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림작가님 무당마검 완결 축하드립니다.
군담소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민족정기입니다. 저는 무협이라는 부정적 언어(장개석정부가 중국공산정권을 비하시키기위해 만든 소설분야) 때문에 군담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저는 소설은 인간의 상상의 나래를 창공으로 드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삶은 타와 아의 투쟁과 조화속에서 이루어 져왔습니다. 뭇 영웅들의 이야기(군담소설)은 그래서 인류초기 영웅서사시부터 오늘날 호걸협행소설까지 항상 그 근본을 이루고 사람들의 환호를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오늘날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시리즈까지 이어져 사랑을 받아오는데 유독 우리문단에서는 군담소설이 어느새 3류수준낮은 작가들의 분야로 깍아내려져 버렸는지 모릅니다.
일본제국주의와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사실주의와 서정적인 문학인 인간삶의 터전인 사회소설이나 남녀 애정소설이 노벨문학상 등장과 함께 소설문학의 주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의 소설은(소설이란 이름도 일제가 만든 용어가 아닌지) 군담소설이 그 줄기입니다. 삼국지연의 수호지의 맥을 이은 중국의 무협초인문학은 김용의 등장과 함께 이제 대중적 사랑을 받고 당당히 문단의 주류에 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는 금오신화 구운몽 홍길동전이나 전우치전 유충렬전과 같은 군담소설이 일제의 억압과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싹이 중국의 무협소설과 함께 터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90년대 신무협의 등장과 함께 이제 독자적인 문단을 형성하고 오히려 작가들의 수준이 중국을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오신화나 구운몽 등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나온 작품이지만 우리나라 소설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무협이 비록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 소재는 동서양 고금을 통하고 있는 주재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창칼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쟁이 총과 폭탄 미사일이 주종인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인류의 모든 군대가 칼쓰는 법을 훈련받습니다.
음과 양의 성쇠는 항상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제 음지와 양지가 뒤바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소설이 국제화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하호걸군담소설에 있다고 저는 단언합니다. 세계화 추세에서 이제 군담소설작가들이 양지가 되고 우리나라 소설의 한축이되리라 믿습니다. 한백림 작가님의 무당마검은 정말 걸출한 작품입니다. 사실적 묘사와 신비적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 훌륭한 작품입니다. 작가님을 비롯한 고무림의 모든 대하군담소설 작가님들이 이 앞으로 계속 작품활동을 하게 되면 미래에 해리포터시리지를 능가하는 전인류의 사랑받는 작품들이 우리나라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 단언합니다.
화산질풍검 정말 기대됩니다. 너무 중국놈들을 의식해 글을 쓰실필요는 없습니다.
무당마검 고생많으셨습니다. 귀여니작가처럼 대우를 못받는 것이 안타갑습니다만 곧 전세는 뒤바뀔 것이니 걱정 마십시요.
건필하십시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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