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0:31
    No. 1

    참 답답하군요...머릿속에는 더 적어야되! 아직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잖아라는 소리가 아우성치지만...글제주가 적습니다. 밤 늦게 들어오셔서 읽으시는분...그리고 이 글은 아니다! 라고 비평하시는 분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속은 후련하네요..장르소설을 폄하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속이 쓰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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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파룡신수
    작성일
    04.12.08 00:46
    No. 2

    우와;; 학생이 맞으세요??
    문제점을 조목조목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저도 학생인지라 학교에 가면 같은반에 무협/판타지를 읽는 애들이 대략 4~5명 정도는 있습니다.
    그중에는 노을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30~40분만에 후다닥 읽어버리고 다른소설을 찾는 애들도 있죠.
    그럴때마다 저는 '야 좀 천천히 읽어라. 작가님들은 그거 한문장 한문장 쓰는데 얼마나 정성을 쏟는지 아냐?'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그 애들은 '그런거 따지다가 언제 다 읽냐?' 라는 말로 넘어가곤 합니다.
    저는 책 한권을 읽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주목해가며 천천히 글을 감상하는 편이죠.
    글을 즐긴다고 할까요?
    제 입장에서 볼 때 30~40분만에 읽는 애들은 그냥 한순간 재미를 위해,
    즉 노을님 말씀대로 무협/판타지를 '킬링타임'으로만 이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사람은 장르소설을 읽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가와 독자 대여점 출판사 중 한가지만 빠져도 장르소설이 끝이라고는 하지만
    장르소설을 진정 문학으로 읽어주는 독자들만이 무협/판타지를 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을님이 지적하신 첫번째 문제에 대한 저의 두서없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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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0:52
    No. 3

    흐음...결론은 모든 장르소설에 관계의 축에대한 잘못이라고나 할까요? 출판사는 출판사대로, 대여점은 대여점, 독자..작가...그렇게 다 잘잘못이 다 깊이 파고들어있는 것 같습니다..휴우 오랜만에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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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비시뉴
    작성일
    04.12.08 01:13
    No. 4

    독자가 잘못행동 한다고 소설의 평가가 변하는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소설이 독자에 의해서만 평가 받아야 한다면 소설자체가
    흥미위주로만 치우칠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열약한 시장상황에 기인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임준욱님의 소설을 참좋아해요,,
    진가소전을 한 10번쯤 읽은거 같아요.. 느낌이 살아서 전해오더라고요
    임준욱님에게서 가능성을 읽어요.. 인간적인 담백함이 묻어나는 글이라
    그런지도 몰라요..

    저는 임준욱님을 만난적도 없어요.. 만나기도 쉽지 않죠.. 인도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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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1:20
    No. 5

    흐음..짧게 표현하자면 제 눈으로는 장르소설에는 내게의 축이 있습니다. 비시뉴님의 말씀에 의거하자면 독자와 작가, 두분만이 존재하는 것이지만 무협시장에서의 열악한 환경에는 출판사와 대여점도 끼여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물량, 그리고 한권 사는것도 아닌 빌리는 , 십분지일도 안되는 가격에 3박4일로 대여되어나가는 작가의 노력의 결정체...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출판사, 원고를 신청하기위해 1분1초라도 더 수정하고 뛰어다니는 작가분들...그리고 그 것을 무심히 읽어버리는 독자분들...이런 오묘한 상관관계에 의거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오해 없으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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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04.12.08 01:26
    No. 6

    많은 어른들의 머릿 속에 박힌 고정관념.. 장르 문학은 재미나 뭐 그런 것만 주는.. 그런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듯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판타지나 무협 소설 읽다 걸리면 한대 맞을 거 두, 세대 정도 맞습니다..
    게다가 우리 부모님께서도, 우리 오빠가 서점에서 판타지 책을 빌려 오던지 하면 눈초리가 곱지 못하십니다..;;
    저는 장르에 상관 없이 그저 꼼꼼히 읽는 편이죠.. 물론 두 가지는 제외된다지만 그것은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니 적지 않겠습니다.
    두 분의 말씀.. 보기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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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허허악당
    작성일
    04.12.08 02:04
    No. 7

