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10.29 23:28
조회
2,505

 어떤 한 표현방식에 관해 독자들의 열에 여덟은 싫다, 둘은 좋다고 해주십니다.


그런데 작가 본인은 둘 쪽이 좋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한 달을 기를 쓰며 여덞의 요구를 따라가려합니다. 예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으아아아! 정말 진퇴양난이네요. 좋아해주시는 둘만 보고 따라가긴 좀 그렇고, 여덟을 따라가긴 능력이 딸리고...


그냥 뒤돌아보지 말고 달리는 게 답이겠죠? 언젠가 문제를 해결할 힘이 생길 때까지...


Comment ' 43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0.29 23:30
    No. 1

    독자가 우선인지 작가 자기 자신이 우선인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4.10.29 23:30
    No. 2

    이런 말이 있죠. 예전에 귀족은 마차태워주기가 취미생활이었죠. 그들은 그 취미생활에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취미생활이 돈을 받음으로서 일로 전락해버리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구애받으면 안됩니다. 좋아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9 23:34
    No. 3

    제겐 좀 애매하네요... 전 돈이 아닌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장래희망을 위한 발판으로서 글을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오락문제로 여길 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29 23:32
    No. 4

    당장 힘이 없다면 모르지만 인기를 원하신다면 생각해 봐야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10.29 23:32
    No. 5

    여덟을 버리시고 새로운 여덟을 찾으세요 그러면 다시 열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0.29 23:38
    No. 6

    장래 꿈과 직결되니, 섯불리 대답을 못하겠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지만, 가슴에 묻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9 23:39
    No. 7

    제가 미천하나마 게임 기획 업계에 몸 담고 있긴 합니다만, 혹시 신규로 입사를 지망하시는 건가요?
    만약 신규로 입사하시려는 거라면 뭔가 업계동향 정도에 대해선 간단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9 23:42
    No. 8

    헐... 정말 황금 같은 기회지만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ㅠㅠ; 전 10년 후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직 대학도, 군대도 안 다녀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9 23:45
    No. 9

    대학을 안 나오셨다면 꼭 나오기를 권장드리고, 군대도 가급적이면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현재 업계 쪽에서는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를 전문으로 따로 두는 회사는 상당히 적은 편이구요. 만약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쪽만을 염두에 두시는 거라고 해도, 게임 기획 쪽 공부도 상당한 비중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출판 경력이 있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게임 기획 쪽에 대해 지식이 없다면 어지간한 중소 규모의 업체에선 입사에 힘들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9 23:46
    No. 10

    10년 후라면, 업계의 분위기가 좀 달라질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고 해도 현재 게임 업계 분위기상, 먼저 게임 기획 쪽으로 지원하여 어느 정도 경력을 쌓으신 후에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로 테크트리를 건너타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물론 본업은 기획입니다만, 그래도 시나리오 라이터쪽이 더 좋죠. 글을 쓰는 입장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9 23:51
    No. 11

    우와, 대선배님이시군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한국에선 시나리오 라이터가 설 자리가 적나보네요. 정말 기회만 된다면 미국 쪽 회사를 가고 싶을 정도 ㅠㅠ... (꿈은 크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9 23:55
    No. 12

    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만약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쪽지나 서재 족에 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쪽으로 희망했다가 쉽지 않은 현실 때문에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아논님은 부디 희망을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9 23:48
    No. 13

    대학의 경우에는 수도권의 명문대는 신규 입사시에 아주 큰 보너스 요소가 되구요.
    굳이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4년제 졸업과 전문대 졸업,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은 초기 연봉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대학교는 기필코 나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29 23:41
    No. 1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0:04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0.29 23:58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0:03
    No. 1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0:12
    No. 18

    하하하하 내용을 보니 그저 웃음만 나오는군요. 아름다운 자기애에 찬사를 보냅니다. 사정을 모르는 분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정말 대단하시군요. 지금 겪고 계신건 슬럼프가 아니랍니다. 다르게 포장하고 표현하셔도 슬럼프가 될 수 없는 지점이에요. 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이 스스로에 대한 아름다운 긍정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나 그 슬럼프 얼른 깨고 일어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0:15
    No. 19

