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노을™
작성
04.12.08 00:30
조회
891

'무협지'

고무판에서는 금지된 단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0년대의 조금은 잘못된

선입관을 가져다 주는 단어라서 그렇다는 금강문주님의 말씀도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글을 쓰고자 하는데 '무협지'란 단어를 쓰지 않을 수 없었습

니다. 무통보삭제되어도 할말은 없지만 한명이나마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중국의 '무협'에 관해서 말하겠습니다(무슨..쩝)

저...죄송하지만 고무판의 독자분들께서는 중국의 유명한 현대소설가이신

이월화님을 알고 계십니까? 대단한 대하소설가이십니다. 중국에서는 삼국지,수호

지 다음으로 그분의 소설이 많이 팔린다고들 하죠. 10억중국의 엄청난 땅덩어리에

서도 그 정도라니 할말 다 했습니다.

그 분의 대하소설 3편,2편(? 햇갈려서..)중 '강희대제'란 소설을 유추하자면,

'무림', 혹은 '강호'라는 세계는 전혀 배타적인 또다른 세계관이 아닌 흔히 말하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세력입니다. 전혀 이질감이 없다고나 할까요? 그런 점에서

정말 놀랐습니다.

중국에서의 '무협'은 킬링타임용이 아니다. 그런 말 하면 죽는다는 소리가 있습

니다. 그러나 말 뿐이 아닌 사실입니다. 중국의 서사소설, 원조나 명조, 청조를 배

경으로 하는 군문(軍門)이나 왕조(王祖)의 소설중에는 무협이라는 세계관이 빈번

히 등장합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대륙은 '무협'을 받아들인

다고 보아야겠지요?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무협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말씀드리자면, 지금 성인, 중년인중에서 '무협지'라는 말을 들어보기만이라

도 하신분은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나 '무림', '강호' 라는 또다른 하나의 세계가

아닌 '무협지'라는 하나의 삼류소설에 불과하다는 것 자체를 아신다는 거죠...

제가 예를 들어보자면, 가장 가까운 ebs의 방송선생님(국어...)도 '무협'을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 정파나 사파의 개념까지도...그러나. 그 것 뿐입니다. 무림이라

는 세계가 아닌 '무협지'의 내용을 아신다는 거죠. 그리고 저희 담임선생님도 마

찬가지입니다.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도 저번에 뺏든 책을 읽어보시더니..

"흥미위주의 소설, 환상소설."

두마디로 폄하하셨습니다. 실제로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몇 매니아층

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무협지', '무협소설'은 삼류소설에 불과하니

까요. 일제강점기의 주옥같은 작품인 이상님의 '날개' 박태원씨의 '소설가 구보씨

의 일일' 심훈의 '상록수' 염상섭의 '태평천하' 등등...그리고 6.25전후소설, 군사

독재시설등 그 엄청나고 방대한 량의 현대소설에 비하고, 그 내용에 비한다면

삼류소설에 비하할 수도 있습니다.

'무림'이라는 세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또다른 세계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매니아나 읽는 독자들만 그렇다는 것이지요.

일반인들을 '무림'이라는 세계관에 포함시키려면 좀 더 대중화 되어야 합니다.

흠....물론 어려운 일인 것은 알고, 또한 말로 이렇게 지껄여도 저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한, 둘은 있으시고, 또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과도 내용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현대무협, '신무협판타지'의가장 큰 문제점 두가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물

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만의 생각입니다.

첫번째는 가장 많이 주시되어왔던 '대여점'의 존재입니다.

속독, 빠르게 읽는다. 다독, 많이 읽는다.

빠르게 읽고 많이 읽습니다. 하룽에 5-6권씩 읽는 사람도 심심찮게 존재합니다.

한 권을 읽는데 30-40분이 걸리는 사람도 그 정도로 존재합니다. 그러면 삼백페

이지를 30-40분만에 읽고 그 책을 또 5-6권씩 읽으면 가장 큰 문제점은

'내용의 정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나름대로 각본도 써보고 수정도 하면서 최대한 심혈을 기울입니다. 자신의

생계가 걸려있는 직종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보자면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것이 무협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일테니까요..

