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살은 정말 아닙니다...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4.11.12 10:49
조회
2,607


종교적 도덕적 관념을 떠나서, 자살만큼은 최악의 선택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이기주의행위입니다...


인생은 2번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두번째는

바로 자신의 인생이 한번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때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회란게, 자살한다고 오는건 아닐겁니다.

회귀의 방법이 자살이라니,

단지 소설이야기로 넘길수는 있겠지만...

흠; 또 그런 이야기도 상관없는 분들이 많으시니 더는 뭐라 말 못하겠지만


자살->회귀란 소재가 더는 안나왔으면 해요.



Comment ' 76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12 10:52
    No. 1

    군대에 있을 때, 제 복무기간에 부대에서 자살자 2명이 있어서 난리가 났었는데요. 정말 심리적으로 극한까지 몰리면 그렇게 되나봅니다.
    그런데 분명, 자살해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환상을 무의식중에 심어주는 행위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주인공을 동화해서 몰입해 보는 게 소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0:54
    No. 2

    그게 걱정에요. 현명한 독자는 실재 삶과 소설은 동떨어놓고 볼테니 상관없습니다만...
    무의식적으로라도 '자살해도 괜찮네? 오히려 더 나아졌잖아.'라는 생각이 자리잡을까봐 무서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12 10:53
    No. 3

    딸을 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더더욱 그렇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세아라
    작성일
    14.11.12 10:53
    No. 4

    회귀물이 자살하고 싶은 심정인 사람 대상으로 쓰는 소설이 많아서 그렇게 된거지 자살을 미화한다거나 아무렇치 않게 생각하는 건 아닐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4.11.12 10:54
    No. 5

    옳은 말씀입니다.
    자살도 글의 소재임은 분명하지만..
    자살 아니면 회귀할 소재가 없냐고하면 그렇지도 않잖습니까?

    대중문학에 추천될 소재는 분명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필로스
    작성일
    14.11.12 10:56
    No. 6

    음... 물론 이야기하시는 뜻은 잘 알겠지만, 쓰는 소재의 다양화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것저것 제한이 있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04
    No. 7

    저는 2가지 소재만큼은 못보겠어요.
    첫번째가 자살이고, 두번째가 깡패입니다.
    만화중에... 테이크2? 엠블렘2? 깡패가 회귀하는 만화가 있었어요.
    그 만화를 보면서 정말 불편했던게,
    [그렇다면 저 주인공에게 괴롭힘 당하고 삥뜯기던 애들은 그냥 -당한건 당한거고- 라고 넘어가는거야?] 라는 생각에 정말 속상했어요.

    하지만 그 만화는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명작 탑순위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05
    No. 8

    이번에 식물인간 이등병 이야기도 뉴스로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가장 화나는건
    [가해자가 잘 살고있는 세상]이란게 화가 납니다.

    자살도 비슷한 생각에요.
    자살한 주제에 감히 잘 살다니;
    이런 생각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12 10:58
    No. 9

    뭐 자살->성공 테크가 위험해 보이는건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11.12 11:02
    No. 10

    자살이 실제로 자살을 기도해봤다면 모르겠는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 했으니 '자살'이라는 두 글자가 조금 가볍게 여겨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자살이라는게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단어인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귀차타자
    작성일
    14.11.12 11:05
    No. 11

    재미만 있으면 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08
    No. 12

    아;; 재미만 있으면 되죠.
    그런데 그 재미가 만인의 재미는 아니잖아요.
    극단적으로 말하라면,
    자살로 시작하는 소설이라 재미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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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14.11.12 11:07
    No. 13

    자살보단 사고... 사고도 이왕이면 좋은일하다가.... 왕따까진 괜찮은데... 그냥 폐인, 쓰레기가 주인공인거는 좀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10
    No. 14