    이건 어떻게봐도 조롱으로 보입니다만, 적당히 해주실땐 괜찮았지만 이건 좀 화나네요. 당사자는 '알고 계시는 사정' 에 이미 대여섯번씩 원고를 썼다 지웠다 반복 중입니다. 해도 해도 안되서 그냥 저냥한 푸념글 하나 올린 것 뿐입니다. 꼭 그리 비웃듯이 반응하셔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0:22
    No. 20

    사실 그 사정은 꽤 봐드렸습니다. 아논님은 자신의 입장을 내보이며 나 힘들어하고 짜증을 부리실 입장은 아니시고... 자숙하시며 그들이 왜 내게 사납게 굴었을까 고심해보셔야 합니다. 단순한 푸념글이라 하시지만 게시글에서 느껴지는 원망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어딴 사람들일까요? 저도 한발 걸쳤고 아논님에게 부러 속으면서도 어울렸던 입장이기에 이정도 훈계의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하하. 부디 말씀하시는 슬럼프 잘 이겨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0:26
    No. 21

    그리 노골적으로 싸움을 거실거면 쪽지나 메신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비평받는 입장에서 제 의견을 숨겼지만 이젠 허투로 넘길 수가 없네요. 상대가 끄덕끄덕 해주니 자신보다 아래로 보이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0:33
    No. 22

    아니. 그럼 스스로 그러셨다는 걸 아시면서도 이리 당당하신겁니까? 다른 의미로 감탄이 나옵니다. 하하하. 그 당당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여덟 명의 독자가 바라는 지점이라고 하셨지마 그 부분은 그저 글을 좋아하는 점만 닮은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약속도 하지 않은 지점에서 나온 일종의 문제점이었지 취향도 성향에 대한 문제도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비평글을 지우기전 부러 홍보효과에 어울려드리면서도 메신저로 자신의 문제점만큼은 확실히 인식하기를 부탁드렸었고요. 문제의 원인조차 흐리시는데 저는 발끈할 자격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0:39
    No. 23

    비평해주신 부분은 분명 지적도 받지만 반대로 칭찬을 받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당시엔 비평해주시는 분의 입장을 생각해서 딱히 말안했을 뿐이지요. ( 굳이 부연설명을 붙이자면 출판사 관련 지인분에게 칭찬 받았습니다. )

    제게 근거없는 허세니 자신감이니 뭐라하시기 전에. 자신의 의견이, 비평이 절대진리이며 상대도 그걸 다 받아들여야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시기 바랍니다. 비평의 공간안에선 전 한명의 학생이지만 외적공간에선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메신저도 아닌 공공의 게시판에서 절 이렇게 모욕하시는 행위는 웃어넘기기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0:49
    No. 24

    저도 웃음기를 지우지요. 출판사 관련 지인을 끌어온다고 해서 자신의 글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인정했다고 해서 해당 글의 문제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제 말의 무게를 실어줄 공신력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말씀드리지요. 저는 순문학 문예지에 최종심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 안산에 위치한 예술대학의 문예창작과 졸업생입니다. -

    아논님께선 제가 그랬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아논님에게 근거 없는 허세와 자신감에 대해 꼬집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한결 같이 아논님이 바라시고 의도하는 지점으로 가기 위해선, 덜어내던가 살려내던 가 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아논님은 어떤 식으로 대응하셨는지요? 스스로 편법을 제시하시지 않으셨잖습니까?

    더군다나 제가 단 한 번도 주장한 적도 없는 말을 하시는군요. 저는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원하시는 방법이 있으시면 그리 하시라고 했지요. 마치 제가 강요하고 제 말이 절대 진리인양 굴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저 쓴 웃음만 나올 따름입니다. 저는 그러지 않았고, 아논님의 고집에 그러시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할 건 분명히 하지요. 흠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30 00:59
    No. 25

    님 뉘앙스는 굉장히 비난조인데요...누가 봐도요. 스펙을 꺼낼거면 그것에 맞는 행동을 보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1:06
    No. 26

    하하. 라며 비웃는 거나 강요나 상대에겐 비슷하게 여겨집니다만.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인건 확실하겠죠.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공신력따지기 이전에 비평자체가 목마르다는 이야기죠. Thursday 님도 그중 한분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상대를 노골적으로 비웃진 않았습니다. 어느 선생이 학생을 비웃습니까? 그것도 공개석상에서요.

