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저 글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소설도 좋아하고, 시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만큼 많이 쓰기도 했어요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소재를 장르 소설로 써보면 어떨까, 해서 그냥 썼습니다 결말까지 시놉시스도 짜 놓은 상태예요
40편 정도 쓰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생겨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연재하기 시작했죠
처음엔 재밌었습니다 주기에 맞춰서 책임감을 가지고 연재한다는 게
그런데 쉽지 않더군요
취업이 쉽지 않은 현 상황에서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점점 조급해지더라구요
조회수나 추천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게다가 글에 욕심이 많다보니 퇴고해서 업로드 하랴, 글쓰랴 생활패턴도 망가지고
여러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맞물린다고 해야 하나? 여튼 그렇네요
그래도 저는 계속해서 연재하고 싶어요
요즘 유행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오랫동안 고민해온 소재에 애착이 생겨버렸거든요
이 생활을 버티고 버텨서 어떻게든 완결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을 못 받더라도, 재미 없고 질질 끈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야밤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건필하세요 ㅎㅎ 독자 분이시라면 취향에 맞는 소설 찾기를 바랍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