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술자리라서 술이 잘 받았었나 봄니다. 하하^^:;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친구과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은 무협소설의 배경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제가 무협소설 글을 쓴다고 하니까 친구녀석이 펄쩍 뛰면서 중국 사상 끄나풀이냐고 묻더군요.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좀 기분이 나빠질 말이기도 합니다만 무협소설을 접하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협소설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한족이라는 단어를 부각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한족이라는 정신체제는 현재 중국의 모태가 되죠. 결국은 중국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거겠죠.
저 스스로도 일단 중국이라고 말을 꺼낸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한국과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다른 의미로 보자면 결국은 흑백논리가 아닌가 합니다.
너는 적군, 너는 아군, 내 편이 아니면 적. 적군을 죽여라.
저의 입장에서 생각한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이라는 이미지 자체에서 우리는 극 소수의 입장만을 봄니다.
중국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여러가지 나쁜 일들이나 감정, 생각들을 떠올리고 실행하고 있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말이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 버렸네요. 에구구;;
아무튼....지금은 무척이나 씁쓸합니다만....
제가 글을 쓰는 것은 그냥 한번쯤 보고 웃어 줄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는 바램 아래서 쓰는 글입니다.
아무쪼록 제 친구와 같은 생각을 품으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도 열심히 워드를 휘갈김니다 @_@....
출판사의 악마는 슬슬 클레스체인지로 마왕으로 변신중이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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