    편법이요? 전 중간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한 수정은 아직 결과물이 없을 뿐이지 매일 끝도 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맹렬히 비난만 받는 내용이라면 저도 고민따윈 없습니다. 칭찬과 지적이 동시에 오는 상황이라 갈등하는 상황인거죠.

    본문에도 있듯, 전 결국 제시해주셨던 8을 선택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제겐 생각이상으로 고통스러웠고 능력의 한계에 다다랐을 뿐이죠. 그에 대한 선생의 대답이 비웃음입니까? 어느 제자가 그런 선생을 존경하고 따르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10.30 01:06
    No. 27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라.... 험한 길 가려 하시네요. 아직 학생이시니 추후 시장 판도가 변할 수는 있지만, 현황대로 간다면 자기가 쓰고 싶은 거 쓰기 정말 힘듭니다. 본인이 비주얼 노블계열 게임을 만든다면 모르겠는데, 팀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게임의 시나리오를 쓴다면 여러 모로 많은 타협을 해야 할 거에요.

    그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없는지 잘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1:13
    No. 28

    전 아이디어를 내는 것 자체를 즐겨서요. 속된 말로 설정놀음 같은 걸 좋아합니다. 그런 방면에선 오히려 적성에 잘맞지 않을까요? (아마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10.30 01:25
    No. 29

    절대 안 맞습니다. 그 일에 잘 맞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분명하게 잘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 할 거 아니면 결국 프로그래머와 아트 디자이너 등의 동료와 함께 작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당수 게임이 시나리오 라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왔고요. 모바일 게임 말입니다. 회색도시와 같은 비쥬얼 노벨류 게임도 있지만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 건 사실이고요.

    pc 게임도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힘 실어주는 데 별로 없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시나리오 맡은 이차선씨 이야기를 검색해보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1:28
    No. 30

    허이구야... 역시 좋은 길은 아닌가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1:19
    No. 31

    이런 정안님이 아래 댓글을 삭제하시고, 제 댓글은 신고가 되어 작성하던 댓글이 두 번이나 날아가는군요.

    먼저 정안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댓글이 지워지는 통에 사과글만 세 번 작성하는군요. 흑흑) 여러 사정이나 이유를 불문하고서라도 공개된 자리에서 비아냥거리고 이죽거린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겠지요. 미안합니다. 너그럽게 봐달라고는 염치가 없어서 할 수 없겠군요.

    아논님에 대해서는 아래 댓글을 보니 한 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또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군요.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적인 비난만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사람의 가치를 나누고 호의에서 의견을 주려한 사람에게 원색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그 대상이 저는 아니었습니다만 모든 것을 지켜본 저로서는 당시 경악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제게 충격을 주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연담에 올라온 게시물은 사라졌지만 정담에는 아직 그 흔적이 남아있지요. 해당 게시물은 넋두리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아논님의 비상식적인 태도에 의해 피해를 본 누군가 한 명에겐 커다란 상처가 되는 면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게시물의 논지를 보십시오. 독자의 대세에 따라 어쩔 수 선택을 한 작자의 고심으로 느껴지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간의 사정을 안다면 그저 쓴웃음이 나올 뿐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위 모든 이야기를 접어두고서라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마찬가지로 안 좋은 방법으로 아논님에게 창피를 주려고 한 저의 의도가 합리화 될 수는 없는 거겠지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노여움을 풀어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1:25
    No. 32

    쪽지로라도 그간 사정이 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제가 뭔가 더 잘못한게 있는 것 같군요. 제가 인식하지 못한 이야기라면 달게 듣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1:32
    No. 33