    흠 저도 한글적을게요.
    무협 솔직히 말해서 왠만한 무협은 첨과 끝이 주된내용이 같습니다.
    그래서 주위에들 왜 같은내용을 왜그렇게 많이 보냐고요.
    그럼 저도 한마디 합니다. 같은내용이지만
    소설에 등장인물들이 각기 다르고
    성장하는 모습이다르기때문이라고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람들은 넘깁니다.
    그리고 소설책한권을 30~40 분에 걸쳐 봐서 작가의 정성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셧나요? 제가 볼댄 전혀 안그렇습니다.
    집중해서 넘기다 보면 얼마안돼 얇아지는 책을 만질때 읽는사람기분은
    어떨거 같나요? 무협뿐만아니라 일반소설도 그렇습니다.
    집중만잘돼게 해준다면 그소설은 하나의 정점으로우뚝설수잇습니다.
    다만 어떤 소재로 또 어떤 하나의 구성으로
    쓴소설이냐에 따라서
    참된소설 ,좋은소설 이런식으로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미없는소설이라도 집중될요소를 하나 가지고
    나온책ㅇㅣ라면 재미가 없더라도 사람들은 끝까지 보게 됍니다.
    그리고 비로서 사람들 기억속에 자리잡게 돼는것이겟지요.
    그리고 하나더 저위에 예를들어 1이라는사람은 한달에 한권2라는사람은
    여러달에 걸쳐 한권이라고 예를들며 말씀하셧는데...
    1이라는사람은 어쩔수 없지만 쫓기면서라도 자기책을알리기위해
    그정도 희생을 감수하고 계약을한것입니다.
    그리고 독자로서 판단하면 한달에 한권씩책을 내주는분이 고맙습니다.
    이글을 읽는사람들 모두 그런생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2라는사람은 1이라는사람의 과정을 모두 겪어왓기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몇달에걸쳐서라도 하나의 좋은작품을 만드는것이구요.
    다만 제생각일뿐입니다. 직접적으로 작가님들은 어떤생각을
    가질지는 모르겟지만...
    흠 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해깔리네요
    이글을 보시는분이 밑에 대충정리라도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이글이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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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12.08 07:53
    No. 8

    좋은글입니다..
    노을님 의견에 대다수 동의합니다..

    저의 의견은 이거입니다. 장르문학은 재미입니다.
    재미가있고 그글을 읽었을때 배울게 있다면 지금은 비록 빛을보지는
    않지만 앞으로 내가 어른이된 20년~30년후에는 그 잘못된인식이
    조금이나마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내밑에 아이들에게 좋은 장르문학을 권할수 있는 그런나날이 오길....
    눈치보지않고 남의시선 의식하지않고.....




    근데.... 1이라는사람......초우님맞죠?? 연재좀해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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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8:04
    No. 9

    흐음...허허악당님에 대해서 반박하겠습니다.

    보통 한 문장을 제대로 즐기려면 10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내용을 알고 복선을 파악해야하며, 둘째,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셋쩨, 앞의 두가지를 음미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갈 수
    있어야 합니다.

    무협이나 현대소설이나 똑같은 일어나기 힘든 장면이지요,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무협은 거의 0%인 반면에 현대소설은 10%라도 되는...
    '사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독이라는 것은 한번에 여러문작을 읽는 것을 지칭한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독이라는 것을 그렇게 빨리 하고 뇌리에 문장을 빨리 기억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 앞의 세가지를 알 수 없습니다.

    진정한 무협이라는 것이 대중화가 되려면 현대소설과 같은 격이 되었을
    때만이 대중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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