    웹툰중에도 그런 웹툰있죠. 일진의 크기였나?
    여튼, 왕따 일진 미화란 이유로 초기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어요.
    그 후에 뭐 잘 풀려나갔다고하는데...
    전 그 이야기도 별로였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14.11.12 11:09
    No. 15

    회귀물중 골든블랙홀 재밌게 보고있지만 초반 시작설정은 저도 살짝 불만임 이왕이면 자살말고하지 하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최철주
    작성일
    14.11.12 12:35
    No. 16

    염왕님 작품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건 자살이 아니지 않은가요?
    자살하려고 갔지만 자살녀를 살리는 과정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아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뭉게구름달
    작성일
    14.11.12 11:11
    No. 17

    저는 자살에 대한 견해는 조금 다릅니다. 자신의 삶을 끝낼 수 있는 선택은 그 누구도 아닌 그 자신에게만 있다는 생각이라서요. 그렇기 때문에 살인이 가장 흉악한 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자살은 명예로운 최후의 하나로 인정됐었고요
    인류의 죽음에 대한 관점에서 자살은 기록교가 포교 된 이후에 터부 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혹한 환경에서 끝내 싸워 살아가는 이도 있습니다. 충분히 존중받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살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병마와 싸우다 고통에 굴복하기 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고자 안락사를 선택하는 이도 있습니다. 수절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한 예도 있죠.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같이하는 선장도 있습니다. 군사기밀을 지키기 위해 서류를 들고 폭사한 경우도 있죠
    개개의 사정을 감안해야지 자살 그 자체를 죄악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최악의 자살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고 비관으로 자녀를 동반한 부모의 자살입니다. 전 이것을 부모에 의한 자녀 존속 살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14
    No. 18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만일 누군가 자살을 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선택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을 만든 배경을 동정할겁니다.
    그런데 소설에서 이걸 적어내면
    자살 -> 회귀 = 새로운 기회.
    라는 공식이 되버리잖아요.
    즉, 미화에요. 이 부분이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11:19
    No. 19

    근데 그 예들은 희생이라고 하지 않나요. 폭사나 함장으로써 죽는 거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11:14
    No. 20

    다만 현실이 지옥인 사람에게는 자살이 탈출구가 될순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렉쩜
    작성일
    14.11.12 11:21
    No. 21

    자살이 탈출구가 되개 냅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시기에 이런글을 올리신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22
    No. 22

    아뇨, 시작점이 되선 안되요. 탈출구가 되는건... 윗 분 말대로 그것까지 타인이 강요할수 없을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12:54
    No. 23

    예외가 있다면 가족이 있다면 자살은 피해야죠. 아무런 희망도 없고 아무런 미래도 없고 혼자산다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생명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1.12 11:26
    No. 24

    이런 건 필요 없는 제약입니다. 이거 되고 저거 안 된다하면 안 그래도 비슷한 소재는 어쩌겠습니까. 미화라면 글에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거기도 하고...자기 글속에서 한 치의 미화를 안 한다면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겨울입니다
    작성일
    14.11.12 11:26
    No. 25

    제 생각에.
    '나' 가 자살을 한다면 '나'에게 가장 큰 죄는 자살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모든 것들에게 가장 큰 슬픔을 주는 것일 테니까요.
    그런 이유로... 저도 글에 자살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면 좀 꺼리게 되더군요.
    그런 글을 읽고 조금씩 익숙해 질수록 그만큼 자살에 대한 무게도 더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엔트러피
    작성일
    14.11.12 11:25
    No. 26

    근데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죠
    태어나는 거야 자기의지로 안되는 거니
    죽을 때 만큼은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요..
    또한 자연계법칙에서 보아도
    개최수 조절을 위해 자살하는 동물들 많습니다
    또한 일부러 무리에서 배척하여 간접적으로
    죽이는 게 집단 사회 동물(안간도 포함)이죠...
    ..
    자살에 필요이상의.의미를 줄 필요 없어요..
    좋은 사회이며 자살하라고 해도 안하니..
    참고로
    도움도 안주면서 옆에서 자살하지 말라거 하는
    사람들 보면 위선 떨지 말라고 하고싶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27
    No. 27

