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lu****
작성
05.02.14 17:38
조회
1,343

**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아 죄송합니다만 상황이 급해서 이곳에 올렸습니다. **

그 동안 문화관광부 소속 하에 기념관 역할 이외에 독도사수운동, 독도그림전시, 애국교육운동 등 수많은 애국활동을 해 오던 독립기념관이 정치세력의 알력다툼으로 이 같은 활동을 앞으로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문제는 독립기념관을 다양한 활동을 하는 문화관광부가 계속 하느냐 아니면 보훈처가 맡아현충시설로 만들어 묘지처럼 만들지를 결정하는 설문조사를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데 평소 많아야 500명 정도되는 조회수가 수상할 정도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보훈처쪽으로 표가 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런 설문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렇게 압도적으로 보훈처쪽으로 표가 몰리는지 정말 모를 일 입니다.

만약 이대로 설문조사가 끝난다면 독립기념관은 문화관광부에서 보훈처로 넘어가게 되며 이렇게 되면 독립기념관은 현충시설로 변해서 단지 국립묘지정도의 역할밖에 못하게 됩니다.

지금 아무 이상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 독립기념관을 이렇게 무리해서까지 보훈처 소속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안 이상 그대로 두고볼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셨다면 지금 당장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로 가셔서 상황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참고로 XP윈도에 서비스팩2를 쓰시는 분은 팝업창을 허용하셔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설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독립기념관은 민족사 모두를 담아 통일이후까지 대비하는 박물관적 성격의 민족사 국민교육의 장으로 운영하여야 한다.

2.독립기념관의 역할은 민족사 중 일제35년 동안의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교육과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현충시설로 운영하여야한다.

자세히 보면 독립기념관은 지금까지 2번의 역할도 해 오고 있습니다. 만약 2번을 택하게 되면 독립기념관의 손발을 묶어놓는 행위나 다름없어 집니다. 친일파가 배후에서 조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여러분께서 택하셔야 할 번호는 1번입니다.

http://www.independence.or.kr/

참고로 아래의 내용은 독도의병대에서 퍼온글 입니다.

1. 독립기념관은 대통령 직속기관이될지언정 보훈처 소속기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독도 지키기 운동을 하기 위해 전국을 6회 순회하고 전국의 박물관 현충시설을 돌아보며 이 기관들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심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통령 직속기관이 되어야할 독립기념관을 보훈처 소속으로 하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중국은 곳곳에 혁명열사비를 세워 후손들의 귀감으로 삼아 산 교육을 하고 있는데반해 안 중근 의사의의거가 있었던 하얼빈 역엔 비는 커녕 안내판 하나 없이 묻혀 있었습니다.일본을 방문해보니 광개토대왕비만한 대형 안내간판을 시마네 현청 마당뿐만 아니라 일본 곳곳에 버젓이 세워놓고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었고독도를 겨냥한 울릉도 수학여행까지 하면서 조직적으로 독도를 빼앗으려 하는데 반해 우리는 교과서, 거리의 안내지도, 언론의 일기예보 지도 등 모든 지도 70% 이상에서 독도를 빼놓고 내보내고 있었고해양수산부 독도 담당자는 수시로 바뀌어 바뀔 때마다 혼선을 빚는모습을 보고 심히 안타까웠습니다.일본이 남한에 비해 국토는 3.8배, 인구는2.5배, 경제는 8배에 이르다보니정부에서는 외교적인 문제 때문에 쉽게 거론하기 힘든 안건이라도 독립기념관 특성상 독립기념관 만큼은 과감하게 나설 수 있도록 하고, 3.1절과 8.15 광복절 만큼은 모든 국민이 할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운 정책 아닐까요?민족의 성금으로 지어진 독립기념관은민족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어야 하고수렴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정부의 정책도 보완하고 한 민족의 얼굴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독립기념관은 일제 강점기만 나타내는 기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온갖 환란가운데서도 반만년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한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증거물인 유물 유적을 전시하여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일은 독립기념관이 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입니다.백두산은 장백산이 되어 있고, 동해는 일본해가 되어 있는 지금,독립기념관에서 광개토대왕비 모형을 세워고구려 문화가 우리 것임을 천명하고 나서고, 연수생 선생님들을 모시고 독도를 친히 방문하여 산 교육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철근이 없는 빌딩은 내려 앉을 수 밖에 없듯이 콘크리트 건물의 철근 같은 애국심이 배제된 교육을 받은민족은 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세계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민족의 뿌리에서 출발한 애국교육으로앞으로 맺힐 열매들을 바라보며제2, 제3의 애국지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독립기념관이 앞장서야 하고 국민과 정부는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독립기념관은민족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 지략을 심어주는 겨레의 전당이 되어야 하기에정치적인 이해는 배제되어야 하고오히려 대통령이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대통령 직속기관이 되어야 합니다.2005.2.13독도의병대

