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산작(山鵲)
작성
05.01.09 13:21
조회
343

안녕하세요. 정규란에서 '바람의 후예'를 쓰던 산작입니다.

벌써 1월 9일이니 많이 늦었습니다만,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힘내서 멋지게 해내시길 바랍니다.

'바람의 후예'를 기다리시는 독자분들은 기다리신다는 댓글을 달아주셨던 열 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긁적 긁적^^;;

많지 않지요. 그래서 연재한담에 '바람의 후예'에 관한 안내글 쓰기가 멋쩍습니다만, 그냥 글 올립니다.

'바람의 후예'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해를 넘겨야 글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금 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면 전의 것보다 좀 더 보실만 할 겁니다.

쓰는 김에 두어 개 정도의 글도 같이 준비해 놓으려고 합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고 있는데, 처음으로 책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표현 방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해도 재미가 없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에 나이트 클럽에 갔었는데, 랩송에 맞춰서 같이 어울려 춤을 춰 봤습니다.

물론 무아지경으로 흔들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그러지는 않고, 다른 춤추는 청춘들의 희열에 찬 얼굴들을 다 봐가면서 나름 즐긴 것이었지만, 괜찮더라구요. 오히려 뭔가 좀 더 열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글도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바람의 후예'에서 먹는 이야기를 집어넣었었는데, <유수행>의 영향을 받은 면이 있습니다. '유수행'을 읽고 나서 파를 맛있게 먹게 된 경험이 있어요. 그 전까지는 파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후로 파를 많이 넣어서 만든 해물칼국수를 백 번도 더 사먹었을 겁니다.^^

얼마 전에 어릴 적 친구가 자그마한 참치회집을 열었습니다. 그거 한 번 맛들리면 밤에 잠 못잡니다. 된장에 풋고추 찍어서 입가심하면 뒷 맛이 사라지긴 하더라구요. '참치의 눈물'이라는 술이 있는데 위에 떠 있는게 얼음이 아니니까 한 번에 다 마시고 눈 감고 바다속을 상상해보면 맛이 괜찮죠.

흠... '바람의 후예'는 안 쓰고 다시 노는 건 아니구요. 항상 생각하고 메모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찾아주셨던 몇 분의 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건강하게 멋지게 아자! 화이팅입니다.

산작 올림.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87 한담 오늘부터 질주가 시작이네요. +4 Lv.1 LiMe 05.01.10 474 0
11286 한담 질주 시작은 했는데요,, +3 Lv.13 서윤하 05.01.10 478 0
11285 한담 훔.. 옆에 연두색 몽당연필 보고 무지 놀랐다는 +4 랑그™ 05.01.10 462 0
11284 한담 죽음의 질주~ 진짜, 죽음의 레이스를 달리십시오!^^ +1 자금성 05.01.10 612 0
11283 한담 죽음의 질주 작가분들~입니다 ^^(버전 2.1) +22 둔저 05.01.10 895 0
11282 한담 [연참대전] 연재 시작했습니다. +6 Lv.1 가연佳緣 05.01.10 454 0
11281 한담 아여 배고파라.ㅇㅅㅇ +3 Lv.13 묘한[妙翰] 05.01.10 299 0
11280 한담 이야......연재란들...... +5 Lv.99 범이 05.01.10 398 0
11279 한담 [츄천]밥짓는남자 +3 Lv.10 로암 05.01.10 524 0
11278 한담 [추천] 친왕록 ^^ +8 Lv.14 한수오 05.01.10 971 0
11277 한담 죽음의 질주에 관한 질문입니다. +4 Lv.52 한기현 05.01.10 390 0
11276 한담 명왕전기에 대해, +3 Lv.5 케이포룬 05.01.10 737 0
11275 한담 커헉.. +3 Lv.1 가우 05.01.10 509 0
11274 한담 질주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8 Lv.13 묘한[妙翰] 05.01.10 223 0
11273 한담 엄..엄청나군요..+ㅁ+ +7 Lv.13 매루 05.01.10 729 0
11272 한담 죽음의 질주 작가분들 집계입니다~! (버전 1.5) +15 둔저 05.01.10 875 0
11271 한담 비축분.. +2 Lv.1 가우 05.01.10 437 0
11270 한담 태극검해 연재 시작합니다. +7 Lv.8 한성수 05.01.10 353 0
11269 한담 [알림] 정규란 연합통신입니다. +8 Lv.1 [탈퇴계정] 05.01.10 477 0
11268 한담 [출사표]정규 연재-매직 미사일 +6 Lv.52 한기현 05.01.09 456 0
11267 한담 연참대전을 신청합니다... 늦었지만, +5 혈풍우검 05.01.09 426 0
11266 한담 이제 30분 남았습니다.. ㅋㅋ(작가님들 파이팅!! ^^;) +1 Lv.1 멋난인생 05.01.09 480 0
11265 한담 송백.. +7 Lv.1 시방서 05.01.09 566 0
11264 한담 [출사표] 고!판타지-가이어스... +3 Lv.55 신지(神地) 05.01.09 469 0
11263 한담 카운트 50분전!!!!!!!!! +4 Lv.13 매루 05.01.09 428 0
11262 한담 [질문]질주 참가자 입금액은? +4 Lv.13 묘한[妙翰] 05.01.09 774 0
11261 한담 [연참대전] 늦었지만 동참해 보겠습니다. +2 Lv.1 최남자 05.01.09 392 0
11260 한담 [알림] 고무혐 검풍이 단황으로 정연란 연재시작 +5 Lv.99 역전승 05.01.09 399 0
11259 한담 출사표를 던지신 모든 작가님들 화이링!! +2 Lv.1 서정훈 05.01.09 336 0
11258 한담 두두두두두~~ 모두 긴장 하시라 ~ 한시간 남짓 남... +4 Lv.61 헌신짝 05.01.09 38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