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늘이 연재해야 되는 날인데...

작성자
Lv.6 ZENRA
작성
14.12.19 13:13
조회
1,562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작가님들과 문피아 독자님들께 초보작가로서 갑자기 생긴 고민을 이렇게 털어놓고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오늘연재해야 되는 날인데..

  어제 술마시고, 머리는  어지럽고,

 너무 많이 마셨는지, 오후가 되서야 일어나고,

  오늘 또, 술 약속에 밤에 나가야되고...


 그래도, 소설을 쓰는게 너무 재밌고,

 몇 안되는 선호작을 선정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약속은  지키고 싶고,

 그래도  술자리 나가기 전까지 시간은 7시간 밖에 안 남았고,

 그래도, 초보이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글 쓰는 걸 시작하지 얼마 안되서, 오늘 안 하면 포기가 빨리 다가 올 것 같고,

 제가 원했던 이 소재의 소설은 어떻게든 끝내고 싶고,

 시간도 촉박한데, 머리는 어지럽고.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그리고, 연제 주기에 다음 화가 나오지 않는 다면, 독자님들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참고로 저는, 어지러워도 지금 글을 쓰는데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지금도 글을 보면 초보티가 나는데, 독자님들이 더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라는 걱정도 앞서면서요 .ㅠㅠ  


   p.s 건강을 위해서 혹은 내일 해야 할 일들을 위해서 연말 행사의 과음은 주의하세요. 과음은 그 다음 날의 걱정을 만듭니다 .ㅠㅠ

 


Comment ' 12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9 13:18
    No. 1

    그 술자리를 가지 않습니다.^-^ 혹은 미리 비축분을 만들어서 연재예약을 걸어두든 가요.
    술, 모임, 여자가 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우치는데 5년이 걸렸어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9 13:21
    No. 2

    그래서 이제는 제 주변사람들은 '저 놈 요즘 글써. 불러도 안 온다. 우리끼리 놀자~' 이렇게 되었습니다. ㅎㅎ..
    ㅜ,.ㅜ.. 왕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ZENRA
    작성일
    14.12.19 13:29
    No. 3

    왕따... 5년 .... 이게 작가님들의 무서운 현실 같아요 ..ㅠㅠ
    사실, 어제 번호를 교환한 여성이 한 명 있었는데, 오늘 그녀의 문자가 무섭게 느껴지네요 ㅠㅠ 그래도, 이 여성분께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약속이, 친구들과 약속을 꺠고, 저희 외할머니 제사 때문에 내려오신 매형분들과 약속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9 13:31
    No. 4

    그런건 무조건 일단 잡는 겁니다!
    그 어떤 것도 종족번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독자님들도 분명 이해해 주실거에요! 어서 연락해보세요! 주말입니다! 타오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ZENRA
    작성일
    14.12.19 13:39
    No. 5

    타오르고 싶어도 나오는 이 찝찝함..
    지금 문득 떠오리는 계획은 지금 전에쓴 것까지 해서 2000자 정도 나왔는데,4시간 정도 쓰면서 괜찮으면 올리고,나오지 않는다면, 사과글이라도 올릴까 생각하는데 괜찮을까요?

    참고로 여성분하고는 7시에 만나기러 했어요. 같이 간단히 밥 먹기로 .ㅎㅎ
    그리고 매형분들께도 여성분과 약속에 대해서 아려드리니깐 되도록이면 늦게 오라네요. 안와도 된다고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9 13:42
    No. 6

    그렇죠! 아주 올바른 매형들이십니다 ㅋ
    독자님들도 다 이해하실 거에요. 간단하게 작가의 말에 사성설명 하시면 되요^^ 나중에 두편 올리면 되죠! 사과글까진 과하다 생각됩니다^^
    잘 되셔서 추운 연말 옆구리 따스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ZENRA
    작성일
    14.12.19 13:48
    No. 7

    아유.. 현진님의 댓글 때문에 지금 뭔가 계획을 잡으면서 좀 더 소설에 집중할 수 있게 됬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오늘 안으로 적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금부터 집중해서 쭊 써야겠네요. 고민이 좀 컸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제 옆구리가 따스하게 된다면 친구들 다음으로 알려드릴게요~ (친구들이 삐져서 말입니다...) 현진님도 좋은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9 13:40
    No. 8

    아참... 그리고 언젠가 그 아리따운 여성분과 잘 되시면, 아이가 생기겠죠? 어차피 그 아이 태어나면 그 순간부터 한 2년은 모임.. 술.. 친구.. 아웃입니다. 예행연습 한다 생각하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프롬헬
    작성일
    14.12.19 13:42
    No. 9

    멘탈 좋으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ZENRA
    작성일
    14.12.19 13:49
    No. 10

    좋지는 않지만, 멘탈을 챙기려고 노력한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수림
    작성일
    14.12.19 17:21
    No. 11

    술 여자 친구 여행 뭐든 다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좋은 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경험이야말로 큰 자산입니다.

    그러나 만일 전업을 꿈꾸신다면 무조건 하루에 조판 15페이지는 쓰시고 노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20 04:09
    No. 12

    비축분을 가진 다음에 연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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