그러나 우리들은 그 노력을 짓밟아버리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작가의 땀을 보고, 작가의 노력을 보고 작가의 생각을 읽는

다면 그 사람은 '문학평론가'라고 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문학평론가가 별 것

입니까? 작가를 이해하고, 작가에 부족한 부분을 과감히 지적해주는 사람이 문학

평론가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속독이나 다독을 하는 사람들

은 그런 작가의 노력을 무시합니다. 아니, 말하자면 개념자체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

겠습니다..

만약, 현대소설이고, 이 글이 수행평가에 들어간다 또는 회사의 승급에 들어간다.

라고 한다면 무협소설을 '킬링타임'용으로 읽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문장, 한 문

장에 숨결을 느끼고 숨겨진 의미를 조금이라도 찾아보며, 글의 복선이 어디쯤에

있는지도 찾아보려 눈에 불을 켤지도 모릅니다.

물론 매니아층은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자신들은 다 자의로 그렇게

하니까요...그러나 이 글은 대다수의 사람들, 특히 무협이라는 소설을 그리 반갑게

보지만은 않는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한번쯤 본 글입니다.

글이 옆으로 새어 나가고 있지만 나름대로는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양해해주시길..

두번째 문제는 첫번째의 문제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요..

많은 권수. 분량입니다.

장르소설의 작가, 무협.판타지는 한달에 한권이라는 엄청난 부담을 어깨에 짊어

지고 글을 써야합니다. 제가 자세한 것을 알리는 없지만 한달, 20일만에 원고지

1천매분량, A4조판양식으로 3백페이지 분량을 쓰는것은...휴우 생각만 해도 그

분들이 신처럼 느껴집니다. 글을 심심하더라도 한번씩 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개가 빠르다면 다른 작가분들이 2-3권을 나가실떄에 자신은 채 50페이지정도

되면 그 정도의 전개흐름을 보이는 경우를 발견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제기 됩니다.

'무림'이라는 공간은 애초에 없는 상상의 공간입니다. 필연적으로 글로써 표현한

다면 과장이라도 엄청난 묘사를 곁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금에서야 어디어

디 문파, 어디어디 장소, 어디어디 오악? 이정도면 다 알 정도로 지식이 해박하다

고는 하지만 그래도 산이나 주위 경관같은 경우는 묘사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

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과장된 묘사나 주인공의 말투, 조금은 밖으로 튀어나온

갈등양상입니다.

저도 엄청난 초허접글쟁이로써 글을 써보면서 알지만 일명 장르소설작가님들의

장르소설 글솜씨는 추종을 불허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비평을 하긴 하지만요..

그렇지만...제가 한가지 예를 드리겠습니다.

1이라는 사람과 2라는 사람은 모든 능력이라는 면에서 똑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

니다. 그런데 1이라는 사람은 1달안에 한권을 써내려가야하고, 2라는 사람은 몇달

이라도 여유로이 한권을 써내려 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떤 사람의 글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생각할 것

도 없이 2의 글입니다. 1이라는 사람은 장르소설작가이시고, 2라는사람은 현대소설

작가이십니다.

똑같은 작가인데도 왜 이렇게 바쁘게 써내려야가야하는가? 문장력이나, 모든 능력

에서 비슷하신 분들인데도, 오히려 조금 나아보이시는 분들인데도 시간이 없으셔서

조금 더 아름다운 문장, 조금 더 심오한 문장, 조금 더 깔금한 전개를 펼치실 수

있는데....

이런 아쉬움이 항상 뇌리를 감돕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타개

방법이 참으로 궁한 현실입니다.

출판사, 작가, 독자, 대여점..

이런 축들중 하나만 빠지더라도, 혁신을 꾀한다고 무너뜨리고 다시 짓는다 하더라도

장르소설은 끝입니다.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들어간다고나 할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참으로 애매한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어차피 소설작가라는 것도 돈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존재이고 출판사도 마찬가지...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렇

지만 언젠가 제가 성인이 되었을 때에 아이에게 무협소설 한 편을 건내며,

"얘야. 현대소설과 비견될 정도로 내용이 좋으니 한번 읽어보길 바래.."