    그러니까 자살이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선 안된다는거;
    자살 자체에 대해서는 윗 분 말대로 타인이 모든 사정을 해석하려 들면 안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2 11:34
    No. 28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회귀물을 많이 읽었는데... 대부분이 죽음, 자살 등을 키워드로 회귀를 하더라구요. (양자이동캡슐을 이용하는 분도 계십니다만...)
    자살로 내몰릴 정도로 극한의 어려움을 겪어서 주인공이 자살을 선택했다... 라는 것은 회귀를 해서 새로운 삶을 선택해서도 결론은 똑같은 자살이 아닐까합니다. 왜냐면, 자살을 선택한 순간에 이미 마음이 나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위기의 상황을 정말 간단히 넘기면서 만사가 잘 풀려지는 식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서 또다시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게 몰리다가 또 자살을 선택하는건 정말 아니라는걸 깨닫고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그런 글이 보고 싶었습니다;;(읭? 느닷없이 희망사항?)
    인생이 괴로워서 자살한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게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모르셔서 하는 말인거 같습니다. 그렇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은 오히려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십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들이시죠. 반면에 인생을 쉽게 사는 사람들은 조금만 인생이 어려워지더라도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약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저는 자살을 하기보다는 현실의 벽에 맞서 싸우는 글을 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12 11:34
    No. 29

    창작자 입장에서 소재를 제한함은 자충수일수도 있습니다. 사회고발적인 면이나 리얼리즘에서는 더더욱요. 도가니에서 현실과 소설은 넘사벽의 차이가 있는데, 그런 의미를 본다면 글에서 아름다운 소재만 담을 수는 없는 거죠. 다만 사건 진행방식(본문에서 자살을 뚜렷하게 미화한다던가....)에서 그러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만 해당작인 변XX강XXX에서는 그런 것도 아니었고... 또 '죽느니 그냥 살지' 라는 식으로 자살에 대해 비난하는 시선은 사회심리학 면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고요.
    아, 물론 툭하면 뛰어내리기 바쁜 클리쎄는 좀 그렇고 해당작이 재미를 위해서 개연성을 과하게 망가뜨린 감은 있습니다만... 창작에서 특정 소재는 등장하지 말아야 한다... 검열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12 11:36
    No. 30

    중요한 것은 소재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고 다루느냐의 문제로 봅니다. 얼마전 XXX로 살아남기에서 XXX가 나왔다고 난리가 났던데... 그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등장했다고 폭발하는 것을 보고 별로 기분은 안 좋았습니다. ...또다른 문화적 파시즘일 수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43
    No. 31

    그 소설에 관해서는 저도 불쾌합니다.
    만일 외국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위대한 정벌기'라는 소설을 낸다면 어떨까요.
    동양풍의 소재를 살린것 뿐인데요.
    절대 건드려선 안되는 금기는 있습니다.
    물론 그 소설을 외국에서 볼 일이야 없겠지만, 인식문제에요.
    조금의 인식으로라도 해당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재해석하는 일이 있어선 안되요.

    다르게는,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단지 19금 만화로 각색해서 빗치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뿐인데.
    국가적 범죄는 재해석하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1:40
    No. 32

    흠... 솔직히 이런 이의제기를 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해당 소재를 내가 너무 속 좁게 보는건 아닐까, 소설로 읽고 가볍게 넘기면 되는데 내가 그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건 아닌가. 단지 내가 해당 소재를 좋지않게 봐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음...
    그렇네요, 이 글은 주장이라기보다는 의견으로 봐주세요.
    '이런 소재를 싫어하는 독자도 있다.' 정도로요.

