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실망스러웠다
로맨스 소설을 가끔 빌려 볼 정도로 남녀상열지사(?)가 달짝지근(--;;)하게 녹아있는 류의 글을 좋아해서 그런지 호위무사는 묘한 흡입력이 느껴져서 한호흡에 읽어내려가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 7권은 지나친 강도의 주인공 예찬과 책 말미의 상황요약형 전개때문에 흥미가 반감되는거 같아서 아쉬웠다..또 사공운이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너무 사전광고한 듯 하다. 신선한 분위기가 없었던 듯..다만 세부 전투묘사는 책을 2~3번 읽어도 지겹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마지막권에서도 기대가 된다.
이유를 추측하자면 차분히 퇴고할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데..증거라면 책에 나오는 '라이벌'이라는 단어..무협지에 나오기엔 좀..;;
비방만을 위한 글이라고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8권이 멋지게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무리한 바램인지도 모르겠지만 예측불허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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