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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에서 제대로 배운 솜씨 같은데, 네 사문을 밝혀라."
진평은 씩 웃었다.
"네 이상형을 먼저 밝혀라. 그럼 나도 사문을 말해주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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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연재란, 패왕록을 추천합니다.
제가 고무림을 이용하면서, 연재한담 추천하기는 처음이로군요.
뺀질뺀질 유들유들한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는 유쾌한 무협입니다. :)
미리 다 공개해버리면 재미가 없어서 차마 말은 못하지만, 주옥같은 명대사, 명장면이 정말 많습니다. 시츄에이션 코미디랄까...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웃기지요. ^^;;
한 컷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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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이 지면 내가 시키는 일을 한 가지 해주세요."
진평은 흥미롭다는 듯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럼, 내가 이기면 당신도 내가 시키는 일을 해줄 겁니까? 그게 어
떤 일이 되더라도?"
"아뇨. 당신이 이기면 당신이 알고싶어하는 정보를 드릴게요."
"내가 알고싶어하는 정보? 당신의 이름과 이상형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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