라 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머릿속에는 수천가지의 생각이 뇌리를

강타하지만 글재주가 적어 몇가지밖에 적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푸념..읽어주셔

서 감사드립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0:31
    No. 1

    참 답답하군요...머릿속에는 더 적어야되! 아직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잖아라는 소리가 아우성치지만...글제주가 적습니다. 밤 늦게 들어오셔서 읽으시는분...그리고 이 글은 아니다! 라고 비평하시는 분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속은 후련하네요..장르소설을 폄하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속이 쓰립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파룡신수
    작성일
    04.12.08 00:46
    No. 2

    우와;; 학생이 맞으세요??
    문제점을 조목조목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저도 학생인지라 학교에 가면 같은반에 무협/판타지를 읽는 애들이 대략 4~5명 정도는 있습니다.
    그중에는 노을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30~40분만에 후다닥 읽어버리고 다른소설을 찾는 애들도 있죠.
    그럴때마다 저는 '야 좀 천천히 읽어라. 작가님들은 그거 한문장 한문장 쓰는데 얼마나 정성을 쏟는지 아냐?'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그 애들은 '그런거 따지다가 언제 다 읽냐?' 라는 말로 넘어가곤 합니다.
    저는 책 한권을 읽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주목해가며 천천히 글을 감상하는 편이죠.
    글을 즐긴다고 할까요?
    제 입장에서 볼 때 30~40분만에 읽는 애들은 그냥 한순간 재미를 위해,
    즉 노을님 말씀대로 무협/판타지를 '킬링타임'으로만 이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사람은 장르소설을 읽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가와 독자 대여점 출판사 중 한가지만 빠져도 장르소설이 끝이라고는 하지만
    장르소설을 진정 문학으로 읽어주는 독자들만이 무협/판타지를 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을님이 지적하신 첫번째 문제에 대한 저의 두서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0:52
    No. 3

    흐음...결론은 모든 장르소설에 관계의 축에대한 잘못이라고나 할까요? 출판사는 출판사대로, 대여점은 대여점, 독자..작가...그렇게 다 잘잘못이 다 깊이 파고들어있는 것 같습니다..휴우 오랜만에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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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비시뉴
    작성일
    04.12.08 01:13
    No. 4

    독자가 잘못행동 한다고 소설의 평가가 변하는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소설이 독자에 의해서만 평가 받아야 한다면 소설자체가
    흥미위주로만 치우칠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열약한 시장상황에 기인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임준욱님의 소설을 참좋아해요,,
    진가소전을 한 10번쯤 읽은거 같아요.. 느낌이 살아서 전해오더라고요
    임준욱님에게서 가능성을 읽어요.. 인간적인 담백함이 묻어나는 글이라
    그런지도 몰라요..

    저는 임준욱님을 만난적도 없어요.. 만나기도 쉽지 않죠.. 인도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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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1:20
    No. 5

    흐음..짧게 표현하자면 제 눈으로는 장르소설에는 내게의 축이 있습니다. 비시뉴님의 말씀에 의거하자면 독자와 작가, 두분만이 존재하는 것이지만 무협시장에서의 열악한 환경에는 출판사와 대여점도 끼여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물량, 그리고 한권 사는것도 아닌 빌리는 , 십분지일도 안되는 가격에 3박4일로 대여되어나가는 작가의 노력의 결정체...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출판사, 원고를 신청하기위해 1분1초라도 더 수정하고 뛰어다니는 작가분들...그리고 그 것을 무심히 읽어버리는 독자분들...이런 오묘한 상관관계에 의거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오해 없으셨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04.12.08 01:26
    No. 6

