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나오는 초식...다 허구일까요?

무협을 보면서 그 주인공이 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나와있는 방법이 정말 존재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망상속에서 지낸 적도 하루 이틀이 아니구요.

그러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지요.

과연 이러한 초식들은 다 허구일까...

혹시 있는 것을 토대로 쓰여진 것을 아닐까라는...

상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체계적인 방법들...

인간의 능력은 사실 무한하지 않을까요?

^^*)

졸린 눈을 비비며...

- 광천자...

[[수]설화]

글쎄요...가능한것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만..^^;;

횡소천군,팔방풍우,직도횡단...이런것 정도는...이형환위나 일위도강...이런것은..;; 가능하신분은...천하재패를 _ _);;

[뽕]

나려타곤이 없네요'-'ㅋ

[02∞]

아무리 무협이 허구의 산물이라고 해도 기본은 존재하는 걸 가지고 쓰는 거죠. 잘 아시는 태극권이나 기타 권법 창법 검법 왠만한 것들은 다 있는 놈들이죠. 이름에 魔, 死, 邪자가 들어간다던가 天下 운운 하는 것들은 당연히 만들어 낸 것들이겠죠? -_-;; 학교선배로 아는 형이 팔괘장을 하는데 흡성대법이라는 것도 실제로 있다고 하더군요. 단지 하루종일 나무에 붙어서 대법을 해봐야 얻는 것보다 잃는 체력이 더 많다는 단점이... +_+

[별도]

뽕님, 나려타곤이 왜 없습니까??
얼마 전, 사꾸라바와 다른 선수의 경기에서도 봤건만....

장풍이나 경기, 검기와 검강 등등의 것들은 많은 부분들이 허구라고 할수 있지만, 요즘 나오는 많은 초식들은 실제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과거 무협 0세대의 중국 무협을 번역하던 책에서는 실제 중국 공부에서 동작을 따온 것들이 꽤 있다 보니까, 실제 초식들이기도 했고,
그 후에 좌백 이후의 이른바 무협작가 2세대에서도 사실주의를 추구하던 것 만큼 많은 부분들이 실제 고증을 따르는 것이 많습니다.

저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천하무식 유아독존>에 나온 초식들은 다수가 태극권 양가식의초식 그대로를 인용했고, 후반부에는 그 효과를 과장하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패황(貝皇)>에서도 태껸과 유도, 합기도 등과 암바나 태클 등의 실전격투의 동작이 주로 이루고 있습니다. (절대로 광고 아닙니다.)
임준욱 형이나 다른 분들도 많이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무협은 픽션이고, 픽션 중에서도 진짜 픽션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말이 이상하네요... 쩝.)

[김민혁]

별도님이 잘못 말을 이해하신 듯 =_= 한데요.
뽕님은 1번 댓글을 다신 분의 글 중에서 초식 명을 나열할 때, 왜 나려타곤이 없냐고 하신 듯 한데...-_- ;;
별도님께서 이해를 잘못 하신 듯 합니다^_^

[유인형]

별도//오오 이종격투기 관심이 많으시군요. pride28을 어제 방영해주더군요. 보셨는지?
패황의 저각이 그래서 나온거군요. 로우킥...
이종격투기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좋은 교류를..^^
저도 굉장한 매니아거든요.

[서설]

이름 거창한건 대개 허구일거고 뭔가 깊은뜻이 담겨보이는건 실제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우헤헤 자세한건 실제 중국무술이랑 찾아가며 대조해봐야 알거라눈 ㅋㅋ

[월영신]

음... 사실 일수에 산을 날리고 하는 것은 모르지만...
장풍이나 검기는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이 뻥이 심해 믿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80년 전에
중국에서 돌격하는 황소를 장풍으로 쓰러트렸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뭐 반은 뻥이겠지만, 상당한 거리까지 권풍을 보내는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권풍에 사람이 죽고 하는 정도는 아니겠지요.
검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일본에도 검의 경지를 이룬 자는
수면위에 비친 달을 벨 수 있고, 검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소설에서 처럼 무지막지한 검기가 아니라 달빛이 은은히 비치는 것 같은 검기랍니다. 이것으로 귀신마저 벨 수 있어서 제령사들이 금강저에 검기를 일으켰다나 뭐라나.
뭐, 반은 뻥이라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일생을 무도에 정진한 사람들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삼십대 청년이 하늘을 날고 검기를 마구 뿌려대는 일은 없겠지요.

[바람한자락]

내공(?)을 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가능하다 믿고있는 녀석이있습니다................그게...바로나에요.. -_-;;

내공쌓는중...고무판내공지존 '금강'님께선 장풍도 가능하시다는..쿨럭...

[弘潭]

작가님이 새로지은무공이 아니면 모를까 태극권이나 팔극권 뭐 이런건 다 있는겁니다
금계독립 횡소천군 팔방풍우 백사토신 등등...

[수심]

몇주전에 신문에서 9파가 모여 뭘 했다던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만..
아마 무공 시범 같은거였을겁니다.
무당의 장문인이 무당의 무슨 내공..은 아니고 심법 뭘 시범 보였다던데요.. 물론 중국에서 했겠지요 --;;
.....검기, 검강은 제가 제 두눈으로 보기전엔 없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