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0.30 23:57
    No. 1

    헉뚜;; 열번...대단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레밍무적
    작성일
    03.10.31 01:30
    No. 2

    동감입니다~

    무협소설중 유일하게 20번 이상 읽은 소설이

    영웅문 2부 신조협려편이랑 조진행님의 천사지인입니다..^^;;ㅋㅋㅋ

    20번 이상 읽었는데도..읽을때마다 느낌이 틀리더군요..

    가끔가다 거기서 있는 문구 인용해서..^^;친구들한테 멜도 보내주지요..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 4가지~^^

    1. 절절한 사랑......
    "나는, 지난 삼 년 간,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사천성의 천하제일루에서, 그대를 다시 만난 이후로, 한번도 잊어 본적이 없습니다. 서장에서도, 아미산에서도, 그리고 수계현에서도 나는 그대를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에 늘 담아 두었으므로 나는 그대와 함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내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대부터 찾아 나섰어야 했는데, 그러다가 차라리 죽임을 당하더라도 그편이 더욱 좋았을 것을…… 나는 그대를 잃었으니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2. 항상 날 생각케 하는 말..
    "지어진 업이 당장에는 안 보이나 그늘에 숨어 있어 그를 따른다고 했소"

    3. 먼가 심오한..^^;
    향이가 고개를 돌려 장염을 바라보았다.
    장염은 눈발이 휘날리는 하늘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마치 무엇인가 잃어버린 사람처럼 비애감이 가득했다.
    "누님은 눈송이 하나의 무게를 아세요?"
    향이가 장염의 말을 미처 알아듣지 못하고 되물었다.
    "지금 뭐라고 했죠?"
    "누님께 눈송이 하나의 무게를 아시냐고 물었습니다."
    "글쎄요, 아주 가볍겠죠?"
    "저기를 보세요."
    향이가 장염의 손끝을 따라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앙상한 나무가 있었다. 가지 위에는 제법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었다.
    '대체 무얼 보라는 것일까?'
    향이가 한참동안 나뭇가지를 바라볼 때였다. 눈 꽃 한 송이가 하늘거리며 내려앉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말았다.
    뚝.
    향이의 눈앞에 작은 가지 하나가 떨어져 내렸다.
    "지금 내려앉은 저 한 송이 눈의 무게를 보셨습니까?"
    장염의 시선이 다시 먼 곳으로 향했다.
    향이가 주변을 둘러보니 아주 무거운 눈이 천지(天地)를 뒤덮고 있었다.

    4. 갑자기 도가에 관한 책을 읽고 싶게 만든...말들..^^
    장염이 일운의 천진한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영특한 소도사는 세속에의 물이 들지 않았다. 그것이 마음을 기쁘게 했다. 잠시 후 장염이 빙글빙글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아주 먼 나라에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많은 재물이 있었죠. 부자는 재물을 좋아했고,더 많은 재물을 모으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부자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당연히 재물에 있죠!"
    장염이 일운을 보며 크게 웃었다.
    "어렵지 않지요?"
    일운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그럼, 마음은 재물에 있는 겁니까?"
    "하하핫!"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던 장염이 다시 말했다.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답니다. 소년은 매일 생각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소년은 매일매일 더 생각했습니다. 소년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음, 생각에 있습니다."
    "하하! 좋아요.그럼, 부자와 소년의 마음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일운이 손으로 자기의 머리를 가리켰다.
    "혹시, 생각에 있나요?"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면 소도사가 태어나기 전에 생각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생각은 나중에 어디로 갈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장염이 희미하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만물이 하나이며 마음과 세상이 같다(만물일체 심물일여)."
    그제야 일운이 자기 무릎을 세차게 때리며 소리쳤다.
    "세상에 ! 장 소협은 어떻게 그런 걸 알았죠?"
    "지금 소도사를 만나서 알게 된 거죠. 저에게는 언제나 현재만이 있을 뿐입니다."

    천사지인은 제취향과 딱맞아서리..ㅠ.ㅠ 미친듯이 읽고 또읽었죠..
    책까지 산 무협소설은 천사지인이랑 영웅문 시리즈가 유일하다는^^;
    이번에 강호전쟁사도 책으로 나오면 살까..^^;생각중이죠..ㅋㅋ

    조진행님의 소설 칠정검 칠살도는 처음에는 흡입력이 약한데...중간부분에 금적신이 강을 건너려는 부분이..너무..ㅠ.ㅠ잼있었죠..근데 대자연검로나오는 부분은 약간 이상하더군요..^^;에거..그래도 즐독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낭인의로망
    작성일
    03.10.31 14:15
    No. 3

    저번에 천사지인과 칠정검 칠살도의 유사점을 올린적이 있는데 연재작이 아니라고 삭제된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정도로 저도 천사지인 좋아합니다. 짜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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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마이뉴
    작성일
    03.10.31 15:23
    No. 4

    이거 천사지인 읽어는 봤는데. 그렇게까지는 생각해보지 안핬는데. 지금 글을 보니 대단한거 갔은 생각이 드는군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늘처음처럼
    작성일
    03.10.31 23:24
    No. 5

    천사지인... 조진행님에게 푹 빠지도록 이끈 작품이죠

    전 1~3권 소장중이고 친구들한테도 무협소설은

    꼭 추천해주는 책!

    아직 안보신분들도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절대 후회하시는일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일
    03.10.31 23:28
    No. 6

    전 등선협로와 천사지인을 같이 봐서그런지 천사지인이 그리 엄청날정도로 재미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한번 더 읽어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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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혈군(血君)
    작성일
    03.11.01 01:17
    No. 7

    저도 갠적으로 영웅중에 2부인 신조협려를 제일 좋아합니다. 영웅문이 많아로 많이 그려졌는데 그중 2부가 가장 많이 그려졌지요...
    조진행님의 천사지인도 좋은 작품으로 강추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작품인 칠정검 칠살도는 약간 박진감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고명윤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읽다보면 작가님이 참으로 이글을 쓰기 위해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작가분중에 한분입니다. 참고로 좌백 백야 진산....등 많은 분의 작가를 좋아합니다. 다 소장하고 있지만 가끔씩 시간이 남을때마다 다시 읽지만 넘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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