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창문 틈 사이로 황소 바람이 들어 오는 요즘입니다.
손 끝을 입김으로 불어가며
2월 첫날에 4연참한 장감을 3번째 읽고 있습니다.
책을 사 볼수 없는 여건이라 인터넷 연재가
절실한 저로선 처음부터 볼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중 장강은
참으로 고마운 글입니다.
남명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공감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격투신을 볼때는 손에 땀이 베이며 마음 졸입니다.
요즘 들어서 더욱 작가님의 기법이 높아져
글속에 몰입되어 있는 내 모습을 볼때가 많습니다.
잠시 옆길입니다만
요즘 제가 백수 보다도 더 많은 시간적 여유로
고무림에 푹푹 빠져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너무나 쉽게 내용을 풀어가는 작가님들을 보면서
부러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면 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금강님과 고무림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윤하님의 장강을 보면, 다른 작가분들도 그렇겠지만
이 분도 글자 한자 한자에 의미를 두고
조사 하나 하나에 깊은 생각이 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
제게는 이렇게 재미있고 휼륭하게 느껴지는 글에 비해
장강의 조회수가 저조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순전히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무림에는 재미있고 휼륭한 글이 너무나 많음을 새삼 느낍니다.
그런 글을 읽는 독자분들의 의식이나 생각도 대단히 높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추구하는 생각과 취향이 틀립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금강문주?림주님? 하여튼 말씀을 빌리자면 한국무협 1.2.3세대도 아닌
중국풍의 무협이라는 설명을 들은 것이 기억 납니다.
소림사.질풍노도를 쓰기도 바쁜 금강님께 평가를 받기란
별 따기 보다는 쬐끔 쉽다고 하지만 평가를 받은 글
지금 읽지 않고 계신분들은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하여튼 전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연란 윤하님의 장강은 참으로 재미있고 좋은 글이다.
다만 지금 인터넷 연재분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아
중간부터 본다는 것이 독자분들이 싫어서 일 것이다.
서점이나 대여점에서는 인기가 높을 것이다.
고무림 조회수가 2%로 부족은 그 이외는 이유가 없다.라고요
......................
글을 읽는 독자로서
가끔씩 이렇게 라도 인사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 되어 몇자 적었습니다.
오늘 장강 올라 올려나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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