    많은 어른들의 머릿 속에 박힌 고정관념.. 장르 문학은 재미나 뭐 그런 것만 주는.. 그런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듯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판타지나 무협 소설 읽다 걸리면 한대 맞을 거 두, 세대 정도 맞습니다..
    게다가 우리 부모님께서도, 우리 오빠가 서점에서 판타지 책을 빌려 오던지 하면 눈초리가 곱지 못하십니다..;;
    저는 장르에 상관 없이 그저 꼼꼼히 읽는 편이죠.. 물론 두 가지는 제외된다지만 그것은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니 적지 않겠습니다.
    두 분의 말씀.. 보기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허허악당
    작성일
    04.12.08 02:04
    No. 7

    흠 저도 한글적을게요.
    무협 솔직히 말해서 왠만한 무협은 첨과 끝이 주된내용이 같습니다.
    그래서 주위에들 왜 같은내용을 왜그렇게 많이 보냐고요.
    그럼 저도 한마디 합니다. 같은내용이지만
    소설에 등장인물들이 각기 다르고
    성장하는 모습이다르기때문이라고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람들은 넘깁니다.
    그리고 소설책한권을 30~40 분에 걸쳐 봐서 작가의 정성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셧나요? 제가 볼댄 전혀 안그렇습니다.
    집중해서 넘기다 보면 얼마안돼 얇아지는 책을 만질때 읽는사람기분은
    어떨거 같나요? 무협뿐만아니라 일반소설도 그렇습니다.
    집중만잘돼게 해준다면 그소설은 하나의 정점으로우뚝설수잇습니다.
    다만 어떤 소재로 또 어떤 하나의 구성으로
    쓴소설이냐에 따라서
    참된소설 ,좋은소설 이런식으로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미없는소설이라도 집중될요소를 하나 가지고
    나온책ㅇㅣ라면 재미가 없더라도 사람들은 끝까지 보게 됍니다.
    그리고 비로서 사람들 기억속에 자리잡게 돼는것이겟지요.
    그리고 하나더 저위에 예를들어 1이라는사람은 한달에 한권2라는사람은
    여러달에 걸쳐 한권이라고 예를들며 말씀하셧는데...
    1이라는사람은 어쩔수 없지만 쫓기면서라도 자기책을알리기위해
    그정도 희생을 감수하고 계약을한것입니다.
    그리고 독자로서 판단하면 한달에 한권씩책을 내주는분이 고맙습니다.
    이글을 읽는사람들 모두 그런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2라는사람은 1이라는사람의 과정을 모두 겪어왓기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몇달에걸쳐서라도 하나의 좋은작품을 만드는것이구요.
    다만 제생각일뿐입니다. 직접적으로 작가님들은 어떤생각을
    가질지는 모르겟지만...
    흠 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해깔리네요
    이글을 보시는분이 밑에 대충정리라도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이글이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12.08 07:53
    No. 8

    좋은글입니다..
    노을님 의견에 대다수 동의합니다..

    저의 의견은 이거입니다. 장르문학은 재미입니다.
    재미가있고 그글을 읽었을때 배울게 있다면 지금은 비록 빛을보지는
    않지만 앞으로 내가 어른이된 20년~30년후에는 그 잘못된인식이
    조금이나마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내밑에 아이들에게 좋은 장르문학을 권할수 있는 그런나날이 오길....
    눈치보지않고 남의시선 의식하지않고.....




    근데.... 1이라는사람......초우님맞죠?? 연재좀해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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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8:04
    No. 9

    흐음...허허악당님에 대해서 반박하겠습니다.

    보통 한 문장을 제대로 즐기려면 10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내용을 알고 복선을 파악해야하며, 둘째,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셋쩨, 앞의 두가지를 음미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갈 수
    있어야 합니다.

    무협이나 현대소설이나 똑같은 일어나기 힘든 장면이지요,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무협은 거의 0%인 반면에 현대소설은 10%라도 되는...
    '사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독이라는 것은 한번에 여러문작을 읽는 것을 지칭한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독이라는 것을 그렇게 빨리 하고 뇌리에 문장을 빨리 기억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 앞의 세가지를 알 수 없습니다.

    진정한 무협이라는 것이 대중화가 되려면 현대소설과 같은 격이 되었을
    때만이 대중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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