    솔직히 샘나기도 해서 그래요.
    정말 아둥바둥 사는데, 소설에서는 죽고나서 새로운 기회를 얻으니까요;
    대리만족을 넘어서는 이입질투라고 해야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12 11:45
    No. 33

    네. 우려하시는 바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예로 드신 것은 소재가 아니라 소재의 진행방향이니 이런 경우는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이입질투라, 신선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엔트러피
    작성일
    14.11.12 11:28
    No. 34

    그리고 소설에서 자살하여 환생. 회귀는
    솔직하게 매력은 없죠..
    의지가 약한자가 다시 산다고 의지가 강해질까는 의문이고
    이왕아면 사고가가 소재로는 좋아보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4.11.12 11:41
    No. 35

    자살-->자진-->자결로 굳이 순서를 정하자면
    자결(의분을 참지 못하거나 지조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후에
    환생하는 소재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돼지앙
    작성일
    14.11.12 11:42
    No. 36

    매번 하는 반문이지만.. 그럼 주인공이 적을 죽이는 장면도 잘못된걸로 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소설은 어디까지나 허구입니다. 이걸 받아들이는 독자가 판단할 문제일 뿐이죠...

    소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소설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12 11:46
    No. 37

    허구도 분명 현실에 영향을 끼치죠. 문학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걸 부정하고 허구는 허구 일 뿐 이라고 할 순 없다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2 12:05
    No. 38

    만약, 주인공이 적을 죽이고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간다면... 그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자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생에 미련을 버리고 자살을 시도했는데, 회귀라니요? 그런데 잘 살아질까요? 저 같으면 당장에 부모님 뵐 용기도 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소설은 허구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완전한 허구는 아니죠.
    저는 자살을 소재로 선택하시더라도 그 자살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조금더 극적으로 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는 겁니다. 자살을 선택하고 회귀를 한 뒤에 엄청난 후회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하는거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레이빈센트
    작성일
    14.11.12 11:49
    No. 39

    현실에 대한 불만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중의 하나겠죠. 작가분들도 신중히 사용하셔야하고, 독자도 분별력있게 받아드려야죠. 표현방법, 소설의 설정정도로 이해하면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실과 혼동하면 안되니까요. 전반적으로 무분별한 또는 가벼운 사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희극만큼 비극도 좋아하니 너무 강압적인건 좋지 않다 봅니다.
    별개의 이야기로, 최악의 선택, 이기주의행위라는건 외부에서 보는 시선입니다. 본인이 아닌이상에 옆에서 보는건 한정적입니다. 그런상황이라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자신은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모르는겁니다. 쉽게 판단할거는 아닙니다.
    일종의 눈가리개죠. 시작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합니다. 시야는 한정적이고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중요한거는 아주작은 변화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래야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줄수도 있습니다. 관심이 어렵다 할수 있지만, 그냥 그 사람에 대한 생각입니다. 의도치않는 순간의 손내밈과 말과 글들이 그 사람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당사자에 대해 비난하거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 가볍게 인사하는게 더 큰 도움일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4.11.12 12:03
    No. 40

    자살이 좋은지 싫은지 그건 당사자가 정할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26
    No. 41

    대략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전 자살을 죄악시하는 통념부터가 위선적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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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30
    No. 42

    반대의견을 충분히 펼쳐주세요.
    자살은 죄가 맞습니다. 단, 그 책임도 이유도 모두 혼자 묻어버리기때문에 주위에서 다르게 따로 벌 할 수 없을뿐입니다.
    주위에서 조금 더 손을 뻗었으면 됐을테고, 조금 더 관심을 주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살아보지... 라는 말도 이기적인 시선일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어떠했던간에, 스스로 목숨을 놓은 사람을 탓할 수 없듯, 그 사람에게 변명의 기회조차 주어서도 안됩니다.
    하나의 생명을 잃고, 주위에 슬픔만 남긴 잘못이 분명히 있습니다.
    어떤 말로도 포장이 되지 않고, 포장해서도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37
    No. 43