-한류열풍사랑 펌-

저도 막 하고 왔습니다.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검은 달
    작성일
    05.02.14 17:44
    No. 1

    음....
    독립기념관이라... 잘은 모르지만 독립기념관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독립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색이 강한 것이긴 하지만 아무 정치가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반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5.02.14 18:02
    No. 2

    ㅇㅅㅇ...저도 1번 찍기는 했는데요. 문장 자체가 무척 애매하더군요. 자세히 읽어보면 1번이 좀 더 포괄적이긴 한데, 2번이 구태여 필요한가 하는 애매한 생각이 듭니다.

    왜 잘 돌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끌어내는 것인지?ㅇㅅㅇ...그런데, 2번이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더군요. 500표 정도...ㅇㅅㅇ...

    설문의 의도도 이상하거니와....2번에 몰린 것도 이상하고, 그럼 독립기념관을 그렇게 제한 시키면, 다른 데서 그 역할을 할 곳이 있을까요?

    참으로 이상하네요. ㅇㅅㅇ..흠. 간도도 되찾아야 하고 우리 동해도 찾아야 하고, 독도고 건들지 못하게 해야하고.....참으로 복잡하네요.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궁
    작성일
    05.02.14 18:19
    No. 3

    어서들 투표하고 오세요
    이번 기회에 좀 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네요
    지금까지 너무 무신경 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5.02.14 18:21
    No. 4

    X같은 우리나라의
    현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은 달
    작성일
    05.02.14 18:34
    No. 5

    음... 찾을 거 많죠.

    간도와 독도는 가장 먼저 찾아야되는 사안이고, 프랑스 놈들이 약속한 우리 나라 국보급 보물들도 다시 받아와야죠.
    -_-;; 영국이였나? 음... 어쨋든 받을 건 다 받아야죠. 당연히 받아야하는건... 그나저나 간도 문제는 아마 북한과 통일 되기 전에는 거론 되기 힘들듯.. -_-;; 아무래도 영토가 북쪽이다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2.14 18:42
    No. 6

    조금 이상하군요. 그런 문제라면 정치적 해결(국회나 기타등등)할 문제지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도
    작성일
    05.02.14 20:41
    No. 7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군요.
    독립기념관이 왜 만들어졌는가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독립기념관은 5공 초기에 (정치자금이 부족한 전두환 정권에서)
    범국민 차원으로 전국민에게 세금을 걷다시피 하면서
    모금(의 형식을 빌린 강제 징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정확히 1982년이지요.
    좀 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한 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성인 남녀는 벽돌 세 장 값, 학생은 벽돌 한 장 값을 냈습니다.
    기업체로부터는 대규모 징수를 할 수 있었지요.
    그 비용 중 많은 금액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정치자금으로 쓰였습니다.

    그래서 독립기념관이라고 지었는데,
    더욱 문제는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곳에 지어졌다는 것입니다.
    gomufan.com 독자 여러분들은 독립기념관이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천안입니다. 목천 가는 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 해에 방문객이 10만명도 안 되는 박물관입니다.

