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고 어둠 깔리면 사령들이 올것이다. 그것들은 비바람에 기대어 울고, 눈바람에 기대어 울고, 어둠에 기대어 울것이다. 너희들의 새벽잠을 갉아먹으면서 울것이다...
..사령이 울면 땅에서 풍악이 일고 비파 소리가 흐느낄 것이다. 피에 절여진 망령들의 잔치가 벌어질 것이다. 그러면 너희들은 사는 것이 사는것이 아니요 죽는 것이 죽는 것이 아닌 삶을 살게 될것이다 ...
손승윤님의 <수적천하월편> 입니다. 정말 한 문장한 문장이 주옥같은 소설입니다.
저도 아직 연재분량 반도 못 읽었지만 너무 좋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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