    자살 행위가 사회나 국가 입장에선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죄악으로 만들어놓은 것 뿐입니다. 출산률이 떨어지면 왜 정부는 새끼 치라고 독촉할까요? 인간도 무리 동물이고 무리 전체로 보면 다 부품입니다.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된다구요? 그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뭔가 삶과 생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신 모양인데 ... 씨인사이드라는 안락사 관련 영화를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45
    No. 44

    안락사도 선택적인 자살로 범주로 놓고 본다면...
    그 선택을 탓할수는 없죠, 그 영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살이 옹호되는건 아닙니다. 그와 같은 환경, 이유가 있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요.
    부끄럽지만 저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어요.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를 기억해보면 정말 부끄럽지만, 그때에 가진 생각은 하나뿐입니다.
    [전부다 포기한다.] 이것 뿐이에요. 그 이상은 없어요.
    그 후로도 정말 많이 힘들었구요. 내가 없는 세상을 그려보기도 했지만, 세상은 이전과 같을 뿐이에요. 내가 없어진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물론 이유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이유가 저를 변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삶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 그쪽입니다.
    삶은 반드시 한번입니다. 그 이상도 없고, 그 이하도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회귀나 환생이란 소재가 먹히는 겁니다.
    그야말로 판타지,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니까요.

    자살 그 자체를 옹호해서는 안되는데, 그것을 이유로 새 삶을 받는 것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 저런 소설들때문에, 영화에서 쓰인 소재때문에 자살을 옹호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그야말로 자살->회귀를 소재로 쓴 문화창작자들의 잘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47
    No. 45

    삶과 죽음에 유죄냐 무죄냐 같은건 의미 없습니다 ... 모든 건 그냥 흘러가는 것일뿐이죠. 인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기체 ... 심지어 세포 단위에서도 자살은 존재합니다. 자살을 무조건 죄악이라는 인식은 정말 단순하게 자살을 이해하는거라 봅니다. 그런 인식으론 자살을 예방할 수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51
    No. 46

    모든건 흘러간다는건 불교론적 사상인데, 그런 불교론적 사상에서도 자살은 금기로 치고 있습니다.
    모든건 흘러간다는데, 왜 스스로 흘러가는걸 막습니까.
    자살은 그 흐르는걸 막는 행위에요. 흘러가게 둬야 한다면 자살은 당연한 흐름조차 막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49
    No. 47

    옹호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선택이고 그 결과를 자신이 받아들이면 그만인거죠. 거기에 사회와 타인이 떠드는걸 위선이라 생각하는 거구요. 저 또한 자살->환생이나 회귀 소설 좋아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52
    No. 48

    자살을 타인이 말하는걸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주장한 단계가 옹호한겁니다.
    옹호하고서, 옹호한건 아니다. 라고 말하시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49
    No. 49

    지금 이와 같은 이유때문에 자살을 소재로 회귀하는걸 반대하는겁니다.
    현명한 독자들은 소설을 소설로만 받아들이고, '자살->회귀'는 소설 속 이야기로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이입을 해버리는 독자들은
    '자살해서 회귀하고 더 잘됐네? 그럼 자살 나쁘지 않네.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으니까 괜찮지. 납득할 수 있어. 있을수 있는 일이야.' 라고 생각해버리니까요.
    모든 독자가 '자살은 안되지만, 이 이야기는 소설일뿐이야.' 라고 받아들이면 문제없습니다.
    그 소재를 받아들이고 자살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위험성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52
    No. 50

    그런식으로 따지면 모든 영상매체나 소설에서 쓸 수 있는 소재가 거의 신학서적과 비슷하게 제한될걸요? 덱스터에선 살인해도 잘먹고 잘사네? 도둑들 같은 영화에선 도둑질 해도 잘먹고 잘사네? 타짜 보고는 도박해도 잘먹고 잘사네? 식으로 말이죠. 전형적으로 종교인들 논리로 애기하시는군요. 뭐하면 타락의 위험이 있으니 금기시해야한다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2:55
    No. 51

