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마인은 24권 6부작으로 기획 구성된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가볍고 유머스러워하고, 무조건 신이나는 그런 작품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사양하겠습니다.
그 어떤 뛰어난 작품이던 매 회마다 신이 나고 때려부수고 눈을
끌만한 소재들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신이나게
쓰지 못하느냐고 붇는다면, 전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차분하게 이어지면서 차츰 뭔가 드러날 것 같은 그런 작품.
저도 이런 작품을 무척 좋아했는데...... 그런 작품이 책으로
나온다면, 사실 전 이 작품이 책으로 나온다는 전제하에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 창으로 볼 때에는 다소 지루할 지는
몰라도 일단 1권 분량, 대략 40회에서 50회 정도 될 터인데 그 중에서
20회 이상부터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사견이지만^^
하여튼 어떤 작품이든 한 권 전체가 재미있지는 않죠. 하지만 그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추상적인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고
쓰는 작가 마다 다르겠지만, 전 뭔가 이해력이 있는 작품을 쓰고자 이
작품을 기획, 연재하게 되었슴다. 물론, 출간 기획아래 말입니다.
제 작품은 읽어 갈수록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나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재미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차분하게 읽는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출간 목적아래 쓰기 때문에 도입부분이나 권 마다 해석이 붙고
문장이 길어지겠지만, 그것이 책으로 나오면 한결 나을 것입니다.
창으로 보니 얼른 읽고 다른 걸 봐야지 하는 기대심리 때문에 다소
처지겠지만, 책으로 읽으며 한 권을 빌렸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때는 다 읽어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다 읽고서 후회하지 않게 만들려고 쓰는 작품입니다.
그럼 2권도 빌려보고 3권도 빌려보지 않겠습니까? 나중에는 끝까지~^^
저의 사견이지만~!
제 해석이 주관적이라면 이해하시길. 하지만 전, 순간적인 재미보다는 간직하고
싶은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모든 작가분들이 그렇겠지만.
그런 의도로 이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심취하실 분만 제 글을
읽으십시오. 그럼 두서 없는 말을 여기서 끝내며, 추석 잘 쇠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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