각 말할 것 없이 이런 조언도 제게 필요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4.12.22 20:33
    No. 21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있다는 말처럼 어느 정도 생계가 유지되어야 환경이 갖춰져서 좋은 글을 쓸 수 있겠죠.
    전업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9급 공무원이 되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쓰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른 직업은 변동성이 심하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2 21:30
    No. 22

    제가 생각치 못했던 생계유지 방법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3 00:03
    No. 23

    미생물학과... 최종 논문이 콜레라톡신.
    하지만 대량 살상으론 더 사악한 것들도...
    (활배근이 척추를 부서뜨리는 그런 물건들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3 08:10
    No. 24

    무시무시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14.12.22 23:29
    No. 25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게 대학보다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3 08:10
    No. 26

    네, 그건 어딜 가든 제가 노력해야지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4.12.23 17:58
    No. 27

    9급 공무원! 작가를 목표로 하기에 최고의 직장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나유타me
    작성일
    14.12.23 19:11
    No. 28

    흠... 제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3 22:39
    No. 29

    로빈 쿡처럼 의사가 베스트셀러 때리는 경우도 있다능...
    코마, 피버, 뮤턴트 같은 책들은 일부 원서까지 가지고 있고, 영화로 나온 아웃 브레이크는 진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12.25 00:48
    No. 30

    국문과. 상상은 작가님만의 고유 능력이지만 표현법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전달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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