    뭔가 옹호에 대한 관점이 다르신데요? 제가 자살에 대해 긍정적으로 애기했나요? 그냥 본인 선택이고 결과도 본인이 받아들이면 상관없다 정도인데요? 관심도 없다가 자살했다 하니 죄를 지었네 하는 타인들의 애기가 위선이란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56
    No. 52

    타짜를 보고 사람들은 도박을 옹호하진 않아요.
    가짜라는걸 충분히 알고있으니까요. 보고 대리만족을 느낄뿐입니다.
    독자가 충분히 선을 긋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위에도 말했듯이, [해당 소재에 대한 한 독자의 의견일뿐이다. 주장이 아니다.] 라고 선을 그어뒀습니다.

    하지만 그쪽은 주장을 펼치며 자살 그 자체를 옹호한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2:58
    No. 53

    위선이라고 말하고 옹호하지 않았다고 하니;;;
    흠;;; 여기까지 줄일게요. 더 붙이면 정말 토론란으로 이동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3:05
    No. 54

    위선이란 말이 기분 나쁘셨던거 같은데 님이 죄악이라 단정 짓는거에 대비되는 표현으로 쓴 것 뿐입니다. 어쨌건 서로 생각이 다르면 다르게 살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강요하기 보다는요. 아 그리고 전 무교입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 종교 자체를 경멸하는 주의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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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2 12:53
    No. 55

    ㅡㅡ 당장에 자기 자식, 친구, 부모, 등 친한 지인 중 한분이 자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슬픔을 넘어서 납득이 안갈거 같은데요? '대체 왜?' 그런생각부터 들거 같은데요?
    자살하는 자들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선택일 뿐이지만... 너무 가볍게 자살을 생각해선 안된다는게 본문의 주장인거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위선적이라고 까지하신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3:03
    No. 56

    당연히 슬퍼하겠지만 죄를 지었다고 한탄하진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람이 자살한다면 이해하려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사람의 그늘과 고민, 걱정을 전부 아는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절대 애기하지 않는 사정이란게 있다고 생각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2 13:09
    No. 57

    알겠습니다... 정말 대인배시군요.. 이해를 하시겠다니;;
    저는 좀팽이 소인배라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조금 이기적으로 들리시겠지만, 뉴스나 신문으로 모르는 누국가가 자살했다하면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저와 친한 지인이 자살을 택한다라면... 저는 그 지인에 대한 원망이 무척 들거 같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제 생각은 그냥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4.11.12 13:59
    No. 58

    대인배라기 보다는 공감하려 하냐 안하냐의 차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12:42
    No. 59

    어느새 한담란에 있기에는 커져버린 듯 합니다 ㅎ 토론마당으로 옮겨갈지도 모르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12 14:31
    No. 60

    토론마당에 이미 내용이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졸린고먐미
    작성일
    14.11.12 13:30
    No. 61

    저는 자살을 겪진 않았습니다만... 제 친구 중에 자살을 시도한 애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죽지는 않았지만 그 때 후유증같은게 남아 있다고 느낀다더군요. 그 때 느낌이 \'나 혼자 동떨어진것 같았다\'. 자기자신만 보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하네요... 그 친구가 한 말이니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겟지만 자살은 정말 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요즘 회귀물을 보면 자살>>>>회귀=성공이라는 공식이 존재하더군요. 물론 재미로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재미로만 봐야합니다. 자살후 회귀. 어? 성공했네. 뭐야 ㅋㅋㅋ 자살 개이득 이런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되죠. 이런 얘기하다가 뜬금포같지만 자살은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의 죄뿐만이 아니라 그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OLIDA
    작성일
    14.11.12 13:55
    No. 62