    하아.. 쪽지는 댓글처럼 일방적이지요. 한 사람이 의견을 발하면 거기에 대해 피드백을 하는 방식이니까, 딱히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제가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돌아오는 주말에 메신저에 들어가도록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10.30 01:34
    No. 34

    이걸 언제 보실지 몰라도, 누군가에게 도움 준다고해서 무조건 바뀌는 걸 바라는 건 또 무리인 걸 아시지 않습니까? 저도 자주 겪지만 남이 자기 뜻대로 바뀌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요할 일도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1:41
    No. 35

    음, 거듭 말하지만 저는 강요를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주장하지 않은 것을 주장했다고 오해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아니, 이건 모든 분들이 싫어하겠지요?

    저는 아논님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좋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한결 같이 말했었지요. 저는 물음에 대답하고, 제시하다, 아논님이 내린 결정에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한 사람입니다. 위에 나온 몇몇 내용들은 사실과 분명히 다르기에 분명히 하고 싶군요.

    아마 이번 주말 메신저에 들어가더라도 같은 말이 나오지 않을가 싶습니다만. 아논님이 직접적으로 갈등을 풀어야 하실 분은 제가 아니라 다른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사실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1:57
    No. 36

    그럼 그렇게하시라 말했다, 강요한적 없다. 이 둘이 Thursday님의 본심이셨다면 위와같이 비웃지도 않으셨을겁니다. 듣는 입장에선 도저히 오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설사 제가 모르는 이야기로 생각되는 세번째 문단의 내용이 원인이라도, 분명 그 지적방식이 비웃음인건 잘못 된것이고요. ( 이미 사과하신 문제인데 자꾸 들춰서 죄송합니다만 아직 속시원하진 않네요. )

    제가 분명 Thursday님의 본의를 잘못파악했을 수도 있겠죠. 그점은 저도 사과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2:21
    No. 37

    스카이프에서 나눈 대화를 기점으로 생각하시길 바란 건, 저의 제멋대로의 전제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곳에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아논님께서 제시한 방법은, 말 그대로 편법에 가까운 것이었지요.

    그때 제가 말씀드린 걸 기억하시는지요. 그렇게 하시라. 그러나 그것이 편법이라는 것은 스스로 정확하게 인식하길 바란다. 거기에 대중성과 떨어진 글이라느니 취향이 다른 글이라느니 하면서 문제점에서 회피하지 말길 바란다. 라고요.

    이 말이 강요가 될까요? 강요는 억지로 그리고 강제로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멋대로 오해하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30 02:32
    No. 38

    편법이라 칭하신 제 해결책은, 해결책이라보다는 제 아이디어중 하나라는 의미로 격하시켰으면합니다. 즉, 지적해주신 점을 인식했기에 위에서 거듭 8의 길을 가겠다는 말을 한겁니다. 제 생각이 고집임을 인정하고 포기한거죠.
    그런데 이미 제가 굴복한 문제를 계속 꺼내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강요가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요? 다시 말하지만 전 비웃음을 강요로 받아들였습니다. 자기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비웃어 준다는 의미로 밖에 여겨지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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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2:45
    No. 39

    음, 저 하하에 대해서 딱히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제가 문피아에서의 말투가 평소 하하 하고 웃습니다. 그리고 그걸 비웃음으로 받아들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안 좋은 방식을 사용한 게 맞는 말이기에 납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웃음이 어째서 강요로 치환되는지에 대해서는 납득하기힘들지만, 뭐, 그 방식 자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니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해를 워낙 싫어하다보니 또 스스로는 당당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논님이 치부라고 생각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배려없이 거리낌없이 말을 꺼내는 면이 없잖아 있었군요. 예.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상대방이 오해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사실을 꺼내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별 거리낌이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0.30 01:57
    No. 40

    도대체 어떤 권위로 작가에게 변화를 주길 원하는 건가요?
    조언이라면 장르 창작자로서의 권위가 있어야 하겠죠.
    감상이라면 독자로서의 피드백이 될 수 있겠죠.
    장르비평이라는게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작가를 위한 비평인가요, 비평가를 위한 비평인가요?

