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두 작품 밖에 접하지 못했지만, 정말 자유연재란이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수준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통천의 혼은 제가 전에 읽은 작품과 상당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전 작품이 무겁고 호흡이 길어 약간 전통 무협에 가깝다면 이 작품은 경쾌하고 전개가 스피디해서 신무협 판타지에 적합합니다.
한마디로 젊은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글입니다. 통천의 혼은...
판타지가 가미된 무협입니다.
영석이라는 신비한 돌이 등장합니다. 그것으로 무기를 만들면 신비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그 무기를 사용할 수 없고 적성자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적성자입니다.
하여간 주인공은 초반에 의부가 죽는 등... 비극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됍니다. 내용은 상당히 비극적인데, 읽을 때 그런 느낌은 받지 않으 실겁니다. 문체가 상당히 경쾌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절제의 미를 아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호흡이 빠른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굉장히 읽기 쉬운 글입니다. 장면 장면이 상당히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라서... 머릿 속에 그 모습을 그리기 쉽습니다.
빠른 템포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맞는 글입니다.
내용은... 통천교가 있는데, 통천교가 멸망하고, 주인공은 그 당시 통천교에서 보관(?)하던 아기입니다. 통천교는 망하지만 다섯명의 장로 중 한 명이 그를 데리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간 장로가 아버지 행세를 하다가... 주인공을 찾는 단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아버지는 자신이 장로임을 밝히고, 다른 장로를 찾으라고 말하죠. 그리고 주인공은 다른 장로를 찾으러 갑니다.
어쨌든....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전 탐사기에서 말씀을 못 드렸는데, 두 분이 다른 잘나가는(?) 자유연재란 작가들에 비해서 연재주기가 안좋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연재를 해봐서... 조회수 낮은 그 마음을 저도 압니다. 하지만 저처럼 중도 포기하지 마시길... 저보단 훨씬 수준이 높으십니다. 저도 스토리 구상 좀 제대로 해서 다시 한 번 연재 시작해볼렵니다.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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