    인생 두번있다는 헛된 희망을 불어 넣는 대표적인게 종교죠.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면서 죽으면 끝인데. 저는 자살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옛날 노예들에게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쫌만 힘들어도 다 자살하면 노예제는 진작에 없어졌을것입니다. 모두 종교같은 사기들이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주고 열심히 노동력과 인생을 주인을 위해 바치게 했죠.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니 악덕 업주와 국가가 남아있는것입니다. 앞으로의 종교는 자살을 권장하는게 현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엔트러피
    작성일
    14.11.12 13:54
    No. 63

    자살에 대하여 웃끼는 것이.
    당사자는 너무 힘들어서 죽는데..
    그외 친인이나.타인.세기들이 되지도 않게
    잘못되어고 니가 자살해 우린.슬프다고 말하는 것...
    다시말해 자살 당사자에.대한 마음없이
    지가 불편하니 자살을 잘못되어다는 논리가 아닌가..
    참 나 말이 안나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4.11.12 15:02
    No. 64

    장르문학이 언제부터 교육서적이 되었나요; 어린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무서우면 그냥 장르문학자체를 금기시하세요. 이건되고 저건안되고라는게 장르문학에 통용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웃긴겁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권선징악보다는 절대악이 인기가 생길정도의 분위기입니다. 본인의 가치관때문에 장르문학에 제한을 두려는 위험한 생각은 하지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최철주
    작성일
    14.11.12 15:03
    No. 65

    한담의 주된 내용이 점점 사라지네요;;
    회귀 방법인 자살에 관한 얘기가 어느새 자살'만' 다루니 다들 과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건지 자살 한 뒤에 회귀한 소설을 읽은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읽었는데 기억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12 15:47
    No. 66

    자살은 매우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주인공의 한을 대변하는 결정적 한방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의 이정표이기도 하니까요.
    스피드한 전개에 걸맞는 좋은 장치인 셈이죠.
    그러다 보니, 엄청 우려먹게 됩니다. 덕분에 자살에 내성이 생긴 독자들은 "또 자살이네? 이유가 너무 식상해, 고작 이런 이유로 자살을 해?"
    이런 반응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은 독자들의 자살이 유행으로 번지자 금서로 지정되기 까지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장르소설의 비현실성이나 작가의 가벼운 필력 덕분에 독자분들중에 자살한 분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죠.
    위험성은 분명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작가에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 해서는 안됩니다.
    자살을 소재로 반드시 해야 한다면, 그것 밖에는 도저히 답이 안떠오른다면, 쓰셔야죠.
    다만, 그럴 일은 없지만.. 너무 현실감 있게는 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자살소설 보고 사람 죽었다는 말 잘못 돌면, 작가 한두명 피해보고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12 16:05
    No. 67

    가벼운 필력은 필력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장르소설 특성상 내용이 가볍고 빠르다는 뜻입니다.
    오해소지가 있어 수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11.12 16:08
    No. 68

    아, 오해한 글로 봤었어요.
    (군중을 흔들 대문호가 장르소설계엔 아직 없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ㅎ;;
    그래도 분명 표현의 자유도 있을테니... 제가 생각을 달리 해보기로 했어요.
    눈꺼풀을 떼고 그 글들을 다시 소설로만 살펴봐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12 17:25
    No. 69

    저도 자살로 시작하는 작품에는 몰입이 어렵더군요. 결국 개인 취향인듯 합니다.
    볼 소설이 넘쳐나는데, 억지로 찾아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4.11.12 16:23
    No. 70

    타짜를 보고 가짜라는 걸 알듯이 자살 회귀물을 보면서 저게 허구라는 걸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12 16:32
    No. 71

    한국법상 자살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하지만 자살을 할때 혼자 스스로 아무도 없는곳에서 조용히 죽는 사람은 진짜 드물죠.
    대부분 자살을 할때 주변을 정리하면서 "내가 이렇게 서운하여 떠난다"라는 "날 잡아줘"라는 메세지를 남기죠. 그리고 사람이 많은 건물 옥상이나 차량이 많이 지나가는 다리위라던가 누군가 신경을 써주면 말릴수 있는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이는 스스로 죽고 싶을만큼 어려운 환경과 처지를 넓게 알리고 싶은 마음과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갈등한다는 증거입니다.