    그리고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장르연재보단 단편소설이나 소규모 시나리오 창작연습이 수백배는 도움이 될 겁니다.
    인기있는 글을 썼다는 것이 곧 게임작가의 역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엉망인 포트폴리오를 내밀고 거기에 한 줄 장르작가경험을 써 놓아봐야 과연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정말 꿈을 위한 공부라면 인기를 쫒는 것보다 일단 완결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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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2:14
    No. 41

    사실 편의를 위해 '비평글' 이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비평글이라고 하기엔 조약하기 짝이 없는 글이었지요. 해당 글은 완결도 되지도 않았으며, 진행되고 있는 글에 대해 제대로 된 비평이 나올 수 있을리 없으니까. 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비평글이라고 편하게 말하는 제 게시물을 시작할 때 당시 '감상글' 로서 봐달라고 전제를 깔았습니다. 뭐 이미 지워진 이야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 제가 한 이야기는 작가의 걱정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이 역시 작가가 비평글을 '요청' 하면서 남긴 일종의 궁금증한 포인트들에 대한 대답이었지요.

    1.이런 것은 어떻게 보이나요?
    2.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이것은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습니까?
    4.~는 개연성이 확보가 되었을까요?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 같은 것이었지요.
    사실 저 역시 학창시절 합평을 할 때 주로 단편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했기에 완성되지 않은 글을 '비평' 한다 라는 말의 우스움을 알고 있습니다. 뭐... 그 사실을 알면서도, 편의를 위해서라고는 하나 감상이 아니라 비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비판받을 지점이지만요.

    아무튼 중요한 건 이겁니다. 저는 작자의 글 자체를 바꾸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변화를 강요할까요? 제가요? 설마요. 저는 그런 걸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요청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제넘으나 필요하면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하고 접근했지요. 흠, 이게 문제라면 할 말 없군요.

    그리고 공신력이니 권위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논님이 앞서 '출판사에 있는 지인'을 이야기하면서 권위성을 세우려 했기에 같은 수준으로 박수 소리 짝! 나게 대응한 것이지요. 물론 이게 '어른스러운 행위였냐?' 라고 물으면 역시 할 말 없습니다. 사과드리지요.

    비평을 위한, 비평이라.
    장르비평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장르문학으로 규정된 작품은 비평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비평이란 장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말씀하시는 지요?

    전자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후자라면 일견 공감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사건에는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0.30 02:53
    No. 42

    문피아가 비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게시판을 따로 빼낸 이유죠. 작가가 자기 작품에 애정을 잃어버리게 만드니까요. 옳고 그름을 떠나 비판 자체로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문제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작가가 일방적인 잘못을 했다고 여기는 것. 이걸 묻고 싶었습니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건 그냥 재미가 없는 거에요. 하지만 재미있는 글에 어떤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요? 개연성이니 구조적 문제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요소고, 그게 갖추어졌다고 해서 재미있는 소설일까요? 그래서 장르에 비평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한 점은 흥미가 있었지만 그 외는 취향이 아니었다, 정도의 감상이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이겠지요. 간단하잖아요. 읽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사명감을 버리고 솔직히 대답하는 것. 비판이 아닌 칭찬을 던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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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8 Thursday
    작성일
    14.10.30 03:15
    No. 43

    흠, 레벨 9님의 말씀은 하나의 전제 위에 성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틀리지 않았고 옳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말씀 하신 내용과는 현재 문제가 되는 지점은 전혀 성격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하고 계신 것이지요.

    쌍떡잎 식물 박과의 한해살이이며, 여름의 대표 과채류로, 꼭지가 달려있고 껍질에 줄기가 있는 단 과일. 예. 참외가 있고 수박이 있습니다. 둘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공통점이 있다고 같은 과일라고 주장할 수는 없잖아요?

    애초에 다른 이야기라 저는 레벨9님의 말에 딱히 반박을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논의하며 대화할 지점들로 풍부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앞서 말했지만 지금 문제가 된 지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비평 때문에 일어난 이야기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비평만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뒤섞인 일이니까요.

    아무튼...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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