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반갑습니다. ^^
'천년지로' 이후 참 오랜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전작과 '지로(之路)' 두 글자가 겹칩니다.
하지만 내용으로는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천년지로'가 다소 느리고 답답했다면 '무우지로'는 경쾌한 흐름의
글이 될 것입니다.
(계획만 놓고 보자면) 앞으로 쓰게 될 일련의 '**지로' 시리즈는
하나의 경향을 뜻합니다.
각 작품 마다 그 속의 인물들이 걸어가는 '길'을 그려내는 것에 초
점을 맞추려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갈길이 먼 저 스스로도 쉼없는 창작활동을 통해 글
쓰기의 '길'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언젠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경지에 도달했다고 느껴지면, 더이상 '*
*지로'는 쓰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생전 그날이 올 수 있을지... ^^;;
물론 앞으로 써나갈 모든 작품의 제목이 '**지로'인 것은 아닙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당한 제목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구차하게 잡소리를 늘어놨냐구요?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뭔가 그럴 듯 하게 보이는 말을 해두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죄송합니다.
저를 미워해 주십시오.
하지만 무우와 이령만은 꼭 사랑해 주세요. ^^
평안하세요.
용문에서 홍정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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