    진실로 자살하는 사람은 아무말도 안하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속 깊은곳 또는 바다속에 조용히 들어갑니다.

    자살이 나쁜게 맞지만, 그 자살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자살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세상이 싫어서 떠나가는것입니다.

    --한때 자살을 시도했던 어떤 사람의 기록중에서 ---제 경험담이기도 하네요.

    결론, 자살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생각의나무
    작성일
    14.11.12 17:29
    No. 72

    솔직히 말해서 여태 읽어왔던 회귀 소설의 내용을 떠올려보면 회귀방법에 대한 기억은 별로 뇌리에 남아있지 않네요. 회귀이후 내용전개, 인물의 성장이 주된내용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2 17:51
    No. 73

    아무리 장르문학이라 해도 자살은 쉽게 다루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학도 엄연히 문학의 카테고리에 속하기 때문이죠.
    저는 문학을 사람들의 정신적인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나칠 정도로 죽음과 자살을 가벼이 여기는 부분은 조금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살을 아예 금기시하듯 다루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될수있으면 무겁게 다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단지 저의 생각일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spawn
    작성일
    14.11.12 19:44
    No. 74

    뭐 소재의 다양성은 인정합니다
    다만 사회통념상 터부시되는 소재의 경우 조심해서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살 → 환생 → 성공의 플롯으로 충분히 좋은 교훈(재미)을 주는 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이런 스토리가 유행이 되어 너도나도 자살을 소재로 삼다보면 아무래도 은연중 독자의 인식에 자살 = 성공의 공식으로 잘못 각인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과거 퓨전물들의 경우 사고사의 형태로 이계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소재가 진부해지다보니 자살로 넘어가는 형태도 종종 보이고 회귀물도 그렇구요
    뭐 가려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성인이긴 한데 장르소설의 경우 독자층이 미성년도 있다보니..

    참고로 사후세계를 언급하는 종교조차 자살은 죄악시 여기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11.12 21:57
    No. 75

    세상은 입체적입니다.
    자살이 죄악은 맞습니다만, 남보고 손가락질 해가며 비판할 일은 아닙니다.
    자기가 하면 안되는거지, 자살한 사람보고 뭐라고 하기엔 님도 저도 그렇게 안잘났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14.11.12 22:12
    No. 76

    우리나라 사회가 많이 삐뚤어졌죠. 어떤 나라는 각계층간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곳도 있던데. 몇몇 소수들이 자기들만 잘살아보련다 하고. 세금정책을 손봐놓으니..그외의 대다수는 서로 경쟁을 해야 굶어 죽지 않고..각계층간 신뢰도는 바닥울기고....
    이러니 다같이 잘살아보자고... 자살이란 단어와 방법을 언론매채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하는 사회가 있고..
    길바닥에 나앉아 굶어 죽는 사람이 있어도..나와 내가족의 생존을 위해..무시하고. 오히려 신경쓰는 사람이 바보라 보는 시선도 많겠죠. 문제의 해결책중 하책은 님이나 주변인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관련정책을 만들거나.. 운영자가 되어 특정소재 금지하는 법이고..
    중책은 해외에서 연구된 심리학 자료를 근거로 화제거리를 만들어 관련정책을 만드는 거고.
    상책은 세상을 바꿀수 있도록... 세금으로 월급주는 세금 일꾼을 잘 뽑겠끔 잘 알리는거죠.. 세금 일꾼이라 함은.. 대통령 국회의원 등등. 상전을 뽑는게 아닌 .. 제대로 밥값해왔던 일꾼을 뽑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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