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군림천하, 호위무사, 사마쌍협에 이어 오랜만에 무협을 읽으면서
흥분을 느껴봅니다. 크윽! 바로 제 피를 말라 죽이고,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분은 방수윤님이십니다.
처음에는 퓨전판타지라 해서 용검전기를 읽지 않으려 했는데 무협 부분으로
들어서면서 도저히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 대단합니다.
호위무사를 읽으면서 사내의 듬직함과 그리고 애절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사마쌍협을 읽으면서 자운엽의 명쾌한 추리력과 사고에 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용검전기를 읽으면서는... 둑을 막아놓았다 터뜨리는 것처럼 그런
한 방의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
이래서 제가 무협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부터인지, 이제는 무협의 표지를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학교에서 기분이 우울해도 집에 꽂혀있는
무협소설 생각만 하면 힘이 새록새록 솟아오릅니다.
아, 소장해야 할 목록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지금 사마쌍협도 제대로 못사고 있는데 그에 이어 용검전기까지... 크윽!!
올 추석 돈... 날려야 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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