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힘들다!!!

작성자
Lv.10 P.smith
작성
14.11.30 21:24
조회
4,191

 우선 먼저 제가 최근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제 글은 확실히 대체역사라기 보단 추리물에 가깝더군요.

 (뭐, 대체역사였으면 고증에 너무 연연할 이유도 없었으니...ㅠㅠ)


 그런 건 넘어가고, 이제 조금 푸념을 늘어놓아 봅시다.


 글 쓸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면서 스트레스도 점점 쌓여만 갑니다.

 몇 장을 썼는지도 모른 채, 앞만 멀뚱히 바라보며 손가락만 움직이는 자신을 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글쓰기가 지루하기는 커녕 며칠 몇 날을 써도 즐겁고 행복했는데, 갑자기 이런 기분이 퍼뜩 튀어오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 보면, 시간에 쫒긴다는 강박심이 주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시간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글을 올려야 하는 자신의 규칙에 대한 반발심이 심화된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연재라는 스스로의 규칙에 얽매여 시간에 쫒기고 계신 분들이 있나요?


 그런 분들이 있다면 같이 부둥켜 울고 싶네요. ^^;


Comment ' 18

  • 작성자
    Lv.41 by아말하
    작성일
    14.11.30 21:29
    No. 1

    쓰기 싫으면 안쓰는게 맞는 거예요. 저는 쓰고 싶을때만 쓰다 보니까 속도 편차가 엄청난 편이죠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1:33
    No. 2

    글 중독이라...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은데 얼핏 생각해보면 동시에 욕구가 충족되는 기분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30 22:44
    No. 3

    그게 숙명이겠죠. 적응하셔야 해요. ㅎㅎ 물론 조금씩 쓰면서 먹고살 수 있는 축복받은 분도 계시겠지만 그게 안 되는 저는.. 매달 3권 분량을 써야 합니다..ㅜ.ㅡ..
    그나마 다행인 게 서로 완전히 다른 장르라 좀 즐기면서 쓸 수 있다는 걸 위안삼아 합니다.
    1일부터10일까지 현판,
    11일부터 20일까지 무협,
    21일부터 말일까지 신작...

    홀로 매일 연참대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30 22:47
    No. 4

    저와 비슷하시군요.
    여기서 동지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2:50
    No. 5

    으어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05
    No. 6

    지금이야 초짜니까 욕심이나서 이렇죠 나중에 가보세요 아 글쓰는거 짜증나네 이런다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21
    No. 7

    4년이 초짜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22
    No. 8

    문체 다지기만 3 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22
    No. 9

    글쓰기가 장난으로 보이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24
    No. 10

    전 글쓰기만 6살때부터 섰는뎁쇼 글쓰기가 무슨 년횟수로 초짜에서 고수로 된답니까 ㅇ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25
    No. 11

    전 열정을 얘기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26
    No. 12

    열정이라면 모두에게나 있는 것이죠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마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25
    No. 13

    4년이면 아직 걸음막 막 떼신거네요 뭘 그리 초짜라는 소리에 발끈하시고 그러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26
    No. 14

    제가 발끈한건 귀찮아 할 것이라는 표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37
    No. 15

    농담이아니고 진짜 작가가 되면 글쓰는게 귀찮아 져요-_-.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4.11.30 23:57
    No. 16

    저도 알고 있어요.
    글 쓰는 것은 귀찮은 일이에요. 안 써도 그만이죠.

    훗날 작가가 된 사람은 분명 글쓰기 짜증난다고 할 수 있어요. 따분하고, 더 따분한 일이니 까요.
    저도 그럴 수 있어요. 그런 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것이 나태한 생각이어서는 안 돼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러는 것이 다반사라고 할지라도.
    나태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귀찮아 하는 작가는 있어서는 안 돼요.

    그럼 그건 더이상 작가도, 글쓰는 사람도,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전 그 점을 부정하고 싶은 거에요.

    전 그저 입문자에 지나지 않지만.
    훗날 글쓰기 짜증난다고 하는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잖아요.

    누군가 짜증난다고 하는 것은 그저 그일을 즐거워 하지 않을 뿐이에요.

    물론 그럴 수 있어요.

    글쓰는 것 외에도 작가가 되고나서 주어지는 부담감과 다른 과정들이 스트레스를 주니까요.
    다른 요인도 많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그런 미래를 생각하고, 수긍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외치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런 것들이에요.
    그런 것들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11.30 23:59
    No. 17

    그런의미에서 참고 견디는 겁니다 묵묵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기문(祁門)
    작성일
    14.12.01 01:40
    No. 18

    근데 막상 기를 쓰고 의욕 백배면 좋은 글 안나옵니다.
    갑자기 불현듯 떠올랐을 때를 캐치하는게 좋은 글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걍 연재주기를 설정하지 않는 것이 해결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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