    더더욱 문제는....
    그 곳이 독립기념관이라는 데 있습니다.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어야 하는데,,,
    얼마 전까지 이곳에는 버젓이 일제 시대 조선일보에서 사용하던 윤전기가 들어 앉아 있었습니다.
    일본 왕, 왕비, 왕자의 생일을 찬양하고, 참전을 독려하고, 전투기를 기증하던 조선일보에서 그런 일을 밝히는데 사용한 윤전기가 들어앉아 있었습니다.
    그것을 많은 사학자들이 지적하면서 독립기념관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을 했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모르겠군요. 생각난 김에 안티
    조중동에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전 여기에서부터 한 번 짚어보고 싶습니다.
    과연... 독립기념관이 그동안 제 역할을 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없애는 것이 낫지 않을까 말입니다.

    다른 질문을 한 가지 던지겠습니다.
    왜 독립기념관의 관할 부서 문제와 독도 문제가 연관되는지 궁금합니다.
    관할 부서가 달라지면, 독도가 일본으로 넘어갑니까? 아니면, 관할 부서가 바뀌면 독도 관리가 바뀝니까?
    독도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 나라 문제이고, 특히 외교적인 문제입니다. 지금 현재 주무부서가 왜통부로 되어 있습니다만....
    아, 왜통부는 외교통상부의 준말의 오자 입니다. 절대로 왜국과 사대외교로 통하는 부서라는 말이 아닙니다.
    여하튼 독도 문제, 간도 문제의 주무부서는 왜통부이지, 보훈처나 문광부가 아닙니다.
    왜 독립기념관의 문제와 이게 관련이 있지요?

    전....
    괜히 정부 부처간의 드잡이질에 국민의 관심을 호도해서 엉뚱한 해석이나 하지 말고, "네 할일이나 잘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쩝...
    다시는 이런 이야기에 나서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또 흥분하네요...
    젠장할.
    칠독마 4권 연재나 시작해야지....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도
    작성일
    05.02.14 20:47
    No. 8

    생각난 김에 한 마디 더 합니다.
    며칠 전, 제주도청이 정말 장한 일을 했더군요.

    <a href=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067321
    target=_blank>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067321
    </a>

    일본이 지금 동해라는 표기를 지우고 일본해라고 통일시키려 무진 애를 쓰는데,
    제주도가 앞장서서 그 일을 해 냅니다.
    아마도 제주도는 일본의 어느 지방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즉참
    작성일
    05.02.14 21:28
    No. 9

    제주시 공무원 어떤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참 개념 하나는 깨끗하게 비우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05.02.14 22:00
    No. 10

    먼저 드릴 말씀은 이 글은 별도님의 글에 태클거는 건 아닙니다. 별도님께 양해 구합니다. 단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별도님의 글에 약간 석연찮은(개인적인 감정일지 모르나..)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독립기념관이 제 역할은 못했으면 차라리 없애 버리지 않을까 하는 문구입니다. 물론 별도님이 진짜로 독립기념관을 없애자고 말하시는 것이 아닌 것은 잘 압니다.

