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반지의 제왕 완결편인 왕의 귀환 을 받아놓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감상을 하지 못했지요.
쓸데없이 바쁘고 마감에 쫓겨 눈물을 머금고 묵혀 두다가 어제 새벽에 반지원정대를 시작으로 지금 막 왕의 귀환까지 장장 11시간에 걸쳐 모두 감상을 했습니다.
역시 반지 3부작은 명작입니다. 확장판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뭐하는 짓이냐고요?
쩝...
얼토당토 않게 배탈이 나서 화장실만 족히 삼십번은 들락달락하는 중입니다.
친구 말로는 자기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데 급성 장염 비슷한거라 하더만요.
아무튼 죽을 맛입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이렇게 집에 처박혀 영화보는 것이 아니라 5권 탈고도 했겠다 때도 때이겠다 드라이브도 하고 맛난것 먹으면서 좋으시간 보내는 것이었는데...
화장실 쫓아다니느라 완전히 공쳤습니다. ㅠ,.ㅠ
좌우지간 요 몇년사이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날은 또 왜 이리 좋은건지..ㅡㅡ;
비나오지...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