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 takes it all[승자독식].
그 계단으로 인영이 내려왔다. 그보다는 작은 키였지만, 일반적인 오크보다는 컸다. 하지만 몸이 너무 비실비실해서 강해보이지는 않았다. 털은 아주 풍성했는데, 그의 평생에 그런 머리털은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피부도 처음 보는 색이었다. 대모님께 들었던 피부색 중에도 저런 색은 없었다.
‘잠깐만,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큰 키, 비실비실한 몸매, 둥근 귀와 처음 보는 피부색.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던 것과 똑같았다.
그들의 원수이자 그들의 친구.
“취익, 인간……?”
행성 니브레에 인간이 나타난 건 자그마치 100,000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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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판타지를 가장한 스페이스 판타지입니다.
게임 판타지 소설 ch.1은 끝나고,
이제 우주에서!
오크가 등장하는!
스페이스 오페라로 변모합니다.
모두들 오셔서 즐겁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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