    저는 천안에 살기 때문에 독립기념관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다녀왔습니다. 독립기념관 모금을 한건 저도 기억이 납니다. 그 비용이 정치자금으로 쓰였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식견이 짧아서... 혹시 신문기사에 나왔었나요? 이건 별도님에게 딴지 거는것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제 궁금증입니다. 만약 진짜 정치자금으로 쓰였다면 정말 나쁜 놈들이지요.
    독립기념관이 위치가 너무 애매하시다고 하셨는데 물론 저도 그것에는 동의합니다 찾아가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천안에서도 약 30분 정도 차타고 가야되죠. 하지만 그건 천안 목천쪽이 바로 유관순 열사가 3.1운동을 시작했던 장소이기 때문에 거기에 지어진 걸로 알고있습니다. 3.1 운동은 독립운동에 획을 그은 사건이니 만큼 독립기념관이 그쪽에 들어섰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그렇게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더 의의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맞지 않는 일제 시대때의 유물이 있다것에 대해서는 저도 분노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독립기념관을 다니면서 많은 일본사람들이 거기와서 눈물흘리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일본인이 한국사람을 고문하는 것을 인형으로 재현시켜 놓은 곳에서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독립기념관을 처음 갔을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지 역사시간에 글로만 보았던 것을 영상물과 인형등으로 재현해 놓았고 그때 받은 감동으로 인해서 제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니까요.
    그로 인해 제가 얻은 것은 일본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고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일본은 무조건 싫어 라는 것이 아닌 일본이 우리나라에 어떤어떤짓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일본이 정말 싫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있지만 그로인해서 많은 장점들이 파묻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기념관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그 장점을 되살리는 정책이 뒷받침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독립기념관이 없애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별도님의 생각은 제 맘을 아프게 합니다
    독립기념관이 아무리 부족하지만 독립기념관보다 일제시대때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잘 나타낸 곳을 다른데에서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욱~ 하는 성질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馨影
    작성일
    05.02.14 23:49
    No. 11

    이 잡을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도 있습니다.

    별도님 말씀에 크게 반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조금 생겨서 글을 올립니다.

    독립기념관이 유명무실한 기관이라고 해서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조금이라도 순기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종속시킬수 있는거죠.

    양비론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관공서 하는 짓들이나 정치계 하는 노릇을 보고 있을려면 친척들따라 외국으로 도망가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땅을 떠나기가 쉽지 않고 된장국에 밥 말아서 김치 반찬이 있어야 제대로 식사한듯한 기분이 드는 토종 한국놈으로서 나라의 이런저런일을 쉽게 외면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독립기념관 모금했습니다.

    벽돌 한장이 아니라 모래알갱이 하나라도 제가 낸 성금이 들어있다면 지키고 싶습니다.

    위치가 어떻고 거리가 어떻고는 필요없습니다.

    일본놈들 염장질하고 오리발 내밀때 우리도 보여줄 뭔가는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여자친구와 경복궁에 갔었습니다.

    여자친구는 20년 가까이 외국에서만 살다와서 한국의 역사를 잘 모릅니다.

    이곳저곳을 설명하며 관람했고 명성황후 시해 장소에도 들렸습니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수학여행 왔던 젊은 일본인들의 대부분은 얼굴표정에 Chosun is colony of Japan 이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침통한 표정의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뛰어다니고 여기저기서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고...

    그래도 여자친구는 한국인의 피가 흘러서인지 눈가가 빨개지더군요.

    전혀 몰랐었다고...외국에 있을때 한국사람들이 일본인을 왜 fucken japs라고 하는지 몰랐다고...

    보여줄 수 있다는 것...그리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있고 목표가 있고 존재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양비한다면 그것이 이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일은 아닌지...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구는 격은 아닌지...

    분명 우리 세대가 써나가야할 미래입니다.

    기존의 모습들이 잘못되었다고 손 놓기엔 이 땅이 아직 살만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JDragon
    작성일
    05.02.15 00:40
    No. 12

    독립기념관.
    얼마전에 관장이 바뀌었습니다.
    위에 별도님이 지적하신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를 처음 주장하신 분이 지금 관장이 되었습니다.
    지금 기념관 개혁에 힘쓰고 있다니 앞으로 잘 해나가겠지요.

    그런데 감히 자기 신문사에 반대하다니..
    천황폐하를 섬기는 위대한 친일신문 좃선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처음 임명부터 지금까지 무슨 일만 있으면 딴지를 걸더군요.

    윤봉길의사 같은 분께서 환생하시지 않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아줌마의힘
    작성일
    05.02.15 01:14
    No. 13

    세상은 불공평한게 많아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그렇죠.

    머리싸움과 숫자싸움이죠.

    옛것도 소중하고 지켜나가는건 더힘들지요.

    미래의힘인 젊은이들이 앞서길....

    친일파 몰아내길... 우리모두 내가 힘들어 이 나라를 지키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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