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는 작품 추천 바랍니다.
사람이 죽지 않는 작품이면 더 좋고요.
여하튼 선량한 사람이 무고하게 당하는 일은 없는...
종종 사람이 정말 추풍낙엽처럼 죽어나가는 작품들 만나게 되지요.
그것도 실감나는 묘사와 함께...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어도 그런 작품은 견디기 힘들기에...(실례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보고 한 이틀 토기에 고생했다는...)
여하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안 나오는 글을 읽고 싶네요.
용납할 수 없는 악행을 한다해도, 이해는 할 수 있는 그런 악인이 나오는...(가끔 정말 도대체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이 있지요.)
동의할 수는 없어도, 어떤 생각이었는지, 어떤 감정이었는지 알겠는 사람.
그랬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요.
아예 악인이 안 나와도 좋고요.
그리고 주인공은 독선적이지 않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속 깊고 관대하고 현명한 사람이면 금상첨화고요.
그렇다고 너무너무 잘난 사람(잘난 척 하는 사람이 아닌 정말 잘난 사람입니다.)은 사양합니다.
인간적인 결점이 있는 사람, 자신의 그러한 결점을 알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오래 곁에 있으면 "참 좋은 사람이구나!"하게